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50대를 위한 100세 시대 인간관계 (인간관계는 왜 이 나이가 되어서도 힘들기만 할까?)
오노데라 아쓰코 | 문학사상
13,050원 | 20220818 | 9788970125374
다양하고 골치 아픈 인간관계 문제를 떠안고 있는 중년 여성들,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남들과 잘 지내면서 인생 후반부를 더 풍요롭게,
그리고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힌트가 이 책 속에 숨어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레빈슨(Levinson)은 인생을 사계절로 비유했다. 그는 아동기 및 청년기를 봄, 장년기 전기를 여름, 장년기 후기를 가을, 그리고 노령기를 겨울이라 칭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오십 대 여성은 지금 여름 더위가 누그러져 조금은 안심되는 계절, 온갖 나뭇잎들이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 햅쌀은 물론 포도나 감 같은 여러 농작물이 결실을 맺는 계절, 즉 가을을 맞이한 셈이다.
레빈슨은 그런 연령의 계단을 오를 때면 누구나 생활 구조가 안정되는 시기와 변화를 겪는 시기를 번갈아 겪는다고 말했다. 당신의 인생은 어떤가. 분명 좋은 일만 계속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기 자신 또는 가까운 이가 큰 병에 걸린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남편과의 관계가 악화되어 이혼을 한 사람도 있을 것이며 아이가 발달 면에서 문제를 보이거나 부모님이 돌아가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이런 온갖 괴로운 일을 겪으면서도 멈추지 않고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 현재에 이르렀다. 다시 말해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크나큰 변화를 받아들이고 이에 순응하며 생활을 재구축하는 과정을 거쳐 지금에 도달한 것이다.
그런 중년기의 인간관계는 매우 다양한 방면에 걸쳐져 있다. 나고 자란 가족과의 관계가 있고, 만약 결혼을 했다면 남편이나 자식과의 관계가 있을 것이며, 일을 한다면 직장 내 인간관계도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관계는 바로 가족 관계일 것이다. 부모님과의 관계, 형제자매와의 관계 등 태어나 자라면서 지금까지 지속되어 온 가족 관계는 고정되는 법 없이 사십 년, 오십 년, 그리고 육십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쭉 변화해 왔다. 중년이 된 지금, 이런 관계성의 변화를 깨닫고 잠시 멈춰 서서 다시 한번 그 관계성을 되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계속해서 그 관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립이나 갈등상태에 있다면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타협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
이에 이 책에서는 오십 대를 중심으로, 중년이라 일컬어지는 그 전후의 사십 대, 육십 대 여성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그들의 인간관계와 앞으로의 삶의 방식을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풀어 나간다.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의 틈바구니에서 하루하루 다양한 문제를 떠안고 살고 있는 중년 여성들. 그들에게는 부모와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 형제자매와의 관계, 직장 내 인간관계, 친구 관계 등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는 다양한 문제가 존재한다.
이런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잘 해결하면서 인생 후반부를 좀 더 풍요롭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 책을 통해 바로 그 힌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