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느다란 마법사 세트 (1~3권,전3권)
김혜진 | 사계절
33,400원 | 20251120 | 없음
<가느다란 마법사 ㉠ : 가느다란 마법사와 아주 착한 타파하>
김혜진 | 사계절 | 2023-07-13 | 172쪽 | 크기 140x210mm
“작은 열쇠가 커다란 문을 열지, 가느다란 마법이 딱 그래!”
나비 날개를 낫게 하고, 먼지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속 틈새를 살피는
가느다란 마법 세계의 문이 열린다!
이 책의 제목은 보기에도 평범하지 않지만, 소리 내어 읽어 보면 더 재미있다. ‘가나다라마바사, 아자차카타파하’ 우리에게 무척 익숙한 자음 열네 글자가 판타지 세계의 열쇠가 되어 찾아왔다. 김혜진 작가의 판타지 동화 『가느다란 마법사와 아주 착한 타파하』는 꼭 이 제목처럼,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세계가 품은 비밀을 살짝 엿보는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떡집 3층에 있는 ‘갓 졸업한 마법사를 위한 작은 방’에 가느다란 마법사가 도착한다. 머리카락 한 올처럼 가느다랗고, 종잇장처럼 얇은 가느다란 마법. 특이하기는 하지만 그리 쓸데는 없어 보이는 그 마법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손바닥에 박힌 가시를 빼는 일이 날마다 생기지는 않을 텐데…. 가느다란 마법사조차도 아직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했는데, 첫 번째 ‘의뢰’가 들어온다. 가느다란 마법사는 첫 번째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아주 착한 타파하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독창적인 마법 세계관, 어리바리한 마법사와 말 많은 종잇장을 비롯한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사건이 전개될수록 하나씩 밝혀지는 비밀에다 말놀이까지! 『가느다란 마법사와 아주 착한 타파하』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야기, 아기자기한 모험을 좋아하는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은 어린이라면, 이 세상 곳곳에서 작지만 약하지 않은 ‘가느다란 마법’을 발견할 수 잇을지 모른다. 어쩌면 자기 마음속에서도!
<가느다란 마법사 ㉡ : 가느다란 마법사와 진짜 못해 강아지>
김혜진 | 사계절 | 2024-05-30 | 184쪽 | 크기 140x210mm
“걱정은 살살 빗어 내고, 마음속 고민에는 선을 긋는 거야!”
가느다란 마법사와 종이 한 장짜리 책, 사랑스러운 먼지뭉치의 두 번째 모험
머리카락 한 올만큼 가느다랗고, 종이 한 장만큼 얇지만 글자의 가는 획을 움직여 새로운 말을 만들고, 먼지뭉치의 목소리를 듣고, 서리를 녹이기에는 충분한 마법! 이 세상에 가득한 ‘작지만 약하지 않은 존재’들을 알아보는 ‘가느다란 마법’을 소개하며 어린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가느다란 마법사가 두 번째 모험으로 돌아왔다. 가느다란 마법사는 요즘 밀려드는 일거리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백로와 자라의 다툼은 갈대를 묶어 해결하고, 끊어진 목걸이를 이어 달라는 것까지 가느다란 마법이 필요한 곳이 정말 많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 수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꼬질꼬질하고 거대한 털 뭉치가 사람들 앞을 가로막는가 하면, 날카로운 말 조각을 덕지덕지 붙이고 어린이들을 잡으러 나타난 저것의 정체는? 가느다란 마법사와 종이-책 타파하, 먼지뭉치 쓸모는 과연 동네를 지킬 수 있을까?
전작 『가느다란 마법사와 아주 착한 타파하』가 가느다란 마법사를 소개하는 이야기였다면 『가느다란 마법사와 진짜 못해 강아지』는 가느다란 마법사와 친구들이 본격적인 가느다란 마법의 힘을 선보이는 모험담이다. 이름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진짜 못해 강아지’와 수상한 ‘종이얼굴’, 사람 잡는 ‘설마’까지, 작가가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낸 새로운 캐릭터와 쉴 틈 없이 펼쳐지는 사건들을 따라가 보자. 말과 글로 이어진 흥미로운 실타래의 끝에는 어떤 신비한 세계가 기다리고 있을까?
<가느다란 마법사 ㉢ : 가느다란 마법사와 종이접기 천재>
김혜진 | 사계절 | 2025-11-20 | 208쪽 | 크기 140x210mm
접고 누르고 펴다 보면 또 다른 가능성이 열린다!
가느다란 마법사와 종이 한 장짜리 책, 그리고 ‘못 된’ 마법사의 한판 대결
방앗간 3층의 ‘갓 졸업한 마법사를 위한 작은 방’에 사는 가느다란 마법사는 머리카락 한 올, 얇은 실, 글자의 획처럼 가늘고 여린 것들로만 마법을 부린다. 그가 지키는 것은 바로 동네와 이웃의 평범한 일상! 너무 사소하다고? 그러나 봄이 되어도 사라지지 않는 서리를 녹이고, 걱정 많은 아이의 마음속을 살살 빗질하는 가느다란 마법사는 작은 열쇠가 커다란 문을 열듯, 어린이 독자에게 새로운 마법 세계를 활짝 열었다. 그리고 마침내 〈가느다란 마법사〉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이자 완결편 『㉢ 가느다란 마법사와 종이접기 천재』가 출간된다.
가느다란 힘을 훔쳐 달아난 정체불명의 검은 덩어리와 종이얼굴을 가진 인간을 추적하던 가느다란 마법사에게 더 큰 위기가 닥친다. 누군가 마법사의 단짝이자 ‘종이 한 장짜리 위대한 책’인 타파하를 납치한 것이다. 범인의 흔적을 쫓는 초록 실이 안내한 곳은 종이접기 천재의 탑! 설마 타파하도 이미 접어 버린 것은 아닐까? 위험천만한 종이접기로 가득한 탑에서 가느다란 마법사는 친구를 구할 수 있을까?
한글 자음을 소리나는 대로 읽었을 때와 똑같은 발음으로 눈길을 끈 『㉠ 가느다란 마법사와 아주 착한 타파하』, ‘설마’가 사람을 잡으러 왔던 『㉡ 가느다란 마법사와 진짜 못해 강아지』. 〈가느다란 마법사〉 시리즈는 이제껏 말과 글을 마법의 소재로 삼은 독특한 서사와 다정하고 용감한 캐릭터들로 사랑받아 왔다. 『㉢ 가느다란 마법사와 종이접기 천재』는 가느다란 마법사가 못된 마법사, 아니 못 된 마법사에 맞서는 박진감 넘치는 모험이다. 가느다란 마법사가 말과 글을 잇고, 마음과 마음을 엮어 완성한 이야기가 얇은 종잇장에 가느다란 글자로 새겨졌다. 어쩌면 이 ‘책’이야말로 독자들이 만날 수 있는 가장 즐거운 ‘가느다란 마법’이다.
여러분에게는 빈 종이와 같은 가능성이 잔뜩 있습니다. 잘못 접어도 돼요. 다시 펼 수 있으니까요. 접은 흔적이 남아도 괜찮아요. 그 종이만의 개성이 될 테니까요. 마음껏 접고 펴면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기를, 더 많은 마법의 힘들을 찾아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