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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으)로 4,89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6400002

혼모노(큰글자도서)

성해나  | 창비
39,000원  | 20250820  | 9788936400002
‘몰입’의 파티다. 영화로 만들고 싶은 작품들로 가득하다.” -배우 박정민 ‘2024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 선정! 지금 가장 생생하고 뜨거운 이름, 성해나라는 강렬한 세계 2024·2025 젊은작가상, 2024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수상작 수록 작품마다 치밀한 취재와 정교한 구성을 바탕으로 한 개성적인 캐릭터와 강렬하고도 서늘한 서사로 평단과 독자의 주목을 고루 받으며 새로운 세대의 리얼리즘을 열어가고 있다 평가받는 작가 성해나가 두번째 소설집 『혼모노』를 선보인다. 성해나는 2024·2025 젊은작가상, 2024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2024 김만중문학상 신인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하고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선정한 ‘2024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1위로 선정되는 등 이미 그 화제성을 증명한 바 있다. 첫 소설집 『빛을 걷으면 빛』(문학동네 2022)에서 타인을 이해하려는 시도를 부드럽고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첫 장편소설 『두고 온 여름』(창비 2023)에서 오해와 결별로 얼룩진 과거에 애틋한 인사를 건네고자 했던 그가 『혼모노』에 이르러 더욱 예리해진 문제의식과 흡인력 넘치는 서사를 통해 지역, 정치, 세대 등 우리를 가르는 다양한 경계를 들여다보며 세태의 풍경을 선명하게 묘파해낸다. 특히 이번 소설집에는 지난해 끊임없이 호명되며 문단을 휩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표제작 「혼모노」를 비롯해 작가에게 2년 연속 젊은작가상을 선사해준 「길티 클럽: 호랑이 만지기」, 이 계절의 소설과 올해의 문제소설에 선정된 「스무드」 등이 수록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작가의 ‘신명’이라 불”릴(추천사, 이기호) 만큼 “질투 나는 재능”(추천사, 박정민)으로 빛나는 『혼모노』, 그토록 기다려왔던 한국문학의 미래가 바로 지금 우리 앞에 도착해 있다.
9788932324272

마음(큰글자도서)

나쓰메 소세키  | 현암사
35,000원  | 20250505  | 9788932324272
“백 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이야기” 일본의 셰익스피어이자 천년의 문학가 나쓰메 소세키가 꿰뚫어 본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고독 2016년 나쓰메 소세키 사후 100주년 기념 국내 최초 장편소설 전집(전 14권) 완간 《 아사히 신문 》, ‘지난 천 년간의 일본 문학자’ 투표 1위 무라카미 하루키와 강상중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나쓰메 소세키 ‘한국출판문화상 편집상 최종 후보’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그 우울한 청춘의 시대, 옆에서 늘 속삭이듯 말을 걸어준 것은 나쓰메 소세키였습니다” 자유를 구가하고 독립을 주장하며 자아를 내세우는 풍요로운 사회에서 왜 이렇게 다들 고독한가. 부모자식, 부부, 친척, 친구, 연인, 사제……인간관계 안에 숨어 있는 에고이즘과 고독, 그리고 실낱같은 희망을 그려낸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 봐도 선구적인 작가임이 틀림없다. _ 강상중(도쿄대 명예교수) ■ 나쓰메 소세키 장편소설 전집, 국내 최초 완역 출간 “2016년 나쓰메 소세키 사후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나쓰메 소세키 장편소설 전집을 차례로 펴냅니다. 단단한 번역, 꼼꼼한 편집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읽는 나쓰메 소세키 소설은 깊숙한 재미와 진진한 삶의 관찰로 가득합니다. 소설을 읽고 쓰는 까닭을 기껍게 체험하게 할 ‘고민하는 힘’ 속으로, 세계문학과 한국문학의 독자들을 초대합니다.” - 2013년 9월 전집 출간사 2013년 9월부터 출간하기 시작한 현암사의 나쓰메 소세키 장편소설 전집이 4차분『마음』,『한눈팔기』,『명암』 출간으로 마침내 완간되었다. 일본 근대 문학의 출발, ‘소설이 없던 시절의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는 근현대 일본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으며 20세기의 대문호, 일본의 셰익스피어 등으로 불린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1,000엔권 지폐에 가장 오랫동안 그의 초상이 실려 있었고,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 뒤에는 나쓰메 소세키가 있다”라고 할 정도로 수많은 작가에게 강력한 영향을 끼친 일본의 대표 작가이기도 하다. ‘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 ‘국민 작가’ 나쓰메 소세키(1867~1916) 사후 100주년을 맞아 현암사에서 국내 최초로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을 완역 출간했다. 우리나라에서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은 여러 출판사를 통해 대표작에 치우쳐 중복 출간되어 왔으나 현암사에서 출간하는 소세키 소설 전집은 나쓰메 소세키가 12년 동안 집중적으로 써내려간 장편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며 ‘지금의 번역’으로 만날 수 있는 국내 첫 전집이다.『나는 고양이로소이다』,『산시로』,『문』,『마음』,『명암』 등 우리 교과서에 실려 널리 알려진 작품뿐 아니라 소세키의 연보에서도 가끔 빠져 있는 숨어 있던 소설까지 온전히 담았다. 소세키는 길지 않은 창작 기간 동안 한시, 하이쿠, 수필, 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작품을 썼다. 그 작품 각각이 개성 있게 분출하는 분위기, 내용에 따른 문체 변주의 독특함 등 소세키의 작품을 고전이라 일컬음에 이론은 없을 것이다. “필요 없는 문장은 단 한 줄도 없다”며 소세키의 문체를 생생한 우리말로 잘 살린 송태욱의 꼼꼼한 번역에 소세키 단편소설 전집을 완역한 노재명의 소세키에 대한 깊은 이해가 더해져, ‘우리 시대 소세키 번역’으로 거듭났다. 또한 소세키의 작품을 온전히 지금 여기에 되살리는 것은 송태욱(『고양이』 외 11권)・노재명(작고,『태풍』 및 『그 후』)의 필생 작업이기도 하다. ■ 100년 전의 나쓰메 소세키에게 묻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고민 나쓰메 소세키는 메이지 시대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썼지만 그가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국경과 시대를 초월하여 ‘지금의 우리들’에게 닿아 있다. 그는 인간의 문제에 깊이 천착했고, 인간 마음속 심연까지 접근해 들어갔다. 고독과 불안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자신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하는 질문과 탐구로 생생한 보편성을 확보했다. 소세키는 자전적 성격이 강한 작품들을 썼고, 그의 생애가 작품처럼 드라마틱하고 비극적이었다. 그는 후처의 아들로 태어나 두 번이나 양자로 보내졌다가 양부모의 이혼으로 파양되었다. 중학생 때 어머니를 잃고, 큰형과 둘째형을 폐결핵으로 잃었으며 결혼한 뒤에는 아내가 유산의 충격으로 투신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그 자신은 평생 위통을 앓았고 신경쇠약, 두통에 시달렸다. 그는 이러한 무수한 상실과 고통에 대한 기억을 작품 속에서 소름끼치도록 차분하고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우리의 삶이 고통과 불행, 궁핍의 연속이고 반복임을 수긍하면서도 한편으론 삶을 믿을 수 있기를, 불안하지 않기를 갈구했다. 성장 제일주의 사회, 군국주의 사회를 살아가면서 시대를 꿰뚫어 보고 타인의 욕망에 휩쓸리지 않는, 자유롭고도 윤리적인 ‘개인’이 되고자 한 나쓰메 소세키. 그는 “개인이 뿔뿔이 흩어져 있는 시대에 고독한 영혼끼리 공명하는”(강상중) 길을 모색했고, 불안하고 나약한 우리 자신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끈질긴 희망을 놓지 않으며 죽을 때까지 인간을 연구했다.
9791193357507

사양(큰글자도서)

다자이 오사무  | 성림원북스
27,900원  | 20250327  | 9791193357507
무라카미 하루키가 가장 존경하는 작가, 다자이 오사무 생전에 가장 압도적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사양』은 네 인물을 중심으로 한 소설이지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은 주인공 ‘가즈코’이다. 당당하고 꿋꿋한 이 여성 캐릭터를 통해 우리는 다자이 오사무의 페미니즘적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가즈코의 독백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설국』의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여성의 심리묘사를 가장 탁월하게 그려낸 역작!”라고 평가한 것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가즈코는 전쟁을 진부하고 따분하다고 말하면서, 작업화를 신고 달구질했던 때만은 그리 진부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고되기는 했지만 그 달구질 덕분에 몸이 꽤 튼튼해져서, 앞으로 생활이 더 궁핍해지면 달구질을 해서 살아가야겠다고 할 정도다. 술과 약물에 의지하는 소설가나 남동생에 비하면, “나는 낡은 도덕과 끝까지 싸우며 태양처럼 살아갈 거예요.”라고 하는 그녀의 씩씩함은 어찌나 멋져 보이는지! 다자이 오사무의 손끝에서 탄생한 당시 여성의 이야기, 사랑과 혁명을 위해 살아가는 그 모습은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9791157064700

골프(큰글자도서) (골프의 성지에서 깨달은 삶의 지혜)

윤영호, 윤예성  | 메디치미디어
34,200원  | 20250924  | 9791157064700
“진정한 골퍼들은 골프에서 삶의 지혜를 배운다.” 세계 명문 골프코스에서 만나는 역사, 문화, 사람 이야기 대한민국 골프 인구 600만 시대! 한국인들의 골프 사랑은 나날이 깊어가고 있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자연이 만든 코스를 제대로 경험하기 쉽지 않다. 골퍼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바람과 파도가 깎아내린 가장 원초적이고 웅장한 코스에서 씨름해보고 싶은 욕망이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골퍼들의 바람을 원없이 충족해준다. 골프에 진심인 골프 칼럼니스트 윤영호가 윤예성과 함께 세계 명문 골프코스를 직접 돌며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 그리고 현장감 있는 사진은 독자들에게 갤러리가 되어 담대한 골프 경기를 관전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골프 성지에서 얻은 깨달음과 더불어 인문학적 통찰력 가득한 문화와 역사 이야기는 읽는 이들을 품격 있는 골퍼로 거듭나게 한다.
9791171712816

파과(큰글자도서)

구병모  | 위즈덤하우스
34,000원  | 20240910  | 9791171712816
한국 소설에 가장 강렬하게 새겨질 새로운 여성 서사를 탄생시킨 구병모 작가의 《파과》가 새 옷을 갈아입었다. 40여 년간 날카롭고 냉혹하게 청부 살인을 업으로 삼아온 60대 여성 킬러 ‘조각(爪角)’. 몸도 기억도 예전 같지 않게 삐걱거리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퇴물 취급을 받는다. 노화와 쇠잔의 과정을 겪으며 조각은 새삼스레 ‘타인’의 눈 속에 둥지를 튼 공허를 발견하게 된다. 소멸의 한 지점을 향해 부지런히 허물어지고 있는 모든 것, 깨지고 상하고 뒤틀린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연민을 느끼며, 조각의 마음속에 어느새 지키고 싶은 것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한다. 《파과》는 짧은 시간 빛나다 사라질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뜨거운 찬사다.
9791172133283

말뚝들(큰글자도서) (제3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김홍  | 한겨레출판사
33,000원  | 20251031  | 9791172133283
“바다에서 도시로, 도시에서 내 앞으로 말뚝이 왔다” 서로에게 진 빚을 빛으로 기억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표표한 마음을 위하여 웃음과 눈물의 이야기꾼 김홍의 파란만장 미스터리 활극!
9791193357774

도련님(큰글자도서)

나쓰메 소세키  | 성림원북스
27,000원  | 20250820  | 9791193357774
나쓰메 소세키를 꼭 빼닮은 캐릭터가 주인공인 《도련님》의 출간으로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명작 ‘나쓰메 소세키 베스트 3’가 완성되었다! 새로운 번역이 주는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성림원문학 일본문학 베스트 컬렉션. 그 1차분 ‘다자이 오사무 베스트 3’에 이어 2차분으로 ‘나쓰메 소세키 베스트 3’가 완성되었다.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시작으로, 어쩌면 ‘퀴어소설’로 읽힐 수도 있는 《마음》에 이어, 나쓰메 소세키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도련님》이 출간된 것이다. ‘일본의 대문호’ ‘일본 근대 문학의 거장’ ‘일본 문학의 아버지’ ‘일본의 셰익스피어’……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나쓰메 소세키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이번에 출간된 《도련님》은 독특하고도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도련님’처럼 나쓰메 소세키도 도쿄 출신으로 중학교 교사로 지방에서 근무했다. 일본 현지의 마쓰야마에는 소설 배경이 되는 도고온천이 있다. 소설에서 성냥갑만 하다고 언급되는 열차는 아예 ‘도련님(봇짱) 열차’라는 이름의 관광 상품으로 되어 있고, 소설에서 도련님이 먹던 경단 역시 ‘도련님 경단(봇짱 당고)’이라는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 잡았을 정도이다. 이처럼 《도련님》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9791193190418

암행(큰글자도서) (정명섭 장편소설)

정명섭  | 텍스티(TXTY)
32,010원  | 20250723  | 9791193190418
『유품정리사』, 『미스 손탁』, 『기억 서점』 정명섭 작가의 조선판 다크 판타지! 『암행』은 팩션, 호러, SF, 미스테리, 스릴러, 청소년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200여 편 이상의 소설을 선보여 온 정명섭 작가의 야심작이다. 비극적 운명의 굴레를 그대로 감내해야만 하는 주인공, 장대한 영웅 서사의 배경으로서 갖가지 괴이한 사건들을 만들어 내는 오컬트 판타지 세계관, 주인공을 돕는 각기 다른 능력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 주인공을 가로막고 시련과 고통을 안기는 빌런들, 그리고 목적을 짐작하기 어려운 배후와 음모까지. 『암행』은 다크 판타지 장르가 요구하는 요소들에 충실한 웰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소설인 동시에, 혼란한 시대의 어둠 속을 걸으며 현재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묵직하면서도 희망적인 메시지를 이야기하는 사회적 함의 또한 짙은 작품이다. 작가는 말한다.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 그러니 자신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하지만 혼자 걸어서는 결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으니 우리가 서로를 도우며 지탱해 줘야 한다고. 『암행』은 우리의 ‘암행’을 도우며 지탱해 줄 이야기이다. 죽음에서 돌아온 암행어사, 조선 팔도의 탐관오리들을 벌하라! 조선 후기, 한양의 내로라하는 양반집 외동아들 송현우(남, 19세)는 과거에 장원 급제를 해 어사가 된다. 그리고 그의 절친 이명천(남, 19세)은 무과에 급제한다. 당파가 다른 두 집안이지만 송현우는 이명천의 여동생과 혼인한다. 혼례를 치른 밤, 송현우의 집에 검은 안개가 엄습하고 잠에서 깬 송현우는 아내는 물론 집안 사람들이 모두 처참하게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아버지의 시신이 있던 사랑채 병풍에는 피로 ‘무원’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때마침 포도청에서 출동한 이명천은 송현우를 체포한다. 모든 정황 증거가 송현우가 범인임을 가리킨다. 옥에 갇혀 억울함을 호소하던 송현우는 자결을 택하지만,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부활한다. 기이한 까마귀가 그를 인왕산의 한 사당으로 인도하고, 그곳의 당주인 소진주(여, ?)는 송현우에게 조선 팔도의 기이한 일들을 조사할 것을 지시한다.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면 비극의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송현우는 소진주가 붙여준 호위무사 진운, 검은 개 어둠과 함께 여정을 떠난다. 한편 이명천은 복수심에 불타 부하들과 함께 탈옥범 송현우를 뒤쫓는데...
9788976047304

데미안(큰글자도서) (에밀 싱클레어의 젊은 날 이야기)

헤르만헤세  | 문예춘추사
27,900원  | 20250526  | 9788976047304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성장소설 이 시대 방황하는 모든 청춘들의 자화상 《데미안》은 자아와 내면 탐구의 길을 개척한 작품으로서 그 명성이 높다. 하지만 종교와 철학 및 심리학적 맥락을 파악하고 읽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에 다소 난해하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에밀 싱클레어의 젊은 날 이야기’란 부제를 단 이 소설은 싱클레어라는 청년의 회고록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데미안이라는 신비로운 인물을 만남으로써 자기 본연의 모습을 각성하고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며 성숙해가는 청년의 내면세계를 그리고 있다.
9791171713585

베아(큰글자도서)

이희영  | 위즈덤하우스
29,700원  | 20250430  | 9791171713585
태초의 숨결을 불어넣은 새로운 신화 4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페인트』 이희영 작가의 신작 SF와 판타지 등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 온 작가 이희영이 새로운 신화를 선보인다. 신작 『베아』는 우리의 신화, 단군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빛 한 줄기 들지 않는 케이브 숲으로 모두를 이끈다. 독자들은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도록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작가의 경이로운 판타지 세계에 흠뻑 빠져 이야기를 따라가게 된다. 『베아』는 전설의 땅 사라아를 찾기 위해 죽음의 숲, 케이브에 들어간 쿤의 후계자 베아와 소꿉친구이자 전략적 동반자인 타이가 타인이 정한 삶에서 벗어나 자기 마음에 귀를 기울이며 자아를 찾아 나가는 과정이다.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한국적 판타지를 만나 보자.
9791160263572

로아(큰글자도서)

최정나  | 작가정신
23,400원  | 20250428  | 9791160263572
“어떤 관계는 하나가 죽어야 끝이 나는 것 같아” “그리고 또 어떤 관계는 죽어야 다시 시작되는 것 같아” 폭력의 한가운데를 돌파하는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 최정나의 문제작 “현실의 허구성과 가상성 자체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소설”(이장욱 소설가)임을 보여주고, “경계를 넘나드는 유체적인 상상력”(신형철 평론가)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은 작가, 최정나. 개성적인 문체와 연극적 형식을 통해 사실과 허구,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끊임없이 탐색해온 그가 이번에는 “폭력의 객체와 주체의 완벽한 전복”(김이설 소설가)을 선보인다. 『로아』는 작가정신 ‘소설, 향’ 시리즈의 열 번째 작품이자 최정나 작가의 첫 중편소설로, 모두가 피해자를 자처하고 가해자는 없는 세계 속 폭력의 심연을 들여다본다. ‘나’(로아)는 지금, 알 수 없는 누군가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실에 누워 있다.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뒤로 눈을 뜨지 못하고 있는 나는 그동안 회피했던 기억을 마주하기로 한다. 그리고 나는 현재를 바라보기 위해, 나를 둘러싼 세계에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똑똑히 보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어린 시절 날마다 자신에게 폭력을 휘두르던, 제대로 바라볼 수조차 없이 두려운 존재였던 언니, 상은이 되어. 피해자인 화자가 가해자로 분해 서술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소설은 아동학대는 양육자의 ‘방치’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힘주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소설은 읽는 자로 하여금 가족 내에서 벌어지는 학대의 참상을 그대로 목도하게끔 이끄는데 폭력이 왜,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또 어떻게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는지 집요하게 파고들어 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신체적·물리적 폭력과 언어적·정신적 폭력이 얽히고설킨 광경이 펼쳐진다. 가족이란 이름으로, 훈육과 사랑이라는 명분으로 휘두르는 폭력, 묵과하고 방조하기에 더욱 확대되는 폭력, 가장 연약하고 힘없는 존재에게 가해지는 폭력. 『로아』는 현실에서 수없이 접하면서도 매번 충격을 주는 그러한 폭력의 지점들이 견고하게 맞물려 있음을, 믿기 어렵지만 믿을 수밖에 없는 이러한 사건들이 의식의 사각지대에서 지금도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가리켜 보인다. 『로아』의 발문을 쓴 김이설 소설가는 “소설이 가해자를 이해하는 근거가 되거나, 폭력을 합리화하는 동기가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이 소설이 “폭력의 속성을 닮았으나 가해자의 변명이 아니라 피해자의 증언”임을 짚고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로아』를 읽어야 할 당위성과 의미”를 갖추게 된다면서.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아프게 읽을 수밖에 없는 소설, 『로아』. 『로아』의 안에서, 그리고 『로아』의 바깥에서 수많은 ‘로아들’은 그럼에도 누군가 자신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기를, 힘겹지만 부디 주목해주기를 바라고 또 바랄 것이다.
9791172130510

원도(큰글자도서) (최진영 장편소설)

최진영  | 한겨레출판사
13,500원  | 20240420  | 9791172130510
“나는 왜 살아 있는가. 이것이 아니다.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 이것이다” 살아내기 위해 응시해야 하는 내 속의 광활한 구멍 하나 이 사람 ‘원도’와 다르지 않은 우리를 위한 삶과 구원에 대한 통렬한 이야기 2006년 〈실천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2010년 첫 장편소설인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이름을 알린 지 십수 년 남짓. 처연한 비관의 세계에서 시작한 그는 2023년 이상문학상을 받으며 “등단 이후 십여 년간 한결같은 걸음걸이로 걸어온 작가의 작품 세계가 마침내 새로운 경지로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눈이 부시다”(소설가 윤대녕)라는 평을 받았다. 같은 해 출간한 장편소설 《단 한 사람》을 통해서는 십여 년간 곱씹은 질문에 마침내 마침표를 찍으며 작가적 전환점을 맞기도 했다. 지구에서 가장 키가 크고 오래 사는 생물, 수천 년 무성한 나무의 수명 가운데 이파리 한 장만큼을 빌려 죽을 위기에 처한 단 한 명만 살릴 수 있는, ‘나무와 인간 사이 수명 중개인’의 이야기인 《단 한 사람》은 출간되자마자 쇄를 거듭하며 하반기 인기도서로 등극했음은 물론, 〈한겨레21〉 〈시사인〉 〈채널예스〉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20여만 부가 판매되며 역주행 열풍을 이끈 《구의 증명》에서부터 소설적 성취의 완결을 보여준《단 한 사람》까지, 발표하는 소설마다 특유의 거침없는 서사와 긴 여운을 남기는 서정으로 최진영 유니버스는 바야흐로 점점 더 확장 중이다. 그렇다면 최진영 유니버스의 시작은 어디서부터였을까? 《원도》가 그 실마리가 되어줄 것이다. 2013년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짧게 독자를 만나고 절판된 채 중고책 시장에서 수만 원을 호가하며 판매되는 등 내내 복간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이 장편소설이 11년 만에 새 옷을 입고 독자를 찾아온다. 《원도》는 최진영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로 《구의 증명》 바로 전 작품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구의 증명》의 모티프가 선연한데, 특유의 강력하고 거침없는 파토스로 몰아치는 생동감은 작가의 여느 책을 능가한다. 작가 또한 “그때 원도의 이야기를 썼기 때문에 다음 질문으로 건너갈 수 있었음을” ‘새로 쓴 작가의 말’에 밝혀두었다. 살갗을 찢어내는 차디찬 겨울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골목길에 “불법 쓰레기”처럼 처박힌 한 남자. 횡령과 사기, 탈세와 살인혐의로 길거리와 여관방을 전전하는, 검붉은 피를 목구멍으로 토해내는 자, 그의 이름은 원도.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던가. 그는 한때 아내도 딸도, 집도 재산도 있었다. 남부러울 것 없는 인생이었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여섯 살에 목도한 아버지의 죽음? 어머니의 무관심? 열등감으로 몸부림치게 만들었던 그 녀석? 끝내 실패를 안겼던 사랑? 원도는 뒤틀려버린 인생의 한 조각 구멍을 찾으려 안간힘을 쓴다. 이 책은 이미 끝나버렸다고 판결된 삶이라도 어떻게든 복원해서 다시 한번 살고자 하는 한 남자의 생에 대한 갈구를 마치 시지프 신화의 비극처럼 쏟아낸다. 이 사람 원도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모두 그와 다르지 않은 자신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질문할 것이다. 이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어쨌든 나에겐 사랑이 필요하다는 호소. 그것을 전하려고 계속 소설을 쓰는 것만 같다. ‘이렇게 계속 살아도 되는가’라는 문장은 ‘이렇게 계속 사랑해도 되는가’라는 문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결핍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넘쳐흘렀다. 언제나 흐르고 있었다. 이 소설은 어쩌면 흐르는 그것을 잠시라도 막아서 내 안에 가두어보자는 안간힘이었는지도. 이 소설을 들여다보며 다시금 깨달았다. 그때 원도의 이야기를 썼기 때문에 다음 질문으로 건너갈 수 있었음을._‘새로 쓴 작가의 말’에서
9791199499539

초파리(큰글자도서)

이주형  | 핌
29,700원  | 20251031  | 9791199499539
“나는 초파리가 되고 싶지 않았다.” 이 한 문장이 소설 『초파리』 속 청춘의 현실을 대변한다. 이 작품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가장 솔직한 불안과 욕망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주인공 이현수는 복학을 앞두고 독립하며 생활비, 학비, 월세를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현실에 놓인다. 대학과 아르바이트, 불안정한 미래를 버티던 그는 ‘선물 투자’와 ‘코인 트레이딩’에 눈을 돌리며, 인생을 바꿀 기회를 찾는다. 하지만 빠르게 오르고 급격히 떨어지는 차트 속에서 그는 점점 심리적 압박과 중독적인 매수·매도 사이클에 빠져들고, 투자가 아닌 ‘도박’이 되어가는 현실 속에서, 자신이 무너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초파리』는 단순히 한 청년의 몰락 혹은 성공이 아닌, 청춘이 겪는 구조적 현실, 경제적 압박, 그리고 자기 선택의 딜레마를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소설은 묻는다. “우리는 초파리처럼 실험당하는 존재인가, 아니면 스스로 선택하는 존재인가?” 『초파리』는 청년, 그리고 청년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두에게 던지는 뼈아픈 질문이자, 동시에 위로다.
9791194175278

부의 본능(큰글자도서) (슈퍼리치가 되는 9가지 방법)

브라운스톤(우석)  | 토트
38,000원  | 20250630  | 9791194175278
“절대 실패하지 않는 재테크 실전 매뉴얼” 〈부의 인문학〉 우석 신화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영감 넘치는 재테크 바이블 네이버 대표카페 ‘부동산스터디’ 조회수 1위 논객 ‘우석’을 세상에 알린 대표작 ■ 투자가 마음 같지 않은 당신을 위한 원인 분석과 해법 제시 우리 안에는 부자 되는 걸 방해하는 아홉 가지 심리적 장해물이 있다. 무리 짓는 본능, 영토 본능, 쾌락 본능, 근시안적 본능, 손실공포 본능, 과시 본능, 도사 환상, 마녀 환상, 인식체계의 오류 등 원시시대부터 유전자에 식재되어 있는 본능이 그 원흉이다. 이 책은 그 아홉 가지 내면의 장해물의 속성과 이를 극복하는 실전 투자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부의 본능을 일깨우는 여덟 가지 도구와 열 가지 유형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개개인의 갖고 있는 특성별 투자 가이드와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목돈 만들기 지침을 전수한다. 타고난 인식 결함을 이기고 균형 잡힌 투자 시각을 갖는 법, 흔들리지 않는 투자자의 마음 솔루션, 4차 산업혁명과 인구감소가 부동산과 주식투자에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적으로 밝힘으로써 투자의 향방을 제시하고 있다. ■ 500만 원을 50억으로 만든 재테크 고수의 실전투자기 저자는 맨손으로 시작해 수십억을 벌고, 투자 실패로 또다시 빈털터리가 되었다 재기에 성공해 40대 초반에 은퇴해 경제적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얻은 철학과 실전 투자법을 솔직하게 밝히며 실패하지 않는 투자 노하우를 전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당신은 그동안 자신이 왜 돈복이 없었는지 진짜 문제점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뿐 아니라 이를 극복하는 방법도 배우게 될 것이다. 이 책이 제시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면 당신은 더 이상 돈에 끌려 다니는 인생을 살지 않고, 거꾸로 당신이 돈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돈 문제에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되고 경제적인 자유를 얻게 된 미래의 청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9791143403797

코인 리셋(큰글자도서) (비트코인, 알트코인, 스테이블코인이 이룰 금융 시스템의 대전환)

남광택  | 시대인
31,500원  | 20251106  | 9791143403797
현직 외교관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통찰한 블록체인과 코인의 거대한 흐름을 살펴보다 미래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한 코인 18종을 선별하다 코인으로 돈이 몰리는 이유를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내다 오늘날 기술과 금융이 이끄는 격동의 세계에서 블록체인은 부와 권력의 지형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코인 리셋』은 국제 협상 경험이 풍부하고, 과학기술 외교 현장을 오래도록 누빈 현직 외교관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국제 질서는 물론 우리의 삶마저 완전히 뒤바꿀 블록체인과 코인의 거대한 흐름을 통찰한다. 코인을 이해하지 않는다는 건 미래의 금융 흐름을 이해하지 않겠다는 뜻과 같다. 그 대가는 중요한 기회를 놓치는 것으로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변화의 흐름을 늦게 받아들일수록 정보 격차는 물론 궁극적으로 소득 격차마저 커질 수 있다. 이에 코인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부터 현재 코인에 투자하고 있는 독자까지 코인이 바꿀 미래를 쉬이 상상해볼 수 있도록 시장을 주름잡는 코인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한 코인 18종을 선별하여 소개한다. 여기에는 코인의 탄생 배경과 기술 특성, 활용 사례, 최신 발전 동향까지 폭넓게 다뤄지고 있다. 복잡한 전문 용어 대신 일상 언어를 활용해 주요 코인 프로젝트가 그리는 새로운 미래에서 판도를 바꾸는 주인공이 되는 법을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그러므로 블록체인이나 코인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라도 투자를 넘어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코인의 전방위적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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