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와 위대한 철학자들 (인생의 의미에 대한 35인의 성찰)
스티븐 리치, 제임스 타타글리아 | 필로소픽
32,400원 | 20231010 | 9791157833085
BC 6세기 공자에서 20세기 리처드 로티까지,
동서고금 위대한 철학자 35인의 사상 속에서 추출해낸 삶의 의미.
삶의 의미에 대한 답을 찾는 학문이라 하면 누구나 철학을 떠올린다. 그런데 위대한 철학자들조차 “나는 삶의 의미를 이렇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한 사람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삶의 의미’라는 표현은 19세기에 처음 생겨나고 20세기에 와서야 널리 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표준적인 용어가 없었을 뿐 삶의 의미에 대한 논의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다만 이에 대한 논의는 대개 철학자의 다른 주요 관심사와 한데 뒤섞여 논의되어서 명쾌하게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이 책에서는 각 사상가에 대한 35명의 전문 연구자들이 서양을 비롯 동아시아, 인도, 이슬람 세계까지 위대한 철학자로 추앙받은 35인의 사상에서 삶의 의미에 대한 견해를 추출해서 명료하게 설명한다. 특히 A. C. 그레일링, 새디어스 매츠, 존 코팅엄 등 각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자들은 그동안 철학자의 사상에서 간과하거나 덮여왔던 견해를 들추어내고 학계에서 통용되는 논증들을 세세히 검토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있다. 삶의 의미를 떠올렸을 때 철학을 연결시킨 것처럼, 삶의 의미에 대한 철학자들의 관점을 이해하면 그들의 핵심 사상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삶의 의미’라는 말의 역사적 유래를 독일 낭만주의 문헌 속에서 발굴해 낸 중요한 후기도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삶의 의미'라는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논의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에 쉽고 폭넓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철학사, 종교철학, 윤리학, 형이상학, 비교철학을 공부하는 학생과 학자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 이 책에서 다룬 사상가들의 목록
공자, 부처, 위야사, 소크라테스, 플라톤, 디오게네스, 장자, 아리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 전도서, 에픽테토스, 엠피리쿠스, 이븐시나, 마이모니데스, 토마스 아퀴나스, 몽테뉴, 데카르트, 스피노자, 칸트, 쇼펜하우어, 키르케고르, 마르크스, 존 스튜어트 밀, 니체,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비트겐슈타인, 하이데거, 사르트르, 시몬 드 보부아르, 시몬 베유, A. J. 에이어, 카뮈, 아이리스 머독, 프란츠 파농, 리처드 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