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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에서

거울 속에서

(문학, 영화 그리고 꿈의)

김은재 (지은이)
지혜의나무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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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에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거울 속에서 (문학, 영화 그리고 꿈의)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야기
· ISBN : 9791185062495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24-08-17

책 소개

성문학(소설)과 영성영화를 통해 나를 찾는 여러 현상과 경험을 돌아보게 한다. 긴장과 이완, 우뇌와 좌뇌의 역할, 그리고 깨달음, 부활, 성부, 장자, 성령에 대한 문학을 통한 성찰을 안내한다. 이 세상과 저 세상, 존재와 죽음의 관찰 등을 거울에 비추어 보듯 서설과 영화를 통해 알아본다.

목차

들어가며 · 6

제 1 장 창작의 신비 · 17
1. <인간의 존재태(存在態)>와
<창작 혹은 드러남의 신비>

제 2 장 영성 문학(소설)? · 51
1. 톨스토이의 세 작품
<전쟁과 평화> - 긴장과 이완!
<안나 카레니나> - 우뇌와 좌뇌!
<부활(復活)> - 회개와 갱생!
2. 도스토예프스키의 세 작품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성부(聖父)?
<백치(白痴)> - 성자(聖子)?
<악령(惡靈)> - 성령(聖靈)?

제 3 장 잃어버린 언어 · 235
1. “시어(詩語) 혹은 Seer(시인)”

제 4 장 영성 영화? · 273
1. 타르코프스키의 세 작품
<거울> - “거울의 의미들”
<향수(鄕愁)> - 잠 못 이루는 밤은 길고!
<희생(犧牲)> - 베스트 오퍼?
2. 놓치면 아까운 세 작품
<일루셔니스트> - “환상의 마법사”
<향수(香水)>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천국의 아이들> - 유로지비들!

제 5 장 “이 세상”이라는 꿈(영화) · 379
1. <꿈 몇 편>과 <꿈과 죽음>

나가며 · 426

저자소개

김은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직 의료인으로, 구도자로 살아가고 있다. 저서로 <가시를 빼기 위한 가시 -『비갸나 바이라바』>, <수행경 -『쉬바 수트라』>, <스판다와 재인식의 -『소와 참나 이야기』>, <아는 자를 아는 일 -『프라탸비갸 흐리다얌』>, <참 나를 느끼는 -『스판다 카리카』>, <삼위일체경 -『파라 트리쉬카』>, <전체성 -『뱀과 얼나 이야기』>, <탄트라 알로카의 정수 -『탄트라 사라』>, <아비나바 바라타의 -『숭고미의 미학(味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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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본문 나가며 중에서

필자는 『비갸나 바이라바』에서 세계보건기구의 <인간의 건강(健康)의 정의>를 소개하며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과 함께 <영적(靈的) 건강>을 다루었다. 인간을 <컴퓨터와 그 사용자>로 보고, <그 사용자>인 영혼, 의식(意識), 신(神)의 주도권을 역설(力說)했다.
그러나 역설적(逆說的)이지만 우리 대부분은 불행하게도 <그런 건강>은 알지 못한다. 즉 영혼, 의식, 신을 잘 알지 못한다. <그런 말, 그런 단어, 그런 어휘>야 너무나 잘 안다.
그러나 <침묵이라는 말>이 <침묵 그 자체>와는 완전히 다를 뿐더러 오히려 그 정반대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사실 경전의 “안다”는 말조차도 오해, 곡해하고 있으면서 <안다(이해한다)>고 여길 때가 대부분이다.
예수는 말한다.

“너희가 맹인 되었더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

성경의 죄는 <(화살이 과녁의 핵심에 맞지 않고) 빗나갔다>, <(상대방에 대한) 빚을 졌다>는 말이다.

하여튼 인간이 발견한 <인간의 최후의, 최상의 건강>은 <영적 건강(靈的健康, spiritual health)>이라고 한다! 그 <영적 건강>이란 도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그 첫발걸음이 되겠는가?
필자는 말한다! 그것은 <가치관의 정립(正立)과 가치관의 변화>라고. 그럼 그 첫걸음인 <가치관의 변화>는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우리의 생각을 (바른 방향으로) 바꾸는 것>으로다. 성경은 그것을 메타노이아(회개)라고 하고, 카시미르 쉐이비즘은 샥토파야라고 하고, 필자는 “우선순위의 문제”라고 부른다. 예수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기나긴 밤을(10 여년을) 보낸 후 그의 책을 이렇게 마무리한다.

“(……) 이는 마치 모든 인간이 <살아 있는 ‘나무-다리’>, 끊임없이 자라 때로는 종탑보다 더 높아진 나무-다리 위에 놓여 있어 드디어는 걷기가 힘들고 위험해지고 그러다 갑자기 떨어진다는 것 같았다.

✍ ‘나무-다리’는 <두 개의 긴 막대기에 발판을 붙여 발을 올려놓고 위쪽을 붙들고 걸어가는 죽마(竹馬, 대말)를 말한다. 여기서는 ‘시간’ 즉 ‘세월’을 말한다. 

(……) 나의 나무-다리가 이미 발아래 높이 솟아 있다는 사실에 나는 겁이 났고, 이미 그렇게 <멀리 내려가 있는 과거>를 오래 붙잡아 둘 힘이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그러므로 만일 내게 작품을 완성할 만큼 <충분히 오랜 시간과 힘>이 있다면, 비록 그 일이 인간을 괴물(怪物)과 같은 존재로 만들지라도 인간을 묘사하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을 터였다.
거기서 인간은 공간 속에 마련된 한정된 자리에 비해 반대로 지극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며, 세월 속에 침잠한 거인들처럼 그토록 멀리 떨어진 여러 다양한 시기(때)를 살아 그 ‘시기(때) 사이’로 많은 날들이 자리하러 오면서 삶의 여러 시기(때)와 동시(同時)에 접촉하는, 그런 ‘무한(無限)’으로 뻗어가는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 ‘시간’ 속에서.”

대단원의 말미답게 ‘중요한 것’을 – 베르그송의 ‘지속(持續)’ - 다루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단지 그의 몇 마디를 잠시 빌리고자 할 뿐이다.

“필자에게 <충분히 오랜 시간과 힘>이 있다면, 인간을 괴물(怪物) 즉 신(神)과 같은 존재로 만들지라도…… 거기서 인간은…… ‘무한(無限)’으로 뻗어가는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 ‘거울 속에서.’”



이제 “거울 속에서” 필자는, 차마 못한 질문을 두려운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올린다.
“읽는 이”들의 현답(賢答)을 기다리고 기다린다.

그러면 <거울 밖 풍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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