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성  | 주식회사 레이모웍스

0원  | 20230501  | 9791192703367

"나는 Long run 하기로 했고, 그래서 차보험을 선택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설계사가 보험만 가입시키고 관리가 안되는 것에 두려워한다. 나를 믿고 20년가량의 보험을 맡긴 고객들은 항상 나에게 오래 일하고 공부 좀 많이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한번은, 12년 전 직원들 복지 차원에 운전자 보험을 가입해주셨던 고객분 직원이 교통사고로 수술을 받게 되었다. 운전자 보험에 있는 상해 후유 장해를 청구했고, 약관상 15%의 후유 장해가 나온다고 적혀 있어서 고객님께 대략 나올 금액을 안내해 드렸다. 그러나 막상 보험사에서는 10%만 지급하였다. 평소에 손해 사정과 보상에 대해 틈틈이 공부를 해왔기에 다양한 판례와 조항을 통해 이의 제기를 했다. 결국은 10%의 보험금이 아닌 15%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다. 8년 전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터키에서 교통사고로 목뼈가 골절되었다. 터키에서 수술을 마치고 국내에서 후유장해로 1억 5천만 원을 받게 해드렸다. 외국에서 병원서류를 받기는 아주 까다로움에도, 터키어 번역까지 해가며 해결해 드렸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 당시 함께 일하던 동료는 “돈도 되지 않는 차보험에 왜 그렇게까지 열심히 해주세요?” 하고 물었다.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다. “고객과의 신뢰를 쌓고 오래 일하기 위해서는 차보험만 한 게 없습니다.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진심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무기가 되니까요.” 이것이 나의 Long run의 이유이다. 앞으로도 나는 50년 동안 고객과 나를 위해 Long run 하며, Long learn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