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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아리"(으)로 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부카츠 이야기 (일본의 학교 동아리)

부카츠 이야기 (일본의 학교 동아리)

박병춘  | 패러다임북
14,400원  | 20220218  | 9791192292007
90년대 전세계를 강타했던 농구만화 《슬램덩크》, 2020년대 배구열풍을 불러온 만화 《하이큐》 이 책 '부카츠 이야기'는 일본 학원 스포츠 만화들의 실사판 이야기이다. 잠시도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 빠져있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진지한 교육적 고민 앞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슬램덩크》와 《하이큐》의 실사판 이야기 부카츠란 일본어 ‘부카츠도(部活動, 부활동)’의 줄임말로 우리나라로 치면 학교 동아리 활동에 해당한다. 부카츠는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하는 활동은 아니지만 일본 중학생들의 약 85%, 고등학생들의 약 70%가 참여하고 있다. 부카츠는 방과 후 활동이지만 전문성을 추구하며 일본 학생들은 적어도 일주일에 15시간 이상을 부카츠에 투입한다. 만화 《슬램덩크》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슬램덩크》는 다름 아닌 일본 고등학교 농구 부카츠 학생들의 이야기이다. 최근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 《하이큐》역시 배구 부카츠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슬램덩크》와 《하이큐》의 주인공들이 만화 속에서 보여주는 열정은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다. 실제의 부카츠 역시 강백호의 농구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뜨겁고 열성적인 활동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선수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는 ‘이도류(二刀流)’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도류란 본래 검술에서 양손을 모두 사용한다는 뜻으로 흔히 ‘두 가지 일을 한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다. 일본의 교육은 문무양도(文武兩道, 학문과 무예의 겸비)를 추구한다. 부카츠는 무예(武藝)의 영역으로서 학문과 더불어 이도류의 다른 이름이라 할 수 있는 ‘문무양도’의 실현을 위한 핵심적 존재이다. 어린이부터 성인, 시니어까지 공부와 동아리 활동을 겸하는 일본의 교육시스템 일본인들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부카츠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는 동호회 활동을 열심히 한다. 특히 분야마다 단체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예컨대 일본에는 60세 이상의 노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환력연식야구연맹(還?軟式野球連盟)이라는 단체가 있다. 이 연맹에서는 매년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90세를 넘긴 노인이 출전하기도 한다. 자녀를 기르는 가정주부만을 대상으로 하는 농구연맹과 배구연맹도 있다. 성인들의 이러한 동호회 활동은 소속만 달라졌을 뿐 학창시절의 부카츠를 이어서 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부카츠는 일본인들의 삶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자 ‘이도류 사회’인 일본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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