인공지능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김일선 | 니케주니어
12,600원 | 20250605 | 9791194809029
우리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에 살고 있어요. 자동으로 번역을 해주고, 집을 청소하고, 고객의 질문에 답하고, 막히지 않는 길을 알아서 찾고, 내가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을 골라주기도 해요.
인공지능 로봇은, 인공지능에 로봇이 결합해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우고, 움직이는 능력을 갖춘 로봇이에요. 단순히 움직이기만 하는 기계가 아니라,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해 행동할 수 있어요. 데이터를 가지고 학습하고 판단하며,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알아채요. 또 바퀴나 다리, 팔 등으로 움직일 수 있고 어떤 작업은 사람의 지시 없이 스스로 할 수도 있어요.
이제 이렇게 똑똑한 인공지능 로봇이 생겼으니 모든 걱정은 끝일까요? 그렇지 않아요. 우리 사회는 새롭게 생겨난 인공지능 로봇이 주는 편리함만큼, 논의하고 고민해야 할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답니다.
어린이들이 우리 사회의 주요한 주제에 대해 질문하고, 생각하고, 토론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와글와글 인문학 수업〉 시리즈의 첫권 《인공지능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인공지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미래의 인공지능 로봇의 모습을 어떠할지와 같은 기본 개념부터, 인공지능에게 책임과 의무가 있을지, 인공지능 로봇과 마음을 나눌 수 있을지와 같은 다양한 문제까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있지요.
특히 이 시리즈는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각 장마다 ‘함께 생각해 봐요!’라는 질문을 던져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없을까?’, ‘인공지능에게도 책임이 있을까?’,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따라가면서 단순한 기술의 이해를 넘어 인간다움과 사회적 책임, 도구와 삶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지요.
저자는 이렇게 말해요.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어떻게 사용하고 어떤 태도로 마주하느냐에 따라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건 ‘사람이 주인’이라는 생각을 잊지 않는 거예요.”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례와 최신 기술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지를 알려줘요. 무조건 공포심을 가지기거나 아무런 생각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현명하고 안전하게 인류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말이에요. 이런 자세는 앞으로 어린이들이 가지게 될, 로봇 과학자, 프로그래머, 로봇을 치료에 활용하는 의사처럼 새롭게 생겨날 직업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꿈과 이어질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