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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병"(으)로 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3760178

빈곤의 밑바닥(에스페란토 한글 대역판) (한센병 환자들의 사랑과 희망)

바츨라프 세로셰프스키  | 진달래
13,500원  | 20240930  | 9791193760178
한센병 환자들의 사랑과 희망, 에스페란토 한글 대역판
9791167425379

일본 근대 문호가 그린 감염병 (결핵, 스페인 독감, 한센병, 매독)

히로쓰 류로, 모리 오가이, 시가 나오야, 다니자키 준이치로, 기쿠치 간  | 역락
21,600원  | 20230424  | 9791167425379
주지하는 바와 같이 현재 인류가 3-4년 동안 경험하고 있는 팬데믹을 초래한 감염병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존재하는 가장 보편적 질병으로, 그 영향이 개인에게 한정되지 않고 접촉한 사람을 통해 널리 퍼져나감으로써 집단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가 심대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그런 면에서 사회, 문화사의 일축을 이루기도 한다. 이와 같은 점에서 생각할 때, 일본의 근대 시기는 교통 발달, 인구이동 증가, 전쟁, 무역 등으로 감염병이 증가하고 근대 서구 문명 및 의학의 수용으로 질병에 대한 기본 개념이 변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이와 같은 질병 및 감염병에 대한 사회문화적인 개념과 그에 대한 개인적 사회적 반응은 일본의 근대 문학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이들 일본 근대문학에는 방역 행정이나 정책, 방역시스템 등 사회과학, 의료적 대응만으로 포착할 수 없는 감염병 특유의 클러스터의 발생 방식, 후유중의 엄중함, 유효한 예방책, 면역 문제나 감염병에 대한 환자 개인 고유의 경험, 병의 고통, 비참상, 불안, 의심, 모멸감, 뒤늦은 행정에 대한 분노 등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번역서는 근대 사회, 문화사에 큰 영향을 미친 결핵, 스페인 독감, 한센병, 매독 등의 감염병을 그린 일본의 대표적 문호의 작품을 선정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작품을 구체적으로 들자면, 첫째, 근대 일본의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문명병으로 19세기말 20세기 초 급격히 확산된 결핵을 다룬 히로쓰 류로(広津柳浪, 1861-1928)의 「잔국(残菊)」(1889)과 모리 오가이(森鷗外, 1862-1922)의 희곡 「가면(仮面)」(「昴」 1909), 둘째 코로나로 인한 현재의 팬데믹 현상과 가장 유사하면서 가장 가까운 시기(1918년에서 1920년까지 3년 동안 유행)에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을 그린 시가 나오야(志賀直哉)의 「유행성 감기(流行感冒)」(1919.3)와 다니자키 준이치로(谷崎潤一郎)의 「길 위에서(途上)」(1920), 그리고 기쿠치 간(菊池寛)의 「마스크(マスク)」(1920), 셋째 근대 일본의 우생 및 위생 정책에 따른 감염병의 격리와 배제 원리의 가장 전형적인 양상을 드러내는 한센병을 그린 호조 다미오(北条民雄)의 「생명의 초야(いのちの初夜)」(1955)와 「나병 요양원 수태(癩院受胎)」, 마지막으로 성을 매개로 한 감염병이라는 이유로 혐오와 차별, 배제의 대상이 된 매독을 그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의 「난징의 그리스도(南京基督)」(1920)를 번역한다.
9788974094515

텟짱, 한센병에 감사한 시인 (한센병에 감사한 시인)

권철  | 눈빛
13,500원  | 20140930  | 9788974094515
『텟짱, 한센병에 감사한 시인』은 한센병으로 인해 고난의 여정을 걸어왔지만 자신의 시 세계를 구축하며 그 누구보다 낙천적이고 건강하게 살아낸 텟짱 사쿠라이 테츠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한센병 환자의 얼굴을 제대로 담지 않은 사진들은 ‘그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다큐멘터리 사진가 권철의 말처럼 책 속에 수록된 사진은 사실적이고 현실적이다.
9791155169384

과잉과 결핍의 신체 (일본문학 속 젠더, 한센병, 그로테스크)

이지형  | 보고사
20,700원  | 20191015  | 9791155169384
신체는 소외의 이유인 동시에 소외의 결과물이다. 마이너리티 비당사자는 마이너리티에 대해 말할 수 있는가? 일본 신체소외 문학 분석을 통해 그 가능성을 타진한다. 한센병자, 동성애자 등 차별과 혐오의 대상으로서의 마이너리티 존재, 그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직접적으로 그들의 신체를 향한다. 온전치 못한 신체, 정상성에서 일탈한 신체로 일컬어지는 그것은 마땅히 그들이 차별과 소외의 대상이 되어야 할 이유가 된다. 그것은 모자라면서도 넘쳐흐르는 신체, 즉 결핍과 과잉을 동시에 체현하는 괴이한 신체다. 결코 정상성으로 수렴될 수 없는 그 마이너 신체는 그들의 소외 양상을 가장 가시적으로 표상한다. 신체는 소외의 이유인 동시에 소외의 결과물이다. 그 때문에 마이너리티 당사자가 아닌 이가 마이너리티에 대해 말하는 것은 지극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들과 나 사이에 엄존하는 차이는 쉽사리 극복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9791193707012

언어에도 빛이 있다면 (한센병 의학지식과 계몽운동의 교차점에서 미디어/언어)

한순미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23,500원  | 20231227  | 9791193707012
1960년대 중반 이후, 《새빛》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된 한센병 관리 정책과 계몽사업은 ‘사회적 질병’으로서 한센병을 치유하기 위한 장기 지속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주요한 목적은 한센병 계몽운동의 흐름과 그 시대가 겪은 통증을 ‘언어’로 포착하는 것이다. 각기 다른 위치에서 ‘새빛’의 언어를 상상하고 꿈꾸었던 여정을 드러내 읽고자 한다.
9788936318482

의성 허준은 한센병을 어떻게 보았는가

채규태  | 교문사
9,900원  | 20191010  | 9788936318482
이 책은 한국의 전통의학을 대표하는 두 저작 『동의보감』과『향약집성방』에 실린 한센병 관련 기술을 현대의학의 관점에서 재검토한 것이다. 무엇보다 두 저작에 실린 내용이 원래의 전통의학적 맥락에서 충분히 고려되었고, 관련 주제에 대한 기존의 역사적·의학적 연구 성과들도 충분히 검토 되었다. 그러면서도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엄밀하고 예리한 현대의학적 해석을 가하고 있다. 나아가서는 그런 해석에 기반하여 기존의 번역들을 재검토하고 수정하는 데에까지 이르렀다. 이 자체로 한국의학사에 의미 있는 공헌을 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이 같은 연구를 계획하는 모든 연구자들에게 모범적인 사례이자 길잡이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
9788997779307

꽃보다 붉은 울음 (한센병 할머니의 詩, 삶을 치유하다)

김성리  | 알렙
12,600원  | 20131119  | 9788997779307
생애의 마지막 나날. 한 한센인 할머니는 어떻게 시를 쓰게 되었고, 그녀는 시를 통해 어떻게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삶의 문제에서 자유롭게 되었는가? 이 책은 ‘치유 시학’과 연관하여 한센인의 시 쓰기와 구술을 통한 치유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논픽션이다. 기록 보존이나 자료 수집을 위한 논문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치유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재구성하였다. 지금까지 한센인에 관한 연구와 기록에서는 한센인 개인의 삶에 대한 고찰이 없었다. 한센병으로 인하여 생기는 삶의 문제를 질병 중심의 시각에서 보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삶과 문제를 전체적으로 조망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김성리 교수는, 한센병에 대한 질병 정책이나 마을 공동체의 형성, 그리고 기록 보존이라는 목적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시가 실제로 치유성을 지니고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상처를 치유하는지를 알고자 하였다. 책이 가진 의의는, 저자의 다음 말로 요약된다. “시는 마음을 치유한다. 그러나 실제로 치유는 시가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하는 것이라는 걸 나는 덤으로 얻었다. 시는 치유로 가는 문이라는 걸 알았다.”
9788968498800

격리-낙인-추방의 문화사 (한센병 계몽 잡지 새빛(The Vision)과 한국문학)

한순미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21,600원  | 20220415  | 9788968498800
한센병 계몽 잡지 《새빛》(The Vision) 잡지 《새빛》은 원래 1963년 《서광》이라는 이름으로 발간하던 잡지를 1964년 8월(제2권 4호)에 개간한 것이다. 《새빛》(The Vision)은 나병 치료/예방/계몽이라는 3대 목표로 설정해 구라 사업을 전개했다. 국내의 나병 치료와 예방, 계몽사업만이 아니라 동아시아, 세계 각국의 요양소 상황을 소개하는 작업을 통해 구라사업의 범위를 확장하는 데에 기여했다. 나병 계몽 정책을 수립하고 계몽 운동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크게 공헌했다. 그런데 누가 해박한 의학 지식과 대부분 한자어로 적힌 잡지《새빛》을 읽었던/읽을 수 있었던 것일까. 이 잡지는 과연 한센인들의 입장에서 발언할 수 있었을까. ㆍ한센병 관리 통치정책과 대중감성의 변화: 의학지식의 대중화 잡지 《새빛》의 발행인이자 한센병 권위자 유준(柳駿, LEW Joon) 박사는 1962년에 ?나병(癩病 LEPROSY)?를 출간하였다. 《새빛》은 투병기, 생활수기 등을 비롯해 치료와 예방 등에 관한 의료계 소식, 대중 의학 강좌, 계몽 광고, 문예 작품 등 광범위한 자료들을 수록했다. 한센병 관리 통치 정책과 대중 인식의 변모를 살펴볼 수 있다. 「당신은 (이 사실을) 아십니까」, 「나병의 위험과 안전」 등 계몽 광고들은 주관 기관의 성격에 따라 내용과 형식이 조금씩 차이를 보였으며 게재면의 위치도 달라졌다. 《새빛》 1972년 11월호와 《복지》 1972년 11월호 (사단법인 대한나협회)에는 동일한 제목의 광고 「나병은 낫는다」가 게재되었는데 그 내용은 차이가 있다. 계몽의 일환으로 계몽 영화 「그대옆에 가련다」, 나병 계몽극 「미련한 팔자대감」, 계몽만화, 방송극 등 다양한 문예작품들이 활용되었다. 거기에는 한센인/한센병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 동정과 연민의 감정이 동시에 담겨 있다. ㆍ한국 한센병 문학의 계보와 자전서사 잡지《새빛》에는 다수의 한센인 작가들이 어둠 속에 묻혀 있다. 무명생(無名生)/심숭(沈崧), 윤지영(尹之影), 한하운(韓何雲), 김백(金白), 노석현(盧碩賢), 심전황(沈田潢) 등을 중심으로 한국 한센병 문학 계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하운의 연재글 「세계나문학소사(世界癩文學小史)」 「월평선」, 「소록도의 반세기」 등에서 한센인들이 남긴 실화소설, 수기, 역사 기록, 자전문학 등을 만날 수 있다. 무명생/심숭의 『낙화유수』와 『애생금』, 윤지영의 시집 『축복』(1959), 노석현의 창작집 『몇 개의 고독』(1971)과 『오계』(1982) 등에서 한센인들의 이미지와 감각, 표상과 정체성의 변화를 읽었다. 전라남도 나주호혜원에서 지냈던 김백은 「구라상(救癩像) Pioneer’s Profile貌」에서 포사이트(Forsythe), 얼빈(Ervin), 매캔지(Mackenzie), 윌슨(Wilson) 등 외국 선교사 의사들, 그리고 최흥종(崔興琮), 손양원(孫良源) 목사 등 나병 치료와 퇴치에 헌신한 국내외 구라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기록했다. 국립소록도병원 문예실에서 근무했던 심전황은 소록도의 역사와 이야기를 토대로 『소록도 반세기(小鹿島 半世紀)』(1979)를 연재, 출간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부족하게나마 시인 한하운 외에 조명받지 못한 다수의 한센인 작가들을 드러낼 수 있길 바란다. 한센인 작가들이 남긴 문학작품 및 관련 자료들을 발굴, 수집하는 일은 지속해야 할 과제이다. ㆍ기독교/반공주의, 정착촌사업과 새마을운동 《새빛》에서는 한센병의 발병과 전파에 관한 다양한 가설을 제기하고 있는 글들을 만날 수 있다. 한센병 발생과 전파, 유행 양상에 관해 지리적 조건 및 풍토의 특성에 근거해 설명하거나, “북괴”에 의한 “세균전” 등과 같은 (가)설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견해는 위생 보건 정책을 수립하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섬세하게 읽어볼 필요가 있다. 한센병 발생과 전파 경로에 대한 다양한 가설들은 한국과 일본 한센병 관계자들 및 요양소 환우들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던 시기에 나온 것으로 섬세한 분석을 요구한다. ㆍ한국과 일본 한센병 관계자들의 교류: 재일한센인들의 기록 《새빛》 1965년 6월호에는 ‘일본 장도애생원 한국인동지회’(1965. 4. 22)가 보낸 「재일교포 환우의 호소」라는 글을 게재해 “차별대우를 받고 있”는 재일한센인들의 실상을 알렸다. 이어서 일본 요양소 애생원(長島愛生園)과 광명원(邑久光明園) 등지에 거주한 재일교포 한센인들의 생활을 소개했다. 재일교포 환우 수기 「형극(荊棘)의 반생기(半生記)」 「한센 환우의 신앙수기」 등 일본 한센인의 기록을 장기간 연재하였다. ㆍ곁에서 쓴다는 것: 기록을 분산하는 (문학의) 힘 이 책에서 사용한 ‘곁에서 쓴다는 것’이라는 표현으로, 저자는 근대 이후 일제강점기에서 유신 체제기를 거쳐오는 동안 누적된 한센병 문학 자료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기록/재현하는 주체의 각도를 달리하면서 섬세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드러낸다. 기록을 분산하는 문학의 ‘시위’(revelation)라는 표현은 체계적인 역사 기록에 대항한 ‘무질서/혼란/시위’chaos/confusion/demonstration를 연상하기 위해 사용한다. 손길이 아직 닿지 않은 자료들이 많다. 아껴둔 것들도 있다. 이 책은 ‘나병 계몽 잡지’ 《새빛》(1964~1979)을 중심으로 나병 계몽 운동의 흐름과 함께 한국의 한센병 문학 자료를 소개하는 기초 연구이다. 향후 본격적인 한센병 문학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첫걸음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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