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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예술"(으)로 3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54683524

문인가 하였더니, 다시 길 (이철수 『무문관』 연작판화)

이철수  | 문학동네
27,000원  | 20211117  | 9788954683524
판화가 이철수의 그림으로 읽는 오묘한 불도佛道 마음을 울리는 그림으로 묵직한 화두를 전달해온 판화가 이철수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선불교의 가르침을 담은 대표적인 지침서 『무문관』을 주제로 한 연작판화집을 엮었다. 『무문관』은 1228년 중국 남송의 승려 무문 혜개가 선 수행의 규칙으로 삼아야 할 48가지 공안을 고르고 해설과 송頌을 덧붙인 책이다. 옛 선사들의 오묘한 속뜻을 압축적으로 전달하는 이 글귀들은 범인으로서는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기도 하거니와, 읽는 이의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어 세심한 접근을 요한다. 『문인가 하였더니, 다시 길』은 이철수가 『무문관』을 십 년 이상 곁에 두고 탐독한 끝에 얻은 깨달음을 화폭에 담은 작품들이다. 각각의 작품은 『무문관』의 내용을 그대로 해설한 삽화가 아니라, 작가가 수행자로서 스승들의 말씀을 새겨 지금의 현실에 맞는 화두를 길어내기도 하고, 때로는 스승에게 대거리하듯 말을 걸기도 하는 독자적인 공부의 결과물이다. 판화 뒤에는 그와 짝을 이루는 공안을 함께 수록하여 그림과 글을 감상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팔백 년의 세월을 이어온 불가의 가르침과 나란히 놓인 그림들을 골똘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작가가 40년간 일궈온 예술적 성취와 성찰의 깊이에 감탄하게 된다. 『무문관』은 수행의 깊이를 스스로 가늠케 해주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제시한다. 이 책이 전하는 핵심적인 화두 중 하나가 판화 〈수산의 죽비〉에 드러나 있다. 수산 화상이 좌중 앞에 죽비를 내보이며 ‘이 물건을 죽비라고 하면 저촉되고 죽비라고 하지 않으면 위배되니 이를 무엇이라 부르겠는가’ 하고 묻는 장면이다. 언어나 문자가 진리를 곡해하는 일을 경계했던 선승들의 가르침이 그림을 통해 현대인에게 생생하게 전달된다. 이처럼 『무문관』은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으로 독자들을 몰아붙인다. 나뭇가지를 입에 물고 매달려 있는데 입을 열어 묻는 말에 대답해야 하거나(〈향엄의 나무에 오르다〉, 26~27쪽), 누군가를 대할 때 말하지도 침묵하지도 말아야 하는 등(〈길에서 깨달은 이를 만나다〉, 150~151쪽) 속세에 매인 인식으로는 돌파할 수 없는 상황이 눈앞을 가로막는다. 『무문관』은 이러한 인식의 한계 너머에 깨달음의 영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경계의 역할을 한다. 이철수의 판화는 문이 나 있지 않은 그 경계를 통과해 보이며 현대인의 일상 공간을 깨달음의 장소로 바꿔내고 있다.
9788935663422

귀스타브 도레의 판화성서(보급판)

귀스타브 도레  | 한길사
35,000원  | 20200824  | 9788935663422
위대한 미술가 귀스타브 도레의 영혼을 실은 성화(聖畵) 241점. 황홀하고 경이로운 세계를 펼치다! 프랑스의 위대한 미술가 귀스타브 도레(Gustave Dor?, 1832-83)가 그려낸 『귀스타브 도레의 판화성서』(Gustave Dor?’s The Holy Bible)는 19세기 미술사에 길이 남을 문화사적 가치를 간직한 작품이다. 도레는 사회적 현실과 요구를 담은 미술의 한 이정표를 개척한 책미술가다. 당대 프랑스 화단에서 이단아 취급을 받은 도레는 그가 생존해 있을 때는 주류 화단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그가 남긴 작품들은 후대 작가들의 작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당시 유행하기 시작한 사실주의나 인상주의를 따르지 않고 ‘세밀한 묘사’ ‘극적인 구도’ ‘환상적·풍자적 주제’를 활용한 그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현해냈다. “도레는 정말 위대한 미술가다. 나는 도레의 그림을 모방하려 했지만 그것은 너무 어렵다.” _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뿐 아니라 파블로 피카소도 도레의 세밀한 선과 터치에 매혹되었다고 할 만큼 도레는 19세기 유럽에서 가장 탁월한 판화가이자 책삽화가였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샤를 페로의 「장화 신은 고양이」, 라퐁텐의 『우화집』, 존 밀턴의 『실낙원』 등 문학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은 도레는 ‘근대 일러스트의 아버지’ ‘19세기의 카라바조’라는 평가를 받는다. 도레는 1861년 그의 삽화가 실린 단테의 『신곡』이 대중적 성공을 거두면서 프랑스 출판계에서 확고한 지위를 획득했다. 대중적 인쇄물이 날로 늘어가던 19세기 프랑스에서 도레는 텍스트를 보조하는 역할에 머물던 삽화를 한 차원 승화시킴으로써 도레의 작품은 하나하나가 명화로서의 깊이와 울림을 뽐내며, 고전의 지평을 새롭게 열었다는 찬사를 받는다.
9788955451511

피아노 지상공개레슨 ISLS 140: 드뷔시(6) (판화.가면.댄스.렌트보다 더 천천히.꿈.발라드.하이든을 예찬하여)

일송미디어 편집부  | 일송미디어
20,000원  | 20210511  | 9788955451511
■ 피아노곡 1,600여작품을 “103권의 원전악보”에 수록 (바흐부터 프로코피에프까지...) ㆍ 242명의 국내 최정상 교수님들이 직접 레슨한 최고의 피아노작품집! ㆍ 전국 각 대학 저명 교수님들의 다양한 최고 교수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음 ㆍ 연주회에서조차 접하기 힘든 국내 최고 피아니스트들의 명 강의록 ㆍ 훌륭한 ‘연주지도교재’로서의 역할로, 학습자의 연습/연주효과를 최대한 높여줌 ㆍ 상세하고 세심한 지상레슨으로, 작곡가의 음악세계와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해내고 있음
9788940805039

판화 (판화 기법을 총망라한 판화의 기본서)

임영길  | 미진사
36,000원  | 20140820  | 9788940805039
판화 기법을 총망라한 판화의 기본서. 판화는 다양한 판재, 종이, 그리고 잉크와 같은 물질들을 통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시각적으로 조형화하여 복수로 제작하는 예술이다. 이 책은 각 판화 기법 고유의 특성과 판재의 물성에 중점을 두며, 모든 판화 기법의 제작 과정을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곁들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전통적인 기법들은 물론, 디지털 프린트, 아티스트 북을 비롯하여 판화 종이와 잉크, 그리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방법까지 폭넓게 판화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기술 매체 시대에 변화한 판화를 반영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9791196067878

취미는 판화 (리놀륨.목판화 제대로 만들기)

샌디 앨리슨  | 그림씨
13,410원  | 20180402  | 9791196067878
볼록 판화, 그 중에서도 리놀륨(고무판과 비슷한 것)과 나무를 이용한 기초적인 판화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책을 펼쳐 놓고 보면서 따라 하기 편하도록 책이 180°로 펼쳐지는 실로 꿰는 방식의 누드제본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뒤표지 안쪽에는 초보자를 위한 도안 샘플이 실려 있어, 나만의 판화를 만들기 전에 먼저 본문 속 판화를 따라하며 연습해 볼 수 있다.
9788935670550

귀스타브 도레의 판화성서

귀스타브 도레  | 한길사
0원  | 20180717  | 9788935670550
19세기 미술사에 길이 남을 문화사적 가치를 간직한 『귀스타브 도레의 판화성서』(Gustave Dore’s The Holy Bible)는 한길사가 아날로그 책의 미학을 살리기 위해 기획한 ‘큰 책 시리즈’(28.5 * 42.3cm)의 첫 번째 책이다. 『귀스타브 도레의 판화성서』는 귀스타브 도레가 혼을 불태워 완성한 성화 241점을 담고 있다. 구약성서, 외경, 신약성서의 내용을 그린 이 성화들은 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감상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성화에 해당하는 성서 구절을 넣어 성서를 읽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또 고려대 신상철 교수의 해설은 위대한 미술가 도레와 그가 그린 아름다운 작품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다.
9791161250250

매일 판화 (처음이어도 괜찮아!, Daily Series 5)

김종환  | 더디퍼런스
12,420원  | 20170710  | 9791161250250
‘어렵고 힘든 판화’는 이제 그만! 지우개 도장, 식물 찍기, 티셔츠 꾸미기 등 일상과 가까이 있는 쉬운 판화! 대부분의 사람들이 판화 하면 공정도 많고, 재료도 생소하여 힘들고 어렵다는 오해를 한다. 이 책은 판화 전공자들 뿐 아니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판화를 취미생활로써 일상생활에 접목하여 쉽고 편하게 접하기를 바라며 기획되었다. 실제 판화는 우리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일 정도로 가깝다. 도장은 볼록판화, 지폐는 오목판화, 지금 보고 있는 책을 비롯하여 신문, 잡지는 공판화 기법이다. 특히 공판화는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의류, 에코백, 컵, 판촉물에 새기는 로고와 프린트, 현수막 등은 실크스크린 기법을 이용한 것이다. 이렇듯 매일 판화는 일상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판화 기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원리와 재료 소개, 작품 과정을 QR코드를 통해 영상으로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안도 넣어 주었다.
9788925550671

파울 클레 판화집 (The Prints of Paul Klee)

제임스 트롤 소비  | 알에이치코리아(RHK)
397,600원  | 20131223  | 9788925550671
파울 클레의 판화 대표작 중 40점을 엄선하여 클레의 초기작부터 확고한 자기 스타일을 꽃피운 후기 작품들까지 모두를 아우른 책이다. 비록 초기작의 정밀한 윤곽선과 단단한 입체감에선 15~16세기 유럽 판화의 전통적 기법이 묻어나지만, 파울 클레는 미술 교육을 통해 익혔던 수많은 기법을 의도적으로 피하면서 점차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립했다. “삶을 규정하는 적대적인 양식이나 관념을 극복하자”라고 주장하며 시인들이 무의식에서 작업을 시작하듯 자신도 기존 유럽에서 발달한 여러 사조에서 벗어나 갓 태어난 아이처럼 백지 상태에서 작업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책의 초판은 1945년, 당시 허용된 범위 내에서 가장 크게 인쇄한 낱장 형식의 판화 40점에 그 당시 MoMA 이사이자 회화 및 조각 부분의 수장이었던 제임스 트롤 소비가 클레의 판화 작품세계에 대해 쓴 비평 에세이를 더한 것이었다. 이 책은 상품으로서의 가치와 학문적인 가치 모두에서 그 우수성과 희소성을 충족시킨 최상의 아트북으로 평가받는다. 1947년 두 번째 개정판 출간 이후 절판되어 최근까지 정가의 열 배를 호가하며 거래되기도 했다. 자유분방한 자신의 작품세계만큼이나 관람객들에게 자유로운 해석을 기대하던 클레의 유쾌한 초대에 응하는 순간, 일상의 지점마저 상상력으로 독특하게 변형시키는 클레의 작품들을 통해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 자신만의 경험을 획득하게 될 것이다.
9788988526422

생명의 노래 (이철수 판화 모음 2003_2004)

이철수  | 호미
25,200원  | 20161028  | 9788988526422
목판화가 이철수 판화 모음집. 2003년과 2004년 두 해 동안에 새긴 판화 중에서 예순여섯 점을 추려서 묶은 작품집이다. 작가가 머물고 있는 농촌과 자연 풍경, 우리 사회와 세상 돌아가는 일과 선(禪)에 대한 작가의 관심, 평범한 일상에서 얻은 깨달음을 소재로 하였다. 작품을 국배판 크기의 책 2면에 걸친 큰 화폭에 실어, 함축적이고 여백이 특징인 이철수 판화를 여유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뒷부분에는 동화 작가 권정생과 월간 PAPER의 아트디렉터 김원의 발문을 수록하였다.
9791155472170

한국 미술 작가 명감: 서양화2 판화 디자인 조각(2016) (판화.디자인.조각)

한국미술협회  | 한국미술협회
108,000원  | 20160715  | 9791155472170
『한국 미술 작가 명감』은 우리나라 미술계 주요 행사와 작가들의 족적을 연대별로 총망라 한 책으로 5천여 명의 국내작가들을 분야별로 구분해 인물사진과 약력 등을 등재했다.
9788982817564

배꽃 하얗게 지던 밤에(이철수 판화산문집) (이철수 판화산문집)

이철수  | 문학동네
17,550원  | 20031107  | 9788982817564
하얀 배꽃 지던 밤에 사람도 결국 지고 마는 것이라는, 별 보고 꽃 보는 우리도 때가 되면 그렇게 떨어진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작가 이철수 판화산문집으로 "동양의 자연관과 선(禪)불교의 인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떨어져 바람에 날리는 낙엽을 보며 "길이 멀다"고 표현하는 것처럼 우리 주변의 일상사들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각 쪽마다 왼편에는 판화, 오른편에는 짧은 글귀들이 있어 글과 그림이 하나인 듯 느껴진다.
9788954637824

네가 그 봄꽃 소식 해라 (이철수 대종경 연작판화)

이철수  | 문학동네
34,200원  | 20151013  | 9788954637824
한국 현대사와 그 호흡을 같이해온 우리 시대의 민중판화가 이철수. “동양의 자연관을 바탕으로 한 정신의 언어”(시인·미술평론가 조정권)와 단아한 화풍으로 일상의 깨달음을 새겨온 그가 ‘원불교 100주년’을 맞아 대종경 연작판화집 『네가 그 봄꽃 소식 해라』를 펴냈다. 3년여간 원불교 경전을 수없이 곱씹으며, 그 뜻을 목판에 새기고 종이에 찍어내 채색한 결과물이 총 203점의 판화로 태어난 것이다. 애당초 특정 종교를 선전하기 위한 작업이 아니었다. 당대의 화두들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선생의 정신과 원불교의 사상이 만나서 공명한 깊은 사유의 결실이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라는 원불교의 개교표어는 물질의 격류를 따라가지 못한 인간의 정신이 중심을 잃고 흔들리는 지금, 현대인들이 한번쯤 마음으로 풀어가보아야 할 귀중한 질문을 던진다.
9788925555928

툴루즈 로트레크의 파리 (판화와 포스터에 담아낸 세기말 파리의 초상, 로트레크 탄생 150주년 기념 특별판)

세라 스즈키  | 알에이치코리아(RHK)
40,500원  | 20150522  | 9788925555928
뉴욕 현대미술관이 툴루즈 로트레크 탄생 150주년을 맞아 2014년 7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개최한 동명의 전시를 단행본으로 엮은 아트북이다. 세계 미술사상 가장 뛰어난 판화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툴루즈 로트레크는 당대 프랑스의 권세 있는 귀족 가문의 상속자임에도 불구하고 서민의 삶을 담아낸 ‘광고’ 형식의 포스터와, 산업화와 더불어 급성장한 인쇄술을 활용한 판화로 미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세계 최초로 현대미술을 본격적으로 소개한 뉴욕 현대미술관은 개관 초부터 수십 년에 걸쳐 툴루즈 로트레크의 판화와 포스터를 수집하는 데 열정을 쏟아왔고, 그 결과 현대미술의 태동기를 고스란히 포착한 최고 수준의 툴루즈 로트레크 컬렉션을 소장하기에 이르렀다. 이 책에는 뉴욕 현대미술관이 30년 만에 야심 차게 툴루즈 로트레크 전시를 개최하며 공개한 185점의 작품이 담겨 있다. 또한 직접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이자 판화 전문가인 세라 스즈키(Sarah Suzuki)의 풍성하고 깊이 있는 해설도 함께 수록했다. 풍부한 시각자료와 읽을거리를 두루 갖춘 이 책은 미술 애호가, 전공자, 전문가들이 툴루즈 로트레크의 작품세계와 초기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9788997322329

이철수의 작은 선물 (이철수 판화 모음 2000_2002)

이철수  | 호미
0원  | 20140925  | 9788997322329
목판화가 이철수가 그의 근작(2000-2002년)을 묶어 판화집 『이철수의 ‘작은 선물’』을 냈다. 2000년에 전시회(학고재 초대전)를 계기로 만든 『이렇게 좋은 날』을 낸 지 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집이다. 그 동안 이철수의 판화들은 달력, 엽서 등과 같은 생활 소품을 통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들의 일상적 삶 속에 들어가 뭇 애호가들과 소통하고 만나 왔다. 그것은, 화랑이라는 제도권의 문턱을 넘어서고 화집이라는 형식의 틀을 벗어나, 좀더 편안하게, 스스럼없이, 꾸밈없이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하고 싶어해서이다. 작가 자신이 일찍이 제 그림의 존재 방식을 그렇게 설정해 온 것이다. 그러던 그가 제대로 형식을 갖춘 본격적인 작품집으로써 사람들과 또 달리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로서의 욕심이 생겨 이 책을 내게 됐다. 지금까지의 그의 판화집은 전시회의 일환으로 만든 도록의 성격이 짙거나 아니면 산문을 곁들인 판화 산문집들이었다.
9788936901851

판화 감상법

장화진  | 대원사
7,650원  | 20000229  | 9788936901851
판화감상은 사전 지식 없이도 가능하다. 끊임없이 탐구하려는 정신과 그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자세만 있어도 판화 감상은 가능한 것이다. 이 책은 작품을 둘러싸고 있는 배경을 통해 알게 되는 것보다는 작품을 실제로 검토하는 가운데 얻어지는 직접 감상법을 중심으로 현대의 주요 작가들과 걸작이라고 인정 받는 작품들을 주로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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