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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벌"(으)로 5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57741993

한국재벌사 (개정판)

이한구  | 대명출판사
0원  | 20100825  | 9788957741993
『한국재벌사』는 한국 재벌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재벌의 정의 및 한국재벌의 특성, 재벌형성의 맹아, 재벌의 태동, 기반조성기, 거대기업집단 출현, 재벌자본주의 완성 등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9791193168103

한국 재벌 흑역사 1~3 세트

이완배  | 민중의소리
0원  | 20250320  | 9791193168103
2015년 첫 출간됐던 〈한국 재벌 흑역사 (상)〉이 〈한국 재벌 흑역사 1〉로 재출간된다. 첫 출간 당시 한국을 대표하는 재벌 삼성과 현대 두 가문의 어두운 역사를 적나라하게 밝혀 큰 화제를 모았던 이 책은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됐다가 〈한국 재벌 흑역사 3〉의 출간을 계기로 10년만에 다시 복간됐다. SK와 롯데를 다룬 〈한국 재벌 흑역사 2〉 역시 복간돼 독자들 앞에 다시 선을 보인다. 신간으로 출간되는 〈한국 재벌 흑역사 3〉에서는 신세계와 두산, LG, 대한항공 등 1권과 2권에서 다루지 못했던 다양한 재벌들의 어두운 역사가 기록됐다.
9791193168110

한국 재벌 흑역사 1: 삼성·현대 (삼성, 현대)

이완배  | 민중의소리
19,800원  | 20250320  | 9791193168110
박정희 정권에 대한 충성과 노동 착취를 등에 업은 초고속 성장 막대한 특혜와 순환출자, 부동산 투기와 문어발식 확장으로 불려온 자산 경영권 장악을 위한 가족 간의 배반과 난투…… 한국 재벌들이 그토록 감추고자 했던 암흑의 역사들, 이제 그 어두운 기록을 한국 현대사에 남긴다.
9791193168127

한국 재벌 흑역사 2: 롯데·SK (롯데, SK)

이완배  | 민중의소리
19,800원  | 20250320  | 9791193168127
정권에 대한 충성으로 맺은 정경유착, 이를 등에 업고 이룬 초고속 성장과 특혜, 순환출자 경영권 장악을 위한 가족 간의 배반과 난투……. 한국 재벌들이 그토록 감추고자 했던 암흑의 역사, 이제 그 어두운 기록을 한국 현대사에 남긴다.
9788962380811

한국재벌사연구

최정표  | 해남
24,750원  | 20141031  | 9788962380811
『한국재벌사연구』는 한국 재벌이 지난 50여 년간 어떤 모습이었고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정리한 책이다. 1960년부터 2010년까지의 기간이 이 책이 다르고 있는 기간이다. 이 기간은 한국 경제가 극에서 극으로 변화해 온 시기이기도 하다. 저자는 그 시대에 살았던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그리고 재벌에 대한 연구하고 재벌 문제에 대해 고민했던 한 사람의 경제학도로서 재벌이라는 실체에 대해 하나의 기록을 남기는 것은 의미있는 일일것이라 강조했다.
없음

한국 재벌 흑역사 세트 (1~3권,전3권)

이완배  | 민중의소리
59,400원  | 20250320  | 없음
9791193168134

한국 재벌 흑역사 3: 신세계·두산·대한항공 외 (신세계 · 두산 · 대한항공 외)

이완배  | 민중의소리
19,800원  | 20250320  | 9791193168134
노동 착취와 폭행, 정권 유착을 등에 업은 초고속 성장 경영권 장악을 위한 가족 간의 배반과 난투…… 한국 재벌들이 그토록 감추고자 했던 암흑의 역사들, 이제 그 어두운 기록을 한국 현대사에 남긴다.
9791133201211

한국 재벌의 창업 비사

최택만  | 한국문학방송
10,000원  | 20151125  | 9791133201211
한국 재벌의 특징은 한 마디로 기업의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는 데 있습니다. 물론 재벌기업 경영에서 전문경영인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주요한 결정을 내리기도 하지만 이들은 절대적으로 재벌가족의 이익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한국재벌은 그 가족들이 의사결정을 신속히 하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 단기간 내에 선진국의 문턱에 온 배경에는 재벌 중심의 경제성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즉 과감한 투자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에 적잖이 힘입은 것이 사실입니다. 정부는 가능한한 빠른 시일 내에 '빈곤시대'를 종식시키고 선진권 경제로 진입하기 위해서 이들 재벌에 많은 지원을 했습니다. 그러나 재벌에로의 경제력 집중은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고용에 대한 기여율은 낮은 반면 부가 재벌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소득불균형 현상을 심화시켜 온 것입니다. 최근 경제의 민주화와 재벌개혁 문제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것은 바로 부익부 빈익빈현상을 개선하자는 데 있습니다. 물론 재벌 창업주가 기업을 일으킬 때가 해방 전후로 그들의 창업 밑바탕에는 '사업보국‘이라는 정신이 깔려 있었습니다. 사업을 일으키는 것이 애국의 길이라는 경제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자손들에게 기업이 승계되면서 이런 철학이 크게 퇴색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업이 2세와 3세로 승계되면서 가족 간 재산 분쟁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이 서로 협력해서 기업을 키워 국민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철학이 크게 감소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자신의 상속 지분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롯데그룹의 '형제의 난'은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필자가 재벌의 창업비화를 쓰게 된 것은 재벌 창업주 후손들에게 선대의 사업보국를 되새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 입니다. 재벌 가족간에 서로 협력하여 기업을 더 늘리는 동시에 고용을 확대하여 현재 사회적 문제로 비화한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고 싶어서 입니다.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재벌 중심의 경제체제 생성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이 소책자 출판을 기획히게 된 것입니다. ― 최택만, 책머리글 ‘책머리에’ 중에서
9791185253909

한국 재벌 흑역사 (상): 삼성·현대

이완배  | 민중의소리
17,000원  | 20211028  | 9791185253909
세상은 바뀌었지만 재벌들의 악행은 멈추지 않았다. 그들은 너무나 큰 죄를 짓고도 태연히 거리를 활보하며 경영활동을 한다. 그래서 『한국 재벌 흑역사(상): 삼성 현대』는 아직도 미완성이다. 저자 이완배의 소망은 “촛불을 들고 재벌 개혁을 염원했던 수 천 만의 벗들이 이 책의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워나갔으면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이 재벌이 지배하는 한국 사회를 바꾸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재벌이 얼룩지게 한 한국 경제의 역사를 시민의 힘으로 바로잡을 때 [한국 재벌 흑역사] (상), (하)권이 남긴 서글픈 기록들은 비로소 해피엔딩으로 완성될 것이다. 이 책이 아직도 미완성인 이유 [한국 재벌 흑역사 (상)]이 발간된 이후 2년 3개월 만에 [한국 재벌 흑역사 (하)]가 출간된다.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됐던 [한국 재벌 흑역사 (상)]도 (하)권 출간과 동시에 개정증보판으로 다시 독자들께 선을 보인다. (상)권에서는 삼성과 현대를 다뤘고, 이번 (하)권에서는 롯데와 SK의 흑역사가 기록됐다. (상)권과 (하)권의 공백 기간 동안 한국 사회에서는 많은 일이 벌어졌다. 시민사회는 촛불혁명으로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렸다. 영원히 가능하지 않을 것 같았던 이재용의 구속도 마침내 이뤄졌다. 롯데 가문 최초로 총수 신동빈이 구속됐다. 하지만 위대한 역사의 발걸음을 부정하는 퇴행적 모습도 여전했다. 1심에서 구속됐던 이재용은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하)권의 주인공인 롯데 총수 신동빈은 구속됐지만 또 다른 주인공 최태원은 여전히 글로벌 기업의 총수로 남아있다. 저자가 서문에 남긴 말처럼 역사는 일직선으로 진보하지 않는다. 때로는 정체되고 때로는 나선형을 그리며 퇴보하는 듯도 보인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가 궁극적으로 전진했던 것처럼, 저자는 재벌이 지배하는 이 퇴행적 산업구조가 언젠가 시민의 힘으로 극복될 것이라고 믿는다. (하)권 역시 (상)권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그 어느 역사책에도 제대로 기록되지 않은 재벌들의 악행을 고발적으로 기록했다. (상)권에서 삼성과 현대라는 한국 사회 최상위 두 재벌을 다뤘다면, (하)권에서는 그에 못지않은 악행의 역사를 갖고 있으나 삼성과 현대에 가려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롯데와 SK의 흑역사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롯데가 박정희, 전두환, 이병박과 철저한 유착으로 거대 재벌로 성장한 과정, 한국 유통업계에서 ‘갑질’로 명성을 떨친 롯데의 문화, 롯데 가문에서 끝없이 이어졌던 형제간의 난투, 셋째 부인에게 회사 돈을 몰아준 창업주 신격호의 몰염치, 반도체 회로도보다도 복잡했다는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등 롯데의 흑역사가 이 책에 상세히 기록됐다. 또 적산 가로채기로부터 시작된 SK그룹의 출범, 롯데 못지않은 SK의 정경유착 역사, 소버린 사태와 SK글로벌의 분식회계, 불륜에도 회사 돈을 쓰는 최태원의 뻔뻔한 행태, 그리고 최태원이 4조 원대 거부가 된 과정 등 SK그룹의 흑역사도 빠짐없이 적혔다. 삼성과 현대의 흑역사를 다뤘던 (상)권 증보판에는 이재용이 2017년 촛불혁명 과정에서 구속됐다가 이듬해 풀려난 과정이 추가됐다. 이재용은 이병철, 이건희로 이어졌던 삼성그룹 총수 중 최초로 영어의 몸이 됐다. 저자는 (하)권 서문을 통해 “이 책이 한국의 패악적인 재벌을 개혁하는데 작은 힘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나의 부족으로 채우지 못한 이 책의 여백 위에 4개월 넘게 함께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의 뜨거운 의지가 가득 채워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세상은 바뀌었지만 재벌들의 악행은 멈추지 않았다. 그들은 너무나 큰 죄를 짓고도 태연히 거리를 활보하며 경영활동을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아직도 미완성이다. 저자의 소망은 “촛불을 들고 재벌 개혁을 염원했던 수 천 만의 벗들이 이 책의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워나갔으면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이 재벌이 지배하는 한국 사회를 바꾸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재벌이 얼룩지게 한 한국 경제의 역사를 시민의 힘으로 바로잡을 때 [한국 재벌 흑역사] (상), (하)권이 남긴 서글픈 기록들은 비로소 해피엔딩으로 완성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현대편 정주영이 사업 실패로 진 빚을 다 갚은 1등 공신은 그의 불굴의 정신이 아니라 20년 뒤 박정희가 베풀어 준 사채 동결 조치였기 때문이다. 고령교 공사의 기록은 정주영의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에 나와 있는데, 보다 냉정히 이를 기록하자면 책 제목을 [시련은 있어도, 박정희의 도움만 있다면 실패는 없다]로 수정하는 것이 마땅할 지도 모른다. _ 정주영을 살린 박정희, 8.3 사채 동결 조치 1987년 7, 8, 9월 노동자 대투쟁의 불씨가 피어난 곳은 울산이었고, 가장 먼저 거리로 나섰던 이들은 현대그룹 노동자들이었다. 그런데 노동자 대투쟁을 주도했던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이 현대그룹과 정주영을 향해 가장 먼저 외쳤던 구호는 “임금 인상”이 아니라 “두발 자유화”였다. 그들에게 임금 인상보다 더 급했던 것은 바로 인간다운 삶이었다. _ 현대조선 폭동과 식칼 테러 2015년 3월 쏘나타 신차 발표회에서 한 기자가 김충호 현대차 사장에게 “안티 현대차의 바람이 거센데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충호는 너무도 당당하게 “노사문제 때문”이라고 짧고 굵게 답했다. 자동차 결함은 소비자들이 예민한 탓, 산타페에서 들리는 개소리는 소비자의 귀가 밝은 탓, 100만 안티의 적대감은 노조 탓…, 이것이 현대차가 국내 고객 시장을 인식하는 현주소였다. _ 현대차가 100만 안티를 양산한 이유 이 해 5월 18일 현대건설 주주총회에서 출자전환 안이 통과되면서 현대건설은 이제 현대그룹과 아무 관계가 없는 은행관리 회사로 탈바꿈했다. 한국 산업계의 지배자 현대그룹의 모기업 현대건설이 정주영 일가의 품에서 떠나 채권단에 자신의 운명을 맡기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리스크 관리 따위는 ‘개나 줘 버리고’, 오로지 “해봤어?” 정신으로 문어발식 확장을 지속했던 정주영 식 경영의 종말을 알리는 순간이기도 했다. _ 현대그룹 왕자의 난 한 때 한국을 대표했던 재벌 그룹의 자손들이 온 국민 앞에서 “도대체 당신 성이 뭐냐?”며 족보를 다투는 이 참담한 현실. “현 씨니까 안 된다” “알고 보면 나도 정 씨” 등 희대의 코미디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이들의 볼썽사나운 다툼은, 현대그룹 경영권 논쟁을 장충동 족발 원조 논쟁 수준으로 되돌려 놓았다. 21세기 첨단 정보 시대에 한국의 대표그룹 현대에서는 이렇듯 봉건사회에서나 볼법한 족보 논쟁이 진행되고 있었다. _ 족보 싸움으로 얼룩진 현대 정몽준이라고 왜 노력을 안 했을까? 자신의 귀족적 이미지가 선거에 결코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그가 몰랐을 리는 없다. 그렇다면 지금 구축된 정몽준의 이미지는 그가 뼈를 깎는 노력 끝에 얻은 것이라고 인정해 줘야 한다. 쉽게 말하면 최대한 겸손하고 최대한 서민적으로 보이도록 노력한 결과가 바로 이 모양이라는 이야기다. _ 재벌 2세 정몽준이 헬조선에서 사는 법 사람들이 이재용에게는 “당신이 삼성그룹을 지배할 자격이 있느냐”고 묻지만, 정의선에게는 “당신이 현대차그룹을 지배할 자격이 있느냐?”고 묻지 않는다. 이것은 부의 편법 승계 과정에서 철저히 2인자의 자리를 고수했던 현대차그룹의 전략의 승리였다. 그래서 정의선은 이노션 상장으로 4,000억 원을 챙기고도 “무리하지 않은 상장”이라는 ‘뜻밖의 칭찬’을 받는다. _ 정의선에게 현대차를 지배할 자격이 있는지 묻는다
9791185253916

한국 재벌 흑역사 (하): 롯데·SK

이완배  | 민중의소리
14,000원  | 20211028  | 9791185253916
세상은 바뀌었지만 재벌들의 악행은 멈추지 않았다. 그들은 너무나 큰 죄를 짓고도 태연히 거리를 활보하며 경영활동을 한다. 그래서 『한국 재벌 흑역사(하): 롯데 SK』는 아직도 미완성이다. 저자 이완배의 소망은 “촛불을 들고 재벌 개혁을 염원했던 수 천 만의 벗들이 이 책의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워나갔으면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이 재벌이 지배하는 한국 사회를 바꾸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재벌이 얼룩지게 한 한국 경제의 역사를 시민의 힘으로 바로잡을 때 [한국 재벌 흑역사] (상), (하)권이 남긴 서글픈 기록들은 비로소 해피엔딩으로 완성될 것이다. 이 책이 아직도 미완성인 이유 [한국 재벌 흑역사 (상)]이 발간된 이후 2년 3개월 만에 [한국 재벌 흑역사 (하)]가 출간된다.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됐던 [한국 재벌 흑역사 (상)]도 (하)권 출간과 동시에 개정증보판으로 다시 독자들께 선을 보인다. (상)권에서는 삼성과 현대를 다뤘고, 이번 (하)권에서는 롯데와 SK의 흑역사가 기록됐다. (상)권과 (하)권의 공백 기간 동안 한국 사회에서는 많은 일이 벌어졌다. 시민사회는 촛불혁명으로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렸다. 영원히 가능하지 않을 것 같았던 이재용의 구속도 마침내 이뤄졌다. 롯데 가문 최초로 총수 신동빈이 구속됐다. 하지만 위대한 역사의 발걸음을 부정하는 퇴행적 모습도 여전했다. 1심에서 구속됐던 이재용은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하)권의 주인공인 롯데 총수 신동빈은 구속됐지만 또 다른 주인공 최태원은 여전히 글로벌 기업의 총수로 남아있다. 저자가 서문에 남긴 말처럼 역사는 일직선으로 진보하지 않는다. 때로는 정체되고 때로는 나선형을 그리며 퇴보하는 듯도 보인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가 궁극적으로 전진했던 것처럼, 저자는 재벌이 지배하는 이 퇴행적 산업구조가 언젠가 시민의 힘으로 극복될 것이라고 믿는다. (하)권 역시 (상)권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그 어느 역사책에도 제대로 기록되지 않은 재벌들의 악행을 고발적으로 기록했다. (상)권에서 삼성과 현대라는 한국 사회 최상위 두 재벌을 다뤘다면, (하)권에서는 그에 못지않은 악행의 역사를 갖고 있으나 삼성과 현대에 가려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롯데와 SK의 흑역사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롯데가 박정희, 전두환, 이병박과 철저한 유착으로 거대 재벌로 성장한 과정, 한국 유통업계에서 ‘갑질’로 명성을 떨친 롯데의 문화, 롯데 가문에서 끝없이 이어졌던 형제간의 난투, 셋째 부인에게 회사 돈을 몰아준 창업주 신격호의 몰염치, 반도체 회로도보다도 복잡했다는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등 롯데의 흑역사가 이 책에 상세히 기록됐다. 또 적산 가로채기로부터 시작된 SK그룹의 출범, 롯데 못지않은 SK의 정경유착 역사, 소버린 사태와 SK글로벌의 분식회계, 불륜에도 회사 돈을 쓰는 최태원의 뻔뻔한 행태, 그리고 최태원이 4조 원대 거부가 된 과정 등 SK그룹의 흑역사도 빠짐없이 적혔다. 삼성과 현대의 흑역사를 다뤘던 (상)권 증보판에는 이재용이 2017년 촛불혁명 과정에서 구속됐다가 이듬해 풀려난 과정이 추가됐다. 이재용은 이병철, 이건희로 이어졌던 삼성그룹 총수 중 최초로 영어의 몸이 됐다. 저자는 (하)권 서문을 통해 “이 책이 한국의 패악적인 재벌을 개혁하는데 작은 힘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나의 부족으로 채우지 못한 이 책의 여백 위에 4개월 넘게 함께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의 뜨거운 의지가 가득 채워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세상은 바뀌었지만 재벌들의 악행은 멈추지 않았다. 그들은 너무나 큰 죄를 짓고도 태연히 거리를 활보하며 경영활동을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아직도 미완성이다. 저자의 소망은 “촛불을 들고 재벌 개혁을 염원했던 수 천 만의 벗들이 이 책의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워나갔으면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이 재벌이 지배하는 한국 사회를 바꾸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재벌이 얼룩지게 한 한국 경제의 역사를 시민의 힘으로 바로잡을 때 [한국 재벌 흑역사] (상), (하)권이 남긴 서글픈 기록들은 비로소 해피엔딩으로 완성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SK편 그것이 바로 “해방 직후 청년 최종건은 선경치안대를 조직해 선경직물의 일본인 간부들이 무사히 일본에 돌아가도록 도왔다”라는 문장이다. 그들이 남긴 기록에도 공장 중간 관리자였던 최종건은 분명히 이 치안대 결성을 주도했고 적산(敵産)을 남기고 떠난 일본인들의 탈출을 도왔다. 그리고 나중에 그 공장을 차지해 그룹의 기반을 닦았다. _ 적산 가로채기로부터 시작된 선경그룹의 출범 재계가 SK그룹에 대해 가지는 일반적 시각은 ‘온실 재벌’ 혹은 ‘공기업 민영화 전담 그룹’이라는 것이다. SK그룹은 한국 역사에 길이 남을 두 번의 초대형 민영화에서 모두 승자로 남았다. 1980년 유공을 삼킨 것이 첫 번째 사례이며 1994년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한 것이 두 번째 사례다. _ 정경유착 전문 그룹 SK와 노태우의 밀월 영미권에서 최악의 분식회계를 저지른 기업으로 기억되는 엔론의 최고경영자 제프리 스킬링(Jeffrey Skilling)은 2006년 사법부로부터 24년 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연히 1년의 감형도 없었고 스킬링은 아직도 감옥에 있다. 그런데 최태원은 분식회계로 구속된 이후 단 7개월 만에 병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져 감옥에서 풀려났다. 이게 바로 봉건과 자본주의의 또 다른 차이다. 그리고 이게 바로 우리가 아직도 봉건적 재벌 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_ 헤지펀드를 불러들인 SK의 분식회계와 소버린 사태 최태원은 그 해에 회사 돈 46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그런데 횡령한 이유가 엽기적이었다. 점쟁이 말만 믿고 재산 불리겠다며 회사 돈을 횡령했다가 덜미를 잡힌 것이다. _ 부채도사에게 홀린 재벌 총수의 횡령 행각 한 중견 간부는 최철원에게 골프채로 얻어터졌는데, 최철원이 얼마나 세게 후려쳤는지 골프채가 부러진 일도 있었다. 도구만으로 사람을 패는 게 성에 안 찾는지 하루는 최철원이 도베르만이라는 품종의 사냥개를 사무실에 끌고 왔다. 그리고 여직원에게 “요즘 불만이 많다며?”라고 말한 뒤 개 줄을 풀고 “물어!”라고 명령했다. _ 영화 베테랑의 모티브가 된 최철원의 야구방망이 폭행 사건 최태원의 불륜이 그냥 불륜에 그쳤다면, 그것 역시 사생활의 영역이다. 그런데도 우리가 이 일을 기록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롯데 신격호가 이른바 셋째 부인 서미경에게 했던 것처럼 최태원 역시 불륜을 기업 경영이라는 공적 영역으로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_ 불륜에도 회사 돈을 쓰는 뻔뻔한 재벌 총수 한국 남성 일반인들의 병역 면제율은 평균 6.4%다. 그런데 재벌가의 병역 면제율은 33%로 껑충 뛴다. 이 수치는 10대 그룹으로 대상을 좁히면 56%로 치솟는다. 그렇다면 한국 재벌 1위인 삼성으로 대상을 국한하면 어떨까? 놀랍게도 삼성 가문의 군 면제 비율은 73%나 된다. 10명 중 7명이 군대를 가지 않는 기적이 삼성 가문에서 벌어지는 셈이다. _ 애국심 마케팅, 그런데 군대는 다녀오셨나요? 최태원의 재산은 약 4조 원으로 이재용의 절반에 채 못 미친다. 하지만 최태원은 20년 만에 원금 2억 8000만 원을 4조 원으로 불려 무려 143만%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재용의 수익률이 15만%인 것에 비해 최태원의 수익률은 이재용의 열 배에 육박한다. 전 세계에서 20년 만에 재산을 143만%씩이나 불린 투자자는 단언컨대 최태원이 유일하다. _ 최태원은 어떻게 4조 원 대 거부가 됐나?
9788971073711

한국재벌의 이론과 현실

최정표  | 건국대학교출판부
15,200원  | 20040215  | 9788971073711
9788974421861

한국재벌 미래는 있는가

한국경제연구원 편집부  | 매일경제신문사
13,500원  | 20000930  | 9788974421861
한국의 재벌은 문어발식 확장, 과도한 차입경영, 황제 경영 등으로 한국 경제의 총체적인 부실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고있다. 이 책은 이러한 지적들이 비판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문제의식으로 IMF 이후 재벌에게 쏟아진 비판들을 좀더 객관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책은 김대중 정부의 구조조정의 성과와 문제점에 대하여 고찰한다. 계열사의 정리, 부채비율, 수익성, 기업지배구조, 내부거래 등 지금까지 진해되온 재벌개혁의 성과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책을 살펴본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객관적 분석을 바탕으로 성장과 효율을 위한 이론적 접근을 시도한다. 재벌해체론에 대한 비판적 접근과 더불어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역할, 각종 기업환경의 변화에 따른 재벌정책의 향후 과제 등을 다룬다.
9788926879320

한국재벌과 지주회사체제 (34개 재벌의 추세와 특징)

김동운  | 한국학술정보
27,000원  | 20170228  | 9788926879320
얼마나 많은 기업과 재벌들이 지주회사체제를 채택하고 있는가? 왜, 어떤 방식으로 채택하고 있는가? 채택한 이후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가? 그 변화는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지주회사체제가 바람직한 대안적 지배구조로서 제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가? 지금의 지주회사 설립 열기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가? 이 책 『한국재벌과 지주회사체제』는 이러한 궁금증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그리고 실마리를 얻고자 한 책이다. 책은 34개 재벌 전체의 주요 추세와 특징을 분석한다. 모두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동향을 살펴본 후, 제2·3·4장에서 ‘2015년까지의 34개 재벌과 소속 51개 일반지주회사’ 그리고 ‘2015년 현재의 24개 재벌과 소속 29개 일반지주회사’를 자세하게 고찰한다. 제5장에서는 앞의 논의를 정리한다. 부록에는 본문의 내용을 보완하는 관련 자료를 수록하였다.
9791185253503

한국 재벌 흑역사(상): 삼성 현대 (개정증보판)

이완배  | 민중의소리
0원  | 20180312  | 9791185253503
세상은 바뀌었지만 재벌들의 악행은 멈추지 않았다. 그들은 너무나 큰 죄를 짓고도 태연히 거리를 활보하며 경영활동을 한다. 그래서 『한국 재벌 흑역사(상): 삼성 현대』는 아직도 미완성이다. 저자 이완배의 소망은 “촛불을 들고 재벌 개혁을 염원했던 수 천 만의 벗들이 이 책의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워나갔으면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이 재벌이 지배하는 한국 사회를 바꾸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재벌이 얼룩지게 한 한국 경제의 역사를 시민의 힘으로 바로잡을 때 [한국 재벌 흑역사] (상), (하)권이 남긴 서글픈 기록들은 비로소 해피엔딩으로 완성될 것이다.
9791185253497

한국 재벌 흑역사(하): 롯데 SK

이완배  | 민중의소리
0원  | 20180312  | 9791185253497
세상은 바뀌었지만 재벌들의 악행은 멈추지 않았다. 그들은 너무나 큰 죄를 짓고도 태연히 거리를 활보하며 경영활동을 한다. 그래서 『한국 재벌 흑역사(하): 롯데 SK』는 아직도 미완성이다. 저자 이완배의 소망은 “촛불을 들고 재벌 개혁을 염원했던 수 천 만의 벗들이 이 책의 부족한 부분을 함께 채워나갔으면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이 재벌이 지배하는 한국 사회를 바꾸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재벌이 얼룩지게 한 한국 경제의 역사를 시민의 힘으로 바로잡을 때 [한국 재벌 흑역사] (상), (하)권이 남긴 서글픈 기록들은 비로소 해피엔딩으로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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