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 퇴마, 빛을 타고 가는 영의 세계 (한 맺힌 영을 천도하는 퇴마사의 영적 대화 기록)
태을 조문기 | 행복한 북창고
16,740원 | 20250217 | 9791193231296
“원인 모를 고통을 받고 있다면, 한 번쯤 읽어봐야 하는 책”
최면 퇴마, 빛을 타고 가는 영의 세계』는 사람들이 관심은 있지만, 결코 쉽게 접할 수 없는 ‘퇴마’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자칫 어둡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이지만, 일반인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구성과 이야기 전계를 통해서 누구나 편하게 책을 접하게 하고 있다.
최근 ‘조명가게’, ‘파묘’, ‘신과함께’ 등 영적 세계를 다루고 있는 영화와 드라마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영화 또는 드라마를 보면서 이해가 힘들거나 낯설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을 것이다. 영적 세계는 우리에게서 멀리 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삶의 일부분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다만, 사회가 급변하면서 잊혀졌을 뿐이라고 말한다.
‘조명가게’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영의 모습과 이야기들은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과 주제와 너무나도 맞다아 있다. 영의 세계는 분명히 존재하며, 우리가 사는 세상과 동떨어진 세계가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영향을 주는 세계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조상과 후손까지 생각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 속에서는 원인 모를 병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사람, 관계에서 문제를 겪는 사람 등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다양만 고통의 모습을 보여준다. 분명 고통을 받고 있지만, 원인을 알 수 없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최면 퇴마의 과정에서 고통의 원인을 알게 되고, 치유하는 과정이 너무도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유산시킨 태아의 영들이 폐에 들어와 천식을 일으키는 사례, 건드리면 안 되는 터를 건드려 터신이 화가 난 사례, 수몰된 영들이 떠나지 못하고 사람들을 괴롭히는 사례 등은 우리의 행동이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후손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한다.
또한, 조상영들의 한이 풀리지 않아 후손에게 영향을 주는 다양한 사례들은 우리가 홀로 존재하는 존재가 아니며, 연결된 존재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가족을 넘어 조상과 후손, 크게는 인류를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영들은 특히 후손에게 자신의 한을 풀어달라고 요청한다. 지금 세대에서 고통의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그 고통이 대를 이어 후손에게도 전달될 수 있다고 하며, 저자는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고 얘기한다.
지금 특정한 병명 없이 몸이 심하게 아프거나, 하는 일마다 잘 풀리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을 읽어보면, 지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이고, 고통의 원인도 생각해보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책 속 최면 퇴마의 모습을 마치 소설책처럼 대화형식과 세밀한 묘사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 독자가 최면 퇴마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보며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게 해준다.
『최면 퇴마, 빛을 타고 가는 영의 세계』는 죽음, 그 후에 펼쳐지는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 궁금증에 대해 해답을 보여줄 수 있는 책이다. 책 속에 나오는 다양한 영들의 모습을 보면, 그동안 궁금했던 영의 세계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책 속에서 조상에게 예를 갖추고, 기도의 중요성을 잘 설명하고 있어, 제사와 조상에게 예를 다해야 하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