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ㆍ유통/물류 산업의 AX 트렌드와 세부 공정별 AIㆍ데이터분석 활용 동향 및 대응 전략(2026)
IRS글로벌 산업조사실, 이중원, 이윤혜, 김오성 | 아이알에스글로벌(IRS Global)
441,000원 | 20251216 | 9791194532187
전 세계 산업은 이미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한 AI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 시대라는 거대한 흐름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제조 및 유통/물류 산업은 이 변화의 최전선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한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최근 트렌드를 살펴보면, 단순한 디지털화(DX)를 넘어, 지능형 AI 기술이 실시간으로 사고하고 적응하며 자율적(Autonomy)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수준으로 발전하며 산업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 핵심 동력은 바로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부상이다. 에이전틱 AI는 각각의 전문성을 가진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로, 복잡한 의사결정과 장기적 과제 수행이 가능하다.
2025년 이후 전략 기술의 핵심으로 떠오른 에이전틱 AI는 2028년까지 기업 내 업무 결정의 약 15% 이상을 자율적으로 처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운영 효율화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의 새로운 근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AI 팩토리 부문에서는 단연 “디지털 트윈”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물리적 자산의 가상 복제본 역할을 하며, 예측적 통찰력을 제공하고 운영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는 DT는 인공지능(AI)와의 융합으로 현대 제조 및 도시 개발 분야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는 방대한 양의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하여 의사 결정을 최적화하고, 정교한 예측 분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DT의 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AI 제조서비스 분야에서는 운송 및 숙박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공유 경제 모델을 제조 산업에 도입하여, '소유'에서 '공유'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유휴 생산 자원(설비, 인력, 공간 등)을 P2P(Peer-to-Peer) 방식으로 공유함으로써 자원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초기 투자 비용(CAPEX)을 절감하는 '공유 제조(Shared Manufacturing)'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변화는 서비스형 제조(MaaS), 클라우드 제조(Cloud Manufacturing), 소셜 제조(Social Manufacturing) 등 다양한 형태로 구체화되며, 기술적 진보와 함께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고가의 설비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고부가가치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나아가 산업 단지 전체의 자원 순환을 촉진하는 '산업 공생(Industrial Symbiosis)'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AI 유통/물류 분야에서는 컴퓨터가 명시적인 프로그래밍 없이 데이터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여 예측이나 결정을 내리는 머신러닝(ML)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이 기술은 인간의 인지 능력을 넘어서는 방대한 양의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여, 제품 수요를 정밀하게 예측하고 재고 관리를 효율화하며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가격 책정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공급망 내의 복잡한 상호 연결성을 분석하기 위해 그래프 신경망(GNN)도 도입되고 있다.
이에, IRS글로벌은 제Ⅰ장에서 AX 시대의 보편적인 AI 트렌드를 조망하고, 이것이 제조 및 유통/물류 분야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그 동향과 대응 전략을 포괄적으로 다루었다. 제Ⅱ장에서는 AI 팩토리, AI 제조서비스, 그리고 AI 유통/물류라는 분야별로 세분하여, AI 및 데이터 분석의 구체적인 연구 동향과 핵심 과제들을 깊이 있게 조사, 분석했다. 제Ⅲ장에서는 각 분야별 AI 활용 연구개발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현재의 기술 개발 수준과 미래 비즈니스 방향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제공했다.
모쪼록, 본 보고서가 산업 관계자와 연구자 여러분들에게 제조ㆍ유통/물류 산업의 AI 전환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돕고, 혁신적인 기술 발전과 시장 선점을 위한 귀중한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