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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태풍의 계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32461359
· 쪽수 : 36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32461359
· 쪽수 : 360쪽
책 소개
21세기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가장 어두운 성취. 멕시코에서 위험한 지역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베라크루스주의 한 마을에서 마녀로 불리던 자가 살해당하고, 그 사건에 얽힌 인물들의 사연이 하나씩 풀려 나가며 사건의 진상이 드러난다.
목차
I
II
III
IV
V
VI
VII
VIII
감사의 말
리뷰
nul*
★★★★★(10)
([100자평]두번 읽어야 한다. 참혹한데 너무 아파서 눈물이 쏟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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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
★★★☆☆(6)
([100자평]계속 우울한 이야기만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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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j*
★★★★★(10)
([100자평]극단적인 인간의 폭력성, 섹스, 인과성 파괴, 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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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11*
★★★★★(10)
([100자평]암실문고라는 시리즈 의미에 걸맞는 책. 폭력 속에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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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i******
★★★★★(10)
([100자평]두번 읽으니까 일목요연하게 보이는 소설. 잘 짜여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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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들*
★★★☆☆(6)
([100자평]강렬한 에너지가 넘치는 소설임에는 분명하다. 초반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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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두머리가 소들이 지나다니는 좁은 길 가장자리를 손으로 가리켰고, 다섯은 일제히 마른 풀밭 위를 기어가기 시작했다. 마치 한 몸처럼 바짝 붙어서 움직이던 그들 주변으로 파리 떼가 새까맣게 몰려들었다. 그들은 마침내 누런 물거품 위로 떠오른 것을 보았다. 그건 갈대와 길에서 바람에 날려 온 비닐봉지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죽은 이의 부패한 얼굴이었다. 한 무더기의 검은 뱀들 속에서 거무죽죽한 빛깔의 가면처럼 꿈틀거리는 그 얼굴은 웃고 있었다.
그녀는 자기 손톱이 아이의 살 속으로 파고들 때마다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손톱으로 모기한테 물린 곳을 심하게 긁다가 피가 날 때 느껴지는 안도감과 비슷했다. 어쩌면 그 망할 새끼도 그때 안도감 비슷한 걸 느꼈는지도 모른다. 녀석이 줘 터지고 나면 언제나 조용해지고, 심지어 더 이상 그녀를 약 올리지 않는 것도 어쩌면 그런 이유 때문인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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