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트라 알로카의 정수 탄트라 사라 (탄트라 알로카의 정수(精髓))
김은재 | 지혜의나무
15,300원 | 20220222 | 9791185062396
인간 영성의 모든 것 -탄트라 사라
이 책은 내면의 영성, 앎, 인식, 의식과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 이다.
신과의 합일 등 자신을 느끼는 재인식의 비밀스러운 가르침(경전)을 소개하고 있다.
참나(아트마)는 “생각의 제한으로부터 자유로운” 〈의식의 빛(프라카샤)〉이고 또 쉬바의 본성(本性) 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모든 것에 관한 〈확정 적인 성격의 바른 지식〉을 얻는 일은 바람직한 것 이다. 이런 지식은 경전(經典)을 공부하는 것으로 - 〈이런 책〉을 읽는 것으로 - 된다! 우리의 경전은 권위가 있다! 그것은 지고의 주가 계시한 것이다.
다른 (전통의) 경전이 말하는 것들은 별도로 받아들여지지만 〈지식(앎, 인식, 의식)의 전체성〉과는 직접 관련되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경전의 지식은 어느 정도의 해방만 준다고 말한다. 모든 종류의 속박에서가 아니다. 반면, 지고의 주에 의해 계시된 경전들은 모든 종류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를 준다.
지고의 주가 가르친 경전들은 다섯 흐름이 있고, 〈10, 18, 64의 경전 군(群)〉으로 나눠진다.
그것들 중에 가장 완전한 경전은 “트리카” 경전 이고, 또 그것의 핵심은 말리니비자야 탄트라다. 그 안에 담긴 주제를 모으고 상세히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 실재에 관한 적절한 증험(證驗)이 없이는, 이 지식은 해방을 줄 수도 없고, 수단이지도 않다. 해방을 줄 수 있는, 그런 성격의 지식(앎, 경험)은 오로지 〈흠 없는 지식〉 뿐이다.
◈ 『파라마르타-사라』에서 아비나바굽타는 목샤 즉 해방은 분리된 어떤 영역도 없고, 그것 쪽으로 진행하는 것도 없지만, 자신의 자유의 힘의 완전한 발달 때문에 무지를 없애는 것으로 실현된다고 말 한다. 해방을 지식의 결과로 여기거나, 또 지식을 해방의 원인으로 여겨서는 안 되며, 지식은 참나의 진정한 본성의 현현으로 여겨야 한다.
〈다섯 흐름〉은 〈쉬바의 다섯 얼굴(판차-무카)〉을 참조할 것(15쪽).
〈10, 18, 64의 경전 군(群)〉은 〈다양성(이원론)〉, 〈다양성 속의 단일성〉, 〈단일성(일원론, 불이)〉을 가르친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필자에게 그것은 곧 박티(헌신, 신애)를 강조하느냐, 갸냐(지혜, 통찰)를 강조하느냐, 아니면 샥티 파타(성령 받음, 은혜)를 강조하느냐로 보인다. (잘 생각해 보라.)
말리니비자야 탄트라를 으뜸이라고 하는 이유는 그것이 〈사물들의 진정한 본질이 결정되지 않으면, 사람이 해방을 얻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논의하기 때문이다. (루드라-야말라 탄트라와 함께 꼭 기억해야할 경전이다. 다행히도 말리니비자야 탄트라 전체를 다룰 행운이 필자에게 주어졌다. 참, 감사하다! 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흠 없는 지식〉은 저 “슛다 비디아”로, 즉 의식 [인식, 〈순수한 “아는 현상”〉, 전지(全知) 등]으로 읽을 수 있다. ?
〈가장 높은 인간〉의 끝은, 지식(앎, 경험)에서 그 뿌리를 갖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의 존재 안에서 수행(修行)되어야 한다. 내가 이 책을 쓰는 것은 이런 종류의 지식(경험)을 얻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