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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8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2316789

태풍

나쓰메 소세키  | 현암사
10,800원  | 20130910  | 9788932316789
20세기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 문학의 정수! 단단한 번역, 꼼꼼한 편집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읽는「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제4권 『태풍』. 일본 근대 문학의 출발인 나쓰메 소세키의 장편소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집 가운데 네 번째 작품으로 상대적으로 덜 읽히지만 백 년을 뛰어넘은 현재적 호소력이 있는 《태풍》을 선정하였다. 삶의 의미를 찾는 젊은이의 방황을 그린 이 작품은 보편적 호소력과 함께 오늘날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과 유사한 맥락이 담겨 있기도 하다. 메이지 시대 말기 일본 사회의 특정 인간 유형을 대표한다고 할 만한 세 인물이 이끄는 이야기는 아직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 중인 다카야나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외롭고도 가슴 아픈 사연들로 펼쳐져 나간다. 계몽적, 지사적 인문학자 시라이 도야와 온화한 유한계급 청년인 나카노 ?타이, 여유 없이 폐병으로 죽어가고 있는 다카야나기의 방황을 엿볼 수 있다.
9788955066043

태풍

윌리엄 셰익스피어  | 동인
7,200원  | 20140810  | 9788955066043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극 『태풍』. 셰익스피어가 바라보는 영국역사와 인간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동시에 긍정적 해결책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주로 비극이나 사극에서 다루었던 정치적 야망에 사로잡힌 비극적 영웅이나 정치세력 간의 갈등과 파국으로 인한 후유증의 해결과 치유를 로망스의 초현실적 요소를 통해 마련하고자 했다.
9788979240283

태풍

윌리엄 셰익스피어  | 전예원
8,100원  | 20130420  | 9788979240283
『태풍』은 셰익스피어의 최후의 희곡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설에 의하면 47세기경 고향으로 돌아가 조용히 은둔생활을 하려고 마음을 굳혔던 1611년 무렵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마법적이며 이국적인 분위기가 출렁대고 있지만 현실세계의 축도란 느낌이 담겨져 있으며 그곳에서 일어나는 불화, 반목, 음모, 반란은 글자 그대로 뿌리가 깊음을 역연하여 보여주고 있다.
9788996472087

태풍 (오래도록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일본 문호의 또 다른 걸작)

나쓰메 소세키  | 현인
10,800원  | 20120120  | 9788996472087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태풍』. 자신의 길을 굳게 믿고 세상의 부조리와 싸워 나가는 주인공 시라이 도야와 대학을 졸업했으나 불투명한 자신의 미래 때문에 번민하는 청춘 다카야나기, 이제 막 졸업하여 거친 세상에 뛰어든 나카노까지 세 사람의 사상 및 삶의 방식을 그리고 있다. 저자가 자신의 사상을 직설적으로 토로한 작품으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우리 사회에 통렬한 비판을 던지고 있다.
9788932019192

태풍

최인훈  | 문학과지성사
11,700원  | 20090507  | 9788932019192
최인훈의 문학 50년을 만나다! 한국 문학의 거인 최인훈의 문학 인생 50년을 아우르는 전집「최인훈 전집」신판. 1976년에 시작하여 1980년에 총 12권으로 집대성된「최인훈 전집」은 꾸준한 증쇄를 거듭하며 시대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최인훈 전집」신판에는 최인훈이 20여 년의 침묵을 깨고 1994년에 발표한『화두』를 포함시켰으며, 총 15권의 새로운 판형으로 선보인다. 또한 최인훈 문학을 깊이 있게 탐색해온 국문학 전공자들의 새로운 해설을 기존의 해설과 함께 실어, 오늘날에도 여전한 문제의식을 던지는 최인훈 문학의 현재성에 주목하였다. 각 권은 일일이 작가의 확인을 거쳐 기존의 전집에서 발견된 오류와 오기를 바로잡았으며, 한국 현대 화단의 대표적 작가들의 작품을 표지에 실어 소장본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제5권에서는『태풍』을 만날 수 있다. 가상 제국 나파유와 그 적대국 니브리타 사이에 벌어진 대전에 끼어든 애로크 민족의 젊은 중위 오토메나크의 파란만장한 청년기를 그리고 있다. 젊은 식민지 지식인이 시대적 운명에 휩쓸리면서 겪어야 했던 삶과 정신의 궤적을 보여준다. 그 속에서 역사와 개인, 현실과 정신, 의지와 사랑 간의 날카로운 대결이 펼쳐진다.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최인훈은 전근대적인 상황과 양대 이데올로기의 틈새에서 부딪치는 세계를 제대로 인식하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여왔다.『광장』부터『화두』에 이르기까지, 그는 자신이 놓인 시대의 상황과 맥락을 언어를 통해 상징화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최인훈 소설의 여정은 한국의 분단 상황에서 20세기 세계체제론에 이르는 문학적 성찰의 역정을 담고 있다.
9788971073872

태풍

이혜경  | 건국대학교출판부
8,070원  | 20040601  | 9788971073872
9791194494096

태풍이 된 회오리

박영란  | 마음이음
10,890원  | 20250610  | 9791194494096
기후위기가 왜 일어날까요? 자연의 원리를 알려주는 아기 회오리의 목소리 잦아지는 자연재해에 전문가들은 기후위기를 꼽으며 경각심을 심어 주려고 한다. 그러나 편리함이 좋은 현대인에게 강 건너 불구경 같은 일로 지구를 위한 행동을 실천하기란 무척 어렵다. 이런 시기에 나온 『태풍이 된 회오리』 는 기후위기가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과 자연재난 앞에서도 미덕을 발휘하는 사람의 참된 모습을 인상 깊게 보여 준다. 먼바다에 사는 아기 회오리들은 살랑거리는 바람을 타고 바다 위를 날아다닌다. 고래의 코를 간질이고 바다를 건너는 새들을 돕고 크고 작은 배에 매달려 장난도 치면서. 그런데 바다가 언젠가부터 뜨거워졌다. 뜨거운 바다를 피해서 하늘로 오르려면 힘이 더 필요하다. 아기 회오리들은 서로 힘을 합쳐 하늘로 오르고 시원함을 찾아서 사막과 산으로 향한다. 하지만 사막은 뜨거운 모래바람뿐이고 산은 건조해서 불이 난다. 뜨거운 사막 바람과 불타는 산의 열기까지 합쳐져 회오리들은 큰 태풍으로 바뀌었다. 자기 몸을 주체할 수 없는 태풍은 이제 검고 커다란 눈이 생겼고, 우주에서도 보일 만큼 초강력 태풍이 되었다.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향하는 태풍, 사람들은 이 태풍에 무사할 수 있을까? 아기 회오리가 주인공인 『태풍이 된 회오리』는 어려운 과학 용어가 하나 없이도 태풍이 생기는 현상과 과정을 아주 쉽게 알려 준다. 시원함을 찾는 회오리를 따라가면 지구의 몸체인 바다, 산, 사막들이 처한 기후위기의 현장도 생생히 목격한다. 자연이 주인공이 되어 ‘휴머니즘과 자연 과학’을 동시에 말할 수 있는 게 바로 동화의 힘이다. 『태풍이 된 회오리』는 동화의 힘을 잘 드러내는 작품인 것이다.
9791165736187

태풍이 오는 날

오쿠야마 유카  | 천개의바람
11,720원  | 20250411  | 9791165736187
마음대로 말썽을 피우고 고집도 센, 태풍처럼 요란해서 모두가 피하는 아기 곰. 진짜 태풍이 찾아온 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바람그림책 162. 마을 근처 산속에는 아기 곰 한 마리가 살았습니다. 아주 작은 아기 곰이었지만, 늘 큰 소동을 피워서 마치 태풍 같았지요. 한편, 미키 아저씨는 아기 곰이 사는 산의 기슭에 살아요. 미키 아저씨는 모두 다 피하는 아기 곰을 야단치면서도 미워하지는 않았답니다. 태풍이 오는 어느 날, 아기 곰은 집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미키 아저씨의 말을 무시하고 바깥으로 나서는데….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소위 ‘금쪽이’라고 불리는 말썽쟁이 아이가 다정한 어른의 보호 속에서 조금은 바뀌게 되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9791163143895

제11호 태풍 힌남노 (재난이 휩쓸고 간 자리, 그곳에 남은 사람들)

이종철  | 보리
15,300원  | 20241125  | 9791163143895
이종철 작가의 신작 《제11호 태풍 힌남노-재난이 휩쓸고 간 자리, 그곳에 남은 사람들》이 보리 만화밥 15번째 책으로 출간됐다. 택배 노동 현장을 그린 《까대기》, 제철공단 마을과 사람들을 그린 《제철동 사람들》에 이어, 세 번째 작품은 2022년 포항을 강타했던 태풍 힌남노가 주제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이종철 작가가 고향 포항에서 실제로 겪은 태풍 피해와 재난 상황을 그린 그래픽노블로, 모두가 안전해야 나 또한 안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연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이 책은 2023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다양성만화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이자, 2024 만화웹툰 출판유통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이다.
9788974803513

태풍아 (한두현 제7시집)

한두현  | 문학과현실사
0원  | 20120212  | 9788974803513
, 을 집필한 한두현 제7시집 『태풍아』. 시적 금기를 과감히 깨뜨려서 고식적 방법의 파격을 시도하여 풍자시의 새로운 국면을 보여주는 시들로 채워져 있다. , , , 등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9791196869847

태풍서귀

강홍림  | 아름기획
22,500원  | 20210301  | 9791196869847
두 편의 사진소설을 싣고 있다. ‘아버지의 바다’ - 힘겹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아버지들을 묘사한 단편소설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자연 문화 속에서, 주인공은 아버지를 보게 된다. ‘태풍서귀’ - 절체절명 인생태풍을 맞고 있는 주인공이 서귀포에서 삶의 의지를 갖고 돌아간다는 소설이다. 西歸浦! 서쪽으로 돌아가다! '서쪽'의 의미와 '돌아가다'의 의미를 자연·문화에서 성찰을 통해 느낀다. 대한민국 태풍이 가장 먼저 가장 세게 오는 곳! 그러나 서귀포사람들은 태풍에 불평불만을 하지 않는다. 봄이 가장 먼저! 가장 화려하게 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의미 전달에 미사여구보다 한 컷 사진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글로 묘사할 일부를 사진으로 대체했다. 책을 접한 독자들은 사진으로 소설을 읽은 다음 글을 읽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곳을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들 한다. 요청이 있으면 작가와 함께 소설 속 장소를 걷기도 한다.
9788932461359

태풍의 계절

페르난다 멜초르  | 을유문화사
13,500원  | 20221225  | 9788932461359
21세기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가장 어두운 성취 어떤 리얼리즘은 악몽보다 깊은 곳에 있다 ‘어떤 리얼리즘은 악몽보다 깊은 곳에 있다’ 세계 21개 언어로 번역된 21세기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가장 어두운 성취 이 소설에 등장하는 주요 사건들은 실제로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이다. 멕시코에서 위험한 지역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베라크루스주의 한 마을에서 마녀로 불리던 자가 살해당하고, 그 사건에 얽힌 인물들의 사연이 하나씩 풀려 나가며 사건의 진상이 드러난다. 한편, 빈곤 속에서 살아온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일에 익숙하지 못하다. 그들은 지나치게 열렬히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미워한다. 그리고 그 무차별적인 사랑과 증오를 즉각 행동으로 옮긴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폭력의 형태를 띠고 있다. 2020년 맨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태풍의 계절』은 그해 후보작 가운데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빈곤이 불러 온 절망적인 현실과 거기에서 파생된 다양한 폭력을 그대로 노출시켰기 때문이다. 몇몇 독자는 이 작품이 온갖 폭력과 혐오로 장식한 ‘빈곤 포르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에 대해서는 여러 반론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짧고 강렬한 것은 실제로 이 소설의 배경인 멕시코 베라크루스에 살았던 독자가 쓴 리뷰였다. “나는 그곳에 살았었고, 이 소설에 묘사된 폭력은 전혀 과장돼 있지 않다.” 하지만 자신의 고향인 베라크루스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기를 원했던 페르난다 멜초르는 이 소설의 설정을 ‘문학적으로’ 순화하지 않았다. 대신에 멜초르는 이야기 자체에 신선하고 강렬한 매력을 불어넣는 방식을 선택했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던 그녀는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몽환적인 문체와 보도 저널리즘의 냉철한 플롯을 접붙였고, 그 결과 탄생한 『태풍의 계절』은 21세기 라틴 아메리카가 탄생시킨 최고의 문제작으로 알려지며 세계 문학계에 큰 화제를 불러오게 되었다.
9791190897846

번쩍 번쩍 번개탐험 (태풍 번개 안전)

로이비쥬얼  | 로이북스
10,560원  | 20240301  | 9791190897846
소방청 공식 명예 소방관 로보카폴리, NEW 안전 그림책으로 업그레이드! 새로운 형식, 안전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독후 활동 강화!!! 국내 최고의 안전 그림책! 안실련에서 감수하고 추천한 유일한 안전 그림책! 육아맘들 사이에 필수 육아템으로 소문난 《로보카폴리 안전 그림책》 시리즈가 업그레이드판으로 나왔어요! 어린이의 눈높이에 딱 맞춘 필수 안전 내용을 인기 애니메이션 그림책으로 재밌게 읽고, 다양한 스티커 활동과 미로, OX 안전 퀴즈 등을 활용한 독후 활동을 강화하여 안전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켰지요. 이에 더하여 그림책 에피소드를 풀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QR 스티커까지 들어 있어 영상 연계 교육도 가능해요! 여름철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태풍과 번개! 번개가 치고 태풍이 몰려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로보카폴리 안전 그림책》 시리즈의 아홉 번째 이야기 〈번쩍번쩍, 번개 탐험!〉은 사단법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서 감수 및 추천을 받아 제대로 만든 ‘태풍·번개 안전’ 그림책이에요. 해마다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태풍은 곳곳에 큰 피해를 남기곤 해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태풍에 대비한 안전 교육을 해 사고를 예방하도록 도와주어야 해요. 또, 최근 우리나라의 기후가 점점 아열대화되어 가면서 낙뢰(벼락) 발생도 잦아지고 있어요. 1년 중 발생한 낙뢰의 88.5%가 5~8월에 집중 발생하기 때문에, 자녀들과 캠핑 등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여름철에는 아이들에게 낙뢰 안전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답니다. 〈번쩍번쩍, 번개 탐험!〉은 태풍과 번개에 올바르게 대비,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자 펴냈어요. 로보카폴리 캐릭터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태풍·번개 안전 상식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딱 맞게 알려 준답니다. 또한 아이들이 헷갈려하는 번개, 낙뢰(벼락), 천둥이 무엇인지 알려 주고, 평상시 생활 속에서 태풍이나 번개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하는 게 안전한지 등을 안내하는 꼼꼼한 부모 가이드가 실려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대형 버스 후퍼는 휭휭! 태풍 부는 해안 도로를 달려가다 벼락에 맞아 무너진 돌을 들이박고 절벽 아래에 아슬아슬 매달려 있어요. 한편 꼬마 자동차들은 번개를 구경하러 갔다가 벼락에 맞은 동굴 안에 갇히고 말았지요. 로보카폴리 구조대는 후퍼와 꼬마 자동차들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을까요? 태풍과 번개 발생으로 곤경에 처한 브룸스타운 친구들과 로보카폴리 구조대의 활약을 지금 바로 만나 보세요!
9788997595617

태풍고백 (하나의 눈동자를 가진 외눈박이 바람의 고백)

국립제주박물관  | 디자인나눔
17,100원  | 20200529  | 9788997595617
2019년은 곧 태풍의 해였습니다. 2019년 초, 국립제주박물관으로 부임한 저는 제주에서 6개의 태풍을 고스란히 맞이해야 했고 그 기억과 경험은 제주지방기상청과의 협업 전시로 이어지게 되어 이번 특별전이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눈박이 바람이라는 별명을 가진 태풍은 적도 부근의 바다에서 만들어진 열대저기압입니다. 강한 바람과 폭풍우와 함께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위도의 여러 나라에 피해를 주는 에너지 덩어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풍이 인간에게 파괴를 일삼은 단순한 기상 현상에 불과한 것이라고 치부해버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태풍은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현상이고 특히 해양생태계의 순환을 돕는 유익한 면모도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처럼 이번 전시는 태풍의 생성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급변하는 기상·기후 변화에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시품은 태풍을 기록한 역사서,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역대 태풍자료, 태풍에 품고 때로는 맞서기도 한 제주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보여주는 생활자료 등 50여 점이 전시됩니다. 삼국시대의 태풍 기록, 14세기 태풍에 침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신안선의 침몰 이야기, 17세기 태풍에 좌초되어 난파된 하멜 일행의 표류기, 바람과 태풍이 만들어낸 제주의 초가와 돌담 그리고 바람에 깃든 제주사람들의 신앙 자료 등이 소개됩니다. 이 전시품들은 태풍이 가져다주는 재해와 재해 이면에 풍요를 가져다주는 양면적인 면이 있음을 알려줄 것입니다. 또한 제주지방기상청이 소장하고 있는 관측자료들도 소개되고 있어 제주 기상관측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먼 바다로부터 다가오는 태풍을 제일 먼저 맞이하는 제주와 섬 사람들은 거센 태풍에 적응하는 전략들을 내놓았습니다. 엉성한 바람구멍을 가진 검은 돌과 구불거리는 제주 지붕이 거센 태풍을 품고 견뎌낸 산 증표라 할 수 있습니다. 바람의 섬이자 태풍의 길목에 선 제주에서 전하는 ‘태풍고백’은 거친 자연에 적응하고 살아 온 사람들에 대한 또 다른 고백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전시를 통해 위대한 자연 앞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 기꺼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출품기관을 비롯하여 후원을 아까지 않은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그리고 좋은 글을 써주신 집필자분과 작품을 출품해 주신 작가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9788932023144

태풍소년 (임수현 장편소설)

임수현  | 문학과지성사
10,800원  | 20120628  | 9788932023144
태풍처럼 요동치는 시절을 보내는 소년들의 사랑! 태풍의 시절을 지나는 섬 소년들의 사랑 이야기 『태풍소년』. 탄탄한 문장력과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사유로 주목을 받았던 작가 임수현이 2011년 여름 ‘웹진문지’에 연재했던 소설로, 절망과 희망의 미묘한 교차점과 복잡한 감정들을 포착하며 소년 그 자체를 그려냈다. 서로 죄를 떠넘기고 기만하고 다투고 배신하고 사랑하는 정념의 공간 닻섬을 활보하는 여덟 소년들. 그들은 태풍처럼 요동치는 시절을 보내고 있다. 민감하고 여린 감각들로 만들어내는 그들만의 공간은 화해나 희망을 넘어서는 새로운 사랑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작가는 어른들에 의해 규정된 소년에 대한 서사 대신 소년이라는 존재 자체의 아름다움을 찾는다. 그리고 좌절이 축적된 결과가 바로 성장임을, 새로운 관점에서 진정한 성장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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