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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지/출판 > 출판/편집
· ISBN : 9788991691407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6-03-25
책 소개
출판인이 꼭 알아야 할 숫자의 흐름을 읽다!
출판 현장에서 가장 덜 이야기되지만, 가장 빈번하게 부딪히는 문제인 ‘회계와 세무’.
출판업의 특수성을 정확히 반영한, 단 한 권의 회계·세무 실전 가이드북!
책을 만드는 일은 낭만적이지만, 출판사를 운영하는 일은 현실적이다. 원고를 고르고, 저자를 설득하고, 편집과 디자인을 진두지휘하는 그 뒤편에는 반드시 숫자가 따라온다. 출판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순간, 제작처의 청구서를 받는 순간, 서점에서 판매정산서가 들어오는 순간 출판인은 기획자에서 경영자로 변신해야 한다. 그런데 이 변신을 도와주는 책은 지금껏 없었다. 기존 회계·세무서들은 제조업이나 도소매업을 기준으로 쓰여, 출판업만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지 못했다. 『출판 회계·세무 실전 가이드』는 인세, 반품, 면세, 저작권 수출입 등 출판 현장에서 실무자들이 부딪히는 구체적인 회계·세무를 들여다본다.
이 책은 출판사를 직접 경영하면서 동시에 공인회계사·세무사로 수십 곳의 출판사 세무를 대리해온 저자가 현장에서만 알 수 있는 언어로 회계와 세무를 설명한다. 출판 비즈니스 특징을 출발점으로 제작·유통, 인세와 전자책, 저작권 수입과 수출 관련 회계와 세무,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의 세금 차이와 절세 전략까지 출판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회계·세무의 전 과정을 다룬다.
▶ 책을 만드는 사람이 왜 숫자를 알아야 하는가
출판인은 기획자이기 전에 사업자다. 회계를 모르면 경영의 나침반이 없는 것이다. 출판업은 이상하리만치 숫자에 무방비한 업종이다. 저자를 섭외하고 원고를 다듬는 일에는 온 에너지를 쏟으면서, 그 원고 한 권이 만들어내는 비용구조나 손익 흐름에는 놀라울 만큼 무감각한 경우가 많다. 문제는 회계와 세무가 경리 부서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초판 부수를 몇 부 찍을지, 인세를 선인세로 줄지 판매 연동으로 줄지, 개인사업자를 유지할지 법인을 설립할지, 이 모든 결정이 회계와 세무와 직결된다.
이 책의 저자는 출판사 경영자이자 공인회계사·세무사라는 이력을 바탕으로, 교과서적 설명이 아니라 출판 현장에서 실제로 부딪힌 질문들에서 출발한다. ‘인세는 제조원가인가, 판매관리비인가?’ ‘증정도서는 어떻게 회계처리할까?’ 같은 질문은 세무사조차 선뜻 답하기 어려운 출판업 특유의 쟁점이다. 이 책은 그런 질문에 답한다. 회계를 몰라도 출판은 할 수 있다. 하지만 회계를 알면 출판을 오래, 제대로 할 수 있다.
▶ 출판업만의 회계 언어가 따로 있다
종이책은 재고자산이고, 전자책은 콘텐츠다. 같은 책이지만 회계는 다르게 본다. 출판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정보통신업에 속하지만, 실제 비즈니스 흐름은 제조업에 가깝다. 종이를 사고, 인쇄와 제본을 발주하고, 완성된 책을 창고에 보관했다가 서점에 공급한다. 이 흐름은 제과업이나 의류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도 많은 소규모 출판사가 재고자산 회계를 생략하고, 그 결과 매년 수익이 왜곡되어 인식된다. 이 책은 출판사 결산서의 구조를 차근차근 설명하며,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출판 흐름과 연결해 읽는 법을 가르쳐준다. 전자책의 회계처리는 또 다른 문제다. 전자책은 재고가 없고, 수익 인식 시점도 다르며, 부가가치세 면세 요건도 까다롭다. 오디오북, 플랫폼 구독 매출, 저작권 수출 수익 등 출판업의 수익구조는 점점 다층화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각각의 항목을 어떻게 장부에 기록하고 결산에 반영해야 하는지 실무 언어로 알려줌으로써, 숫자를 이해하기 전에 출판의 회계 언어부터 배울 수 있다.
▶ 세금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다
절세와 탈세의 경계는 종이 한 장 차이가 아니라, 알고 있는가 모르고 있는가의 차이다. 많은 출판인이 세금 문제를 세무사에게 통째로 맡기고 마음을 놓는다. 하지만 세무사가 모든 것을 알아서 챙겨주지는 않는다. 출판사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결국 대표 자신이고, 그 정보를 세무사에게 제대로 전달해야 최적의 결과가 나온다. 이 책은 부가가치세, 원천징수세, 종합소득세, 법인세의 흐름을 출판사의 실제 거래와 연결해서 설명한다. 출판업이 부가가치세 면세 업종이라는 사실은 알지만, 굿즈 판매나 편집·제작 서비스 제공은 과세 거래라는 사실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면세와 과세가 섞이는 순간 사업자등록부터 달라진다. 개인사업자로 운영할 때와 법인사업자로 운영할 때, 매출 규모와 과세표준, 대표자 인건비 설계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달라진다. 세금은 알면 줄일 수 있다. 이를 이해하는 것이 절세의 시작이다. 이 책은 출판사 경영자가 회계와 세무를 경영의 도구로 삼아 더 알찬 출판 경영을 해나갈 수 있도록 유용한 기준을 제시한다.
▶ 출판 현장에서 실제로 부딪히는 문제들
국내외 저작권 인세 처리, 외주 편집·교정·디자인비의 원천세 신고, 판매관리비(접대비) 한도 계산, 가지급금 처리, 업무용 승용차 운행 관리, 대손충당금 설정까지 출판사 실무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쟁점들을 하나씩 짚어준다. 특히 외국 작가에게 인세를 지급할 때 원천세와 부가가치세 대리납부를 잘못 처리하면 가산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저작권을 외국에 수출할 때의 외화 수입 회계와 세무 처리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출판사 맞춤형 세액감면·공제 제도 항목은 매우 실용적인 체크리스트가 된다.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창업출판사에 대한 세액감면, 연구·인력개발비(디자인 비용) 세액공제, 통합고용증대 세액공제, 중소출판사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 고용유지 중소출판사에 대한 세액공제, 근로소득을 증대시킨 출판사에 대한 세액공제 등 제도를 알고 신청하면 받을 수 있지만, 모르면 그냥 지나치는 혜택들도 꼼꼼히 알려준다.
▶ 출판인을 위한 ‘회계 문해력’과 ‘절세 전략’
저자가 이 책에서 제안하는 절세 전략 다섯 가지는 어렵지 않다. ① 적격 증빙을 빠짐없이 갖출 것, ② 면세와 과세 거래를 구분할 것, ③ 대표자 또는 특수관계자와의 자금거래는 세법에 맞게 집행할 것, ④ 법인 전환 시점을 전략적으로 고려할 것, ⑤ 장부를 체계적으로 구비할 것. 절세의 원칙은 단순하다. 증빙은 무조건 남기고 회계처리는 일관되게 하고 계약과 거래가 일치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게 쌓인 데이터가 세무조사에 대한 대응력이고, 은행에 대한 신용이며, 출판사의 신뢰 자산이 된다. 말은 단순하지만, 실천하는 출판사와 그렇지 않은 출판사 사이의 간극은 생각보다 크다. 이 책은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한 출발점이다.
회계와 세무는 겉으로는 숫자의 나열이지만, 그 안에는 분명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책을 만들고 독자에게 전달하기까지 기획, 제작, 유통의 여정은 결국 회계장부와 세무신고에 기록된다. 그것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출판인이 고심하고 내린 선택과 판단, 성공과 실패의 기록이다. 『출판 회계·세무 실전 가이드』는 출판의 흐름 안에서 숫자를 읽을 때 회계가 얼마나 유용한 정보가 되는지 보여준다. 아무리 훌륭한 책을 만들어도, 경영적 기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출판업을 지속할 수 없다. 이 책은 문해력을 갖춘 출판인이 더 오래, 더 바르게 좋은 책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_ 출판에서 회계와 세무란?
제1장 출판업,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
1. 출판업은 제조업인가, 정보통신업인가?
2. 출판업을 지원하는 세법은?
3. 출판 비즈니스와 주요 회계 쟁점
4. 출판업의 재무 평가, 어떻게 할까?
제2장 출판업 회계, A부터 Z까지
1. 회계란 무엇인가?
2. 출판업 회계의 특징과 재무제표를 알아보자
3. 출판업 계정과목, 어떻게 회계처리할까?
제3장 출판업 세무, A부터 Z까지
1. 세무란 무엇인가?
2. 개인출판사와 법인출판사, 어느 쪽이 유리한가?
3. 출판업 세무신고의 흐름
제4장 출판인이 꼭 알아둬야 할 세무 이슈
1. 국내외 저작권 인세, 어떻게 처리할까?
2. 저작권 외국 수출, 어떻게 처리할까?
3. 외주용역비, 어떻게 처리할까?
4. 업무추진비(접대비), 어떻게 처리할까?
5. 세금·공과금의 비밀
6. 외상매출금, 어떻게 처리할까?
7. 기부금, 어떻게 처리할까?
8. 법인의 가지급금/가수금, 어떻게 해결할까?
9. 임직원보험료, 절세 효과가 있을까?
10. 출판사 보유 자동차, 어떻게 관리할까?
11. 출판사 맞춤형 세액감면·공제 제도, 어떤 게 있을까?
제5장 출판사의 세금, 한걸음 더 들어가보자
1.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세금
2. 법인출판사의 주식거래 관련 세금
3. 출판사의 증여·상속 시의 세금
4. 출판사에 대한 세무조사 대비
맺음말_ 출판인을 위한 ‘회계 문해력’과 ‘절세 전략’
저자소개
책속에서
출판인은 기획자로서의 활동과 사업자로서의 경영 사이를 끊임없이 오간다. 한편으로는 저자와 함께 원고의 방향과 내용, 편집·디자인을 얘기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인세 계약, 종이·인쇄·제본·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숫자를 두고 계산기를 두드린다. 바로 회계와 세무의 영역이다. 아무리 훌륭한 책을 만들어도 경영적 기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출판업을 지속할 수 없다. 따라서 회계와 세무는 단순히 ‘경리 부서의 일’이 아니라, 경영의 언어이자 의사결정의 나침반이 된다.
― 들어가며_출판에서 회계와 세무란?
출판업은 2008년부터 한국표준산업분류(KSIC)상 제조업에서 정보통신업으로 변경되었다. 과거에는 출판업을 책이라는 물성의 제작에 초점을 맞추어 제조업으로 보았고, 이에 따라 회계와 세법도 제조업 기준을 적용했다. 그러나 출판의 본질은 단순한 물성(책) 제작이 아니다. 콘텐츠의 기획·생산·편집·디자인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고,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독자에게 이를 전달하는 과정이다. 출판업이 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과 함께 정보통신업(Information & Communication)이라는 산업대분류로 통합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 제1장 출판업,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
출판사의 도서판매는 일반적으로 1~3개월의 외상 조건으로 정산되며, 간혹 6개월 이상 외상매출금의 회수가 늦어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결산서상 이익이 발생했는데도 출판사 운영자금이 부족해질 수 있다. 특히 매출이 특정 도매상이나 소매상에 집중되었을 때, 해당 거래처에서 대금 회수가 지연되면 출판사의 자금흐름 악화와 함께 경영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출판사에서 외상매출금의 회수 관리는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다.
― 제1장 출판업,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