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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ek"의 검색결과가 없어 "바다"(으)로 검색된 결과입니다.
9791173322914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5 (바다)

김언정, 송은경  | 주니어김영사
15,120원  | 20250825  | 9791173322914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연구진 기획 및 감수 흔한남매와 떠나는 흥미진진 과학 대모험 교과서를 통째로 넣은 초등 과학 입문서의 결정판! 냐하~! 요절복통 장난꾸러기 흔한남매와 함께하는 과학 첫걸음.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시리즈는 과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과학의 주요 내용을 미리 맛볼 수 있는 초등 과학 입문서이다. 흔한남매가 최고의 과학 전문가들과 함께 우주, 지구와 달, 우리 몸 등을 여행하며 쉽고 재미있게 과학 지식을 배운다.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의 내용을 모두 담았고, 생활 과학 정보, 과학 관련 최근 이슈, 우리나라 관련 정보들을 더했다. 흔한남매와 함께라면 학교에서 처음 배우는 과학이 두렵지 않다! 평화로운 동네 요리 대회에 난입한 G그룹과 괴물 식물들! 남매와 연구소 식구들은 용감하게 맞서 싸웠는데 혼란 속에 에이미와 인삼이 납치되고 말았어. 빠르게 사라져 버린 에이미와 인삼을 되찾기 위해 불가사리 박사와 가물치 박사가 이번에는 힘을 합치기로 했어. 에이미와 인삼이 끌려간 곳은 찾기 어려운 바닷속 깊은 곳,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비밀의 연구소야. 으뜸이와 연구소 식구들은 비밀 연구소로 끌려간 에이미를 구출해 낼 수 있을까? 바닷속에서 에이미는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어마어마한 위험도 만나게 되는데…. 미지의 세계, 새로운 무대 바닷속으로 함께 떠나 보자!
9791172634001

윤슬의 바다 (백은별 소설)

백은별  | 바른북스
13,500원  | 20250531  | 9791172634001
청소년 베스트셀러 1위 소설《시한부》 작가 백은별의 두 번째 소설 “그러니까 우린 얼빠지고 멍청한 사랑을 하자, 절대 성숙해지지 말자.” 2024년, 우리에게 ‘청소년 자살’이라는 키워드를 던져주었던 백은별 작가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 작가의 첫 단편소설이기도 한 《윤슬의 바다》는 초능력자를 배척하는 사회 속 학생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에서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 윤슬과 바다. 우연히 발생한 사고로 인해 뒤흔들리는 사랑을 작가만의 시선과 감성적인 문체로 담아낸다.
9788937462788

노인과 바다 (195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 민음사
7,200원  | 20120102  | 9788937462788
먼 바다에서 펼쳐지는 노인의 고독한 사투! 미국 현대 문학의 개척자라 불리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 퓰리처상 수상작이자 헤밍웨이의 마지막 소설로, 작가 고유의 소설 수법과 실존 철학이 집약된 헤밍웨이 문학의 결정판이다. 한 노인의 실존적 투쟁과 불굴의 의지를 절제된 문장으로 강렬하게 그려냈다. 십여 년 동안 이렇다 할 작품을 내놓지 못했던 헤밍웨이는 이 작품을 통해 작가적 생명력을 재확인하고 삶을 긍정하는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개인주의와 허무주의를 넘어 인간과 자연을 긍정하고 진정한 연대의 가치를 역설한다. 감정을 절제한 문체와 사실주의 기법, 다양한 상징과 전지적 화법을 활용하여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9791173323591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5-8권 세트

연산호  | 비채
89,100원  | 20251223  | 9791173323591
‘SF 어워드’ 웹소설 부문 대상, ‘리디 어워즈’ 판타지 e북 대상을 석권한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공식 양장본 완결. 192화부터 결말까지의 본편과 웹에서 공개된 외전 5편이 4권에 나누어 수록되며, 8권 말미 완간을 기념해 연산호 작가가 새로 집필한 특별 외전 〈관찰 필요〉를 붙였다. 작품 속 ‘박무현치과의원’에서 배포한 콘셉트의 2076년 달력부터 주요 등장인물인 박무현과 신해량의 신규 일러스트, 이야기의 서사를 파도의 흐름으로 구현해 파노라마처럼 펼쳐놓은 표지 디자인, 세트(1-4) 북케이스와 짝을 이루는 신규 북케이스까지, 그랜드 피날레에 걸맞은 알찬 구성으로 독자들을 찾는다.
9791141978235

바다

임수민, 강민채  | 부크크(bookk)
8,600원  | 20250121  | 9791141978235
나를 받아주는 다정한 파도로 뛰어들기! 영영 붙잡아둔 채 간직하는 마음, 차마 잊어버릴 수 없어서 일기 안에 접어두었다. 바다는 파도를 만든다. 파도는 흰 포말을 만든다. 이 모든 건 파란을 일으킨다. 우리, 바다 보러 가자.
9791173572418

빛은 얼마나 깊이 스미는가 (열 가지 바다 생물로 본 삶)

사브리나 임블러  | 아르테(arte)
18,000원  | 20250514  | 9791173572418
생존과 적응, 성장과 정체성 사이 휘청거리는 자아를 돌보는 우아한 탐색 퀴어, 혼혈, 넌바이너리, 과학 저널리스트가 장르를 재창조한 매혹적이고도 도발적인 데뷔작 중국계 미국인 작가 사브리나 임블러의 데뷔작이자, “과학책과 회고록 사이에서 두 장르 모두를 아름답게 재창조”(뉴욕타임스 최고의 책)했다는 극찬을 받은 『빛은 얼마나 깊이 스미는가: 열 가지 바다 생물로 본 삶(How Far the Light Reaches)』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사브리나 임블러는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해 왔고, 이 책의 출간으로 에드 용, 사이 몽고메리, 메가 마줌다르 등 유수의 기성 작가들이 한목소리로 “놀라운 작가가 등장했다” “세대를 대표하는 재능을 지녔다” “기적적이고 초월적이다”라며 극찬했다. 저자는 《뉴욕타임스》《애틀랜틱》《캐터펄트》 등 다양한 매체에 에세이와 르포를 발표했다. 백인 남성 중심의 과학 및 환경보호 분야에서 활동하며 기존의 연구, 서사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관점을 제시한다. 퀴어, 혼혈, 넌바이너리로서의 정체성과, 이민자 가정의 배경을 지니고 바닷속 생명의 신비를 탐구하며, 다층적 시선으로 자연과 인간을 연결한다. 사브리나 임블러는 이 책에서 특히 적대적이거나 외딴 환경에 사는 열 가지 바다 생물(금붕어, 문어, 철갑상어, 향유고래, 설인게, 왕털갯지렁이, 나비고기, 살파, 갑오징어, 불사해파리)을 중심에 놓고 자신의 이야기를 엮는다. 해양생물들을 하나씩 소개하고 묘사하며, 가족, 공동체, 돌봄의 급진적인 모델을 발견한다. 해양생물은 우리가 가늠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살지만, 그것은 인간 상상력의 한계를 드러낼 뿐이다. 심해의 설인게(yeti crab)는 수심 2000미터에 작용하는 약 200기압이 넘는 압력에도 짓눌리지 않는다. 영원히 어둠에 잠겨 빛이 스미지 않는, 바다의 90퍼센트를 차지하는 무광층의 지대에서도 사는 데 지장이 없다. 저자는 말한다. “그렇게 깊고 차가운 물속에 그렇게 풍요로운 생명이 있을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100쪽) 태양으로부터 수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심해의 바위에 빽빽하게 붙어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연구한 끝에, 과학자들은 세균을 비롯한 여러 미생물이 ‘분출공의 화학에너지[저자의 표현으로는, 지구 내부의 열과 화학]’를 흡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학자들은 이 사실에 적잖이 혼란스러워했다. 이는 우리가 알고 있었던 ‘태양광을 이용한 직간접적 에너지 생산’이라는 과학의 통념과 ‘생명이 어디서 어떻게 존재하는가’에 관한 핵심 개념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었다. 사브리나 임블러는 “풀과 삼나무가 햇빛을 영양분으로 바꾸도록 진화했듯이 심해 세균은 유독한 기체의 에너지를 자신만의 영양분으로 바꾸도록 진화했다”(101쪽)라고 말하며, “생명은 늘 새롭게 시작할 장소를 찾아낸다”라는 발견을 공유한다. 저자의 깨달음은, 위기에 처한 공동체는 늘 서로를 찾아내고 “어둠 속에서 함께 반짝거릴 방법을 새롭게 발명할 것”(112쪽)이라는 성찰로 나아간다. 과학적 기록과 자기 고백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이 책은, 당신만의 빛을 발견하는 여정을 선사할 것이다. 혹은 우리 각자가 지닌 어둠과 어려움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변형)을 발견할 수 있는 단초를 찾게 할 수도 있다. 레이철 E. 그로스(『버자이너』 저자)가 말했듯, 이 책은 분명 “촉수로 당신을 움켜쥐고 새로운 깊이로 끌어당길 것이다. 이 책을 읽고서 변화하지 않기란 불가능하다”.
9791155552193

바다

손광성  | 이지출판
19,800원  | 20240510  | 9791155552193
이 책은 반세기 동안 글을 쓰고 수필 강의를 해 온, 구순을 맞은 손광성 수필가의 작품 중 최고의 평을 받은 92편의 수필을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463쪽, 10장으로 구성된 주옥같은 작품들과 직접 펜으로 그린 삽화를 실어 한껏 격조를 높인 수필선집이다.
9791166892363

어쩌다 어른(큰글자책) (이영희 에세이, 8주년 기념판)

이영희  | 바다
28,500원  | 20240430  | 9791166892363
‘괜찮은 어른’이 되기 위한 우리들의 분투기 이래 봬도 꽤 진심이야 나도, 내 인생에 어느 누가 스스로를 ‘난 어른이야’ 하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인생은 고통이고, 나는 그 고통을 겪을 때마다 어쩔 줄 몰라 하는데. 어른이 되면 조금 덜 아프고, 웬만한 일들은 웃어넘길 줄 아는 ‘프로’가 되어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왜 우리는 여전히 많은 순간 좌절하며, 아직도 삶에 익숙해지지 않는 것일까? ‘어쩌다 어른’의 삶을 솔선수범하여 선보인 저자 이영희는 삶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던 것은 아니지만 전국의 수많은 어른에게 무한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새롭게 어른이 된 어린 어른들과, 그때나 지금이나 실수와 실패가 두려운 어른들에게, ‘영희 삶’도 그랬다고 말하기 위해 그가 다시 돌아왔다. ‘기자답지 않은(?)’ 글솜씨로 세상의 많은 ‘영희’들에게 웃음을 준 저자 이영희는 여전히 웃기고, 반짝이고, 우리와 마음이 통한다. ‘지독할 정도로 시비를 걸어오는 세상’ 속에서 울고 웃으면서 버텨낸 시절을 기억하겠노라는 저자의 의지가 '어쩌다 어른'이 된 우리 모두의 순간순간을 아름답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리라. 옳고 그름의 기준에서 갈팡질팡했을지 몰라도 매 순간 마음을 다했던 그는 ‘더 나은 사람’을 향해 끝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으며, 잘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자기 자신을 다치게 했던 일들로 오히려 자신의 진심을 알아챘다. 어쩌면 인생도 어른도 ‘어쩌다’로 시작해 서서히 온전한 내 것이 되는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가 이미 느끼고 있는 것처럼.
9791171200177

깜짝깜짝 팝업북 : 바다

리지 코프  | 어스본코리아
11,700원  | 20240822  | 9791171200177
책장을 열면 바닷속 세계가 활짝! 책 읽기의 즐거움과 호기심, 인지력을 길러 주세요! 책장을 열면 맑은 바닷속 풍경이 펼쳐져요! 커다란 가오리가 모래 바닥으로 스윽 내려가고, 울창한 켈프 숲속에서 대왕문어가 긴 다리를 꿈틀거리고, 은빛 물고기 떼 사이로 뱀상어가 불쑥 나타나요. 밤처럼 깜깜한 심해에서는 심해아귀가 반짝반짝 빛을 내고, 수면에서는 고래가 슈우욱 물기둥을 뿜지요. 넓고 깊은 바다에서 살아가는 바다 생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펴보세요. 다양한 동식물의 특징과 생태를 엿볼 수 있답니다!
9791191886245

바다

강효선  | 향출판사
16,200원  | 20231120  | 9791191886245
“작지만 작지 않고, 말하지 않지만 말하고 있고, 멈춘 듯하지만 움직이고, 죽은 듯하지만 살아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모두 바다입니다.“ 수많은 생명의 소리와 숨결과 몸짓이 겹겹이 쌓인 바다를 만나 보세요. 바다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바다는 갈매기가 날고, 파도가 치고, 저 멀리 수평선에 고기잡이배가 떠다니고,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곳이지요. 그림책향 시리즈 서른아홉 번째 그림책 『바다』는 그동안 우리가 알던 그런 바다가 아니라, 멀리 있는 듯하지만 내 곁에 가까이 있고, 멈춘 듯하지만 움직이고, 죽은 듯하지만 살아 있는 바다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쉽게 보여주지 않아요. 마치 수수께끼 같아요. 조금씩 두근거리며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마침내 알쏭달쏭하던 바다의 비밀이 풀리고, 그런 바다가 내게 힘을 주는 고마운 존재로 다가오지요. 짭짤하게 잘 익은 바다 바다는 참 여러 가지 얼굴을 지녔습니다. 언제 바다에 가느냐에 따라 보여주는 모습이 모두 다르니까요. 예쁜 조개껍질은 봄에 가야 많이 주울 듯하고, 사람 구경은 여름 바다가 제맛이고, 해 지는 모습은 가을에 보면 더 따뜻할 듯하고,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해는 겨울에 봐야 멋스러울 듯합니다. 하지만 『바다』를 지은 강효선 작가는 바다의 모습을 전혀 다르게 보았습니다. 책 표지만 보아도 평범한 바다와는 다른 바다를 그렸다는 게 느껴지지요. 바다, 짭짤하게 잘 익은 바다. 세상에나! 끝없이 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요? 바다가 짭짤하게 잘 익었다니, 작가는 혹시 소금구이 새우를 파는 사람일까요? 아닌 게 아니라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요. 우리가 어떤 곳에 가든, 어떤 모습을 보든,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느끼고 싶은 것만 느끼기도 하니까요. 이 글 한 줄 때문에 얼른 다음 그림과 글을 보며 작가의 생각을 읽고 싶습니다. 바다가 익어 간다, 맛있게 익어 간다 갈매기 소리 한 겹, 바람 소리 한 겹, 파도 소리 한 겹, 아니 어쩌면 천 겹 만 겹. 해가 뜬 바다에 저 멀리 갈매기가 날아듭니다. 그 갈매기는 바다 가까이 다가오자 바닷빛과 어울려 민트빛 갈매가가 되어 춤을 추네요. 그런데 글은 아직도 알쏭달쏭합니다. 갈매기 소리와 바람 소리, 파도 소리가 한 겹씩, 아니 수없이 겹쳐졌다니 정말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그다음 이어지는 그림은 바다에 사는 바위와 소라게, 조개, 물고기 모습이 차례차례 나오며 그들이 내는 소리와 몸짓을 이야기합니다. 춤을 추고 흥얼거리는 바다를 말하려는 걸까요? 이런 궁금증이 놀라움과 기쁨으로 바뀌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바다는 해를 먹어 반들반들해지고, 달을 먹어 고소해지다가 마침내 소금 눈이 내리며 맛있게 익어 갑니다. 그렇게 맛있게 익은 바다는 갈매기 소리와 함께 갈라지고 부서져 우리 곁에 옵니다. 수많은 생명의 소리와 숨결과 몸짓이 쌓인 바다 바다는 우리가 보는 만큼 자신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바다와 그림책 『바다』가 보여주는 ‘바다’는 무엇이 다를까요? 겨울이 오면 바다에 가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 하지만 그곳이 일터인 사람들은 아무리 추워도 바다에 나가 부지런히 일해야 합니다. 손발이 꽁꽁 얼어 아무 느낌이 없어도 바닷물에 손을 담가 한 해 동안 온 바다를 머금은 ‘김’을 거두어들입니다. ‘김’은 그렇게 우리 곁에 왔습니다. 우리는 그저 돈 주고 마트에서 사면 그만이지만, 그런 김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걸린 시간과 들인 정성은 결코 쉽지 않았지요. 그 얇은 김 하나에도 천 겹 만 겹 바다가 쌓인 셈입니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김이 그래서 더욱 바삭하고 고소합니다. 이제야 그림이 왜 거칠고 어두운지, 붓질을 왜 그렇게 겹겹이 칠해 그림을 빚었는지 아시겠지요? 작가는 수많은 생명의 소리와 숨결과 몸짓이 겹겹이 쌓여 생긴 김처럼, 그림도 종이에 그리고 필름지에도 그리며 겹겹이 붓질을 쌓았습니다. 그래서 어둡고 거칠지만 왠지 맛있는 그림이 태어났습니다. 이 그림과 잔잔하고 힘차게 흐르는 시와 함께, 부디 그림책 『바다』를 맛나게 드시기 바랍니다.
9791141066758

바다 (언제나 늘 푸를 너에게)

아영  | 부크크(bookk)
9,500원  | 20240115  | 9791141066758
한 사람이 바라본 세상의 모습을 담아냈다. 한 평생 정신을 기울이지도 않을 것들에 영혼을 담고, 감정을 담은 그저 평범할 뿐인 삶의 한 장면을 적어 보았다. - 죽음 표현이나 소재가 수록되어 있으니 유의하여 구매해주시길 바랍니다.
9791192509402

바다

트레이시 터너  | 너와숲
14,400원  | 20230320  | 9791192509402
책 한 권으로 바다를 탐험할 수 있어요! 잠수함을 탄 것 같은 짜릿함과 함께 바다로 떠나요~ 지구상에는 바다가 육지보다 훨씬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요. 넓은 만큼 많고 다양한 생물이 살아요. 물고기나 바다 새, 바다 포유류와 함께 살아가는 파충류도 있답니다. 바다 파충류에는 거북이도 있고, 문어나 오징어 같은 연체동물도 있어요. 그리고 더 이상하고 놀라운 모습을 가진 생물들도 있답니다! 바다는 정말 크고 광활한 곳이라 아직도 탐험할 곳이 많이 남아 있어요. 지금까지 우리는 해저 지도를 5분의 1 정도만 만들었어요. 전체의 아주 작은 부분만 탐험한 것이지요. 사람은 바다 없이 살 수 없어요. 바다에서 식량을 얻고, 이동하고 많은 도움을 받으니까요. 아주 오래전, 사람들이 새로운 땅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도 바닷길을 통해서였어요. 우리는 대기와 바다에 이산화탄소를 더 배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해요. 그린피스, 세계자연기금, 해양보존협회, 산호초동맹 등 다양한 국제단체들이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작지만 강한 지식 과학 그림책 〈스몰앤마이티〉!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과 풍부한 일러스트를 통해 저절로 공부가 되고 지식이 쌓이는 과학 그림책 시리즈 〈스몰앤마이티〉. 〈스몰앤마이티〉 시리즈는 총 4권으로 『공룡』, 『우주』, 『지구』, 『바다』로 구성되어 있어요. 비주얼 디자이너의 생생한 일러스트와 함께, 100권이 넘는 책을 쓴 영국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의 친근하고 쉬운 설명이 글 읽는 맛을 더하고,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세상 밖을 향해 넘치는 호기심을 단숨에 해결해줄 거예요. 너와숲출판사의 〈스몰앤마이티〉 지식 과학 그림책 시리즈를 접한 아이들은 드넓은 세상을 향한 호기심을 가지고 스스로 과학 놀이터 속으로 뛰어들 수 있답니다. 각 권이 한 가지 주제를 충실히, 폭넓게 다루고 있어 스스로 읽고 탐구하는 습관을 터득하고 과학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넓고 푸른 바다 속 세상에서 어떤 사실을 알게 될지 궁금하지 않나요? 그럼 우리 모두 다 함께 아직은 알지 못했던 바다의 비밀을 캐러 출발!
9791166891403

어쩌다 어른(8주년 기념판) (이영희 에세이)

이영희  | 바다
13,320원  | 20230225  | 9791166891403
‘괜찮은 어른’이 되기 위한 우리들의 분투기 이래 봬도 꽤 진심이야 나도, 내 인생에 어느 누가 스스로를 ‘난 어른이야’ 하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인생은 고통이고, 나는 그 고통을 겪을 때마다 어쩔 줄 몰라 하는데. 어른이 되면 조금 덜 아프고, 웬만한 일들은 웃어넘길 줄 아는 ‘프로’가 되어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왜 우리는 여전히 많은 순간 좌절하며, 아직도 삶에 익숙해지지 않는 것일까? ‘어쩌다 어른’의 삶을 솔선수범하여 선보인 저자 이영희는 삶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던 것은 아니지만 전국의 수많은 어른에게 무한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새롭게 어른이 된 어린 어른들과, 그때나 지금이나 실수와 실패가 두려운 어른들에게, ‘영희 삶’도 그랬다고 말하기 위해 그가 다시 돌아왔다. ‘기자답지 않은(?)’ 글솜씨로 세상의 많은 ‘영희’들에게 웃음을 준 저자 이영희는 여전히 웃기고, 반짝이고, 우리와 마음이 통한다. ‘지독할 정도로 시비를 걸어오는 세상’ 속에서 울고 웃으면서 버텨낸 시절을 기억하겠노라는 저자의 의지가 '어쩌다 어른'이 된 우리 모두의 순간순간을 아름답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리라. 옳고 그름의 기준에서 갈팡질팡했을지 몰라도 매 순간 마음을 다했던 그는 ‘더 나은 사람’을 향해 끝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으며, 잘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자기 자신을 다치게 했던 일들로 오히려 자신의 진심을 알아챘다. 어쩌면 인생도 어른도 ‘어쩌다’로 시작해 서서히 온전한 내 것이 되는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가 이미 느끼고 있는 것처럼.
9791197032158

바다

정희정  | 파도
9,000원  | 20220321  | 9791197032158
프로젝트 〈말투〉는 장기적 프로젝트로 등단하지 않아도, 취미로 쓴 글이어도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매 분기마다 제시되는 주제에 맞춰 누구나 그에 맞는 시를 투고받아 책으로 만들어 냅니다. 파도의 일곱 번째 주제는 〈바다〉입니다. 가만히 앉아 느리게 바다를 관찰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바다를 가만히 보고있으면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탄생과 죽음, 사랑과 상실, 심해와 수면에 비친 하늘, 당신과 나까지도요! 무한한 〈파도〉조각을 품은 〈바다〉를 51개의 시로 담았습니다. * 파도시집선의 마지막 페이지는 항상 비워져 있습니다. 당신의 의미를 채워 온전한 시집으로 완성시켜주세요. * 참여작가들의 인세는 모두 매년 기부됩니다.(투고문의 instagram @seeyourseabooks)
9791194171829

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

김혜순  | 난다
11,700원  | 20250905  | 9791194171829
“시인 김혜순이 온다, 시가 난다!” 난다에서 시작하는 시집 시리즈 ‘난다시편’의 첫 권 그리고 김혜순 시인의 신작 1. 돌파를 멈춘 적 없는 시적 신체의 최전선(이광호) 시인 김혜순의 신작 시집 『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가 난다의 시집 시리즈 난다시편 첫 권으로 출간된다. 3년 만에 발표하는 이번 신작은 독일 국제문학상 수상 이후 선보이는 그의 열다섯번째 시집으로서 미발표작 시 65편을 8부로 구성해 싣고 시인 김혜순의 편지와 대표작 시 1편을 영문으로 번역해 수록했다. 고통으로 가득차서 시를 쓰던 김혜순 시인은 어느 순간 찬물을 몸에 끼얹듯 다른 시를 써야겠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씻어줄 물이 필요하다고. 캄캄하고 캄캄하고 캄캄했던 어둠에서 이 시들은 그를 직립하게 한 끈, 혹은 슬픔으로 팽팽한 철사였다. 그를 찾아오는 리듬과 멜로디, 고통과 아픔은 정말 새것이다. 시인은 발 없는 명랑한 귀신이 되어 편한 마음으로 찾아오는 리듬을 받아 적고, 작은 폭포처럼 떨어지는 말들을 적었다. 이 시들을 만나지 못했으면 죽음이 얼굴에 드리운 험한 사람이 되었을 거라고 시인은 말한다. 이 시들을 쓰면서 고통도 슬픔도 비극도 유쾌한 그릇에 담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이 시집이 바로 웃음의 그릇에 담았던 그 다른 시들이다(「김혜순의 편지」). 시인은 어느 건물 로비에서 커다란 어항 같은 화면에 처음 보는 생물이 하나 일렁이는 걸 본다. 깊은 바다 속에서 온갖 색깔을 뽐내며 혼자 표표히 고독하게 싱크로나이즈드하는 긴 촉수들을 만지는 듯한 감동. 그날 밤 시인은 그 심해의 존재에 살포시 기대고 누워 있었다. 그 존재의 명패에는 Sea Anemone가 적혀 있었고, 그다음 이 시집이 탄생했다(시인의 말). 2. 뭉뚱그려진 세상을 끊임없이, 일순에 중심을 쪼개어보는, ‘없음, 죽음’의 칼, 그 바순 것 속에 편재하는 생명. 시 속의 웃음은 네모지고 딱딱한 현실에 구멍을 뚫고자 한다. 삶 속에 죽음이, 죽음 속에 삶이 있는, 부재하나 존재하게 된 ‘삶/죽음’의 미끄러짐. 엉기고 번지고 함께하는 삶. 죽음은 끝이 아니기에 삶도 시작이 아닌, ‘아닌’ 것의 한가운데에서 씌어지고 불리어져서 들리어(lift up) 있는 것(『김혜순 죽음 트릴로지』). 그에게 시는 한사코 나이면서 나와 다른 것, 나 아닌 것, 낮고 분열되고 작은 사람들을 향해 가는 ‘하기’의 작용, 도착이 가능한 어떤 세계가 아니라 도래해 있었으나 알 수 없었던 것, 분자적이면서 연결망인 그 도정에 있는 감응이다(『여자짐승아시아하기』). 시인에게 유머는 웃음으로 고통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유머는 무거운 것들 속에 숨어 있는 구멍을 알아보는 눈. 무거운 것, 그 어떤 고매한 것도 가벼이, 친근한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이 작은 칼날, 위트의 칼날은 어느 것이든 내동댕이칠 수 있다. 시인은 한 개의 물방울, 소립자 하나가 무한과 다르지 않은 그 우주에 선을 그린다. 밖과 안을 함께 아우르는 만다라와 같은 구조를 띠는 시의 틀. 시인은 동시적으로 그어지는 선의 무늬들, 파동들 속에 거주한다. 해석할 수 없는 이 세상. 세계라는 기호는 단번에 꿰뚫어야 한다. 시의 주체란 리듬으로 대체될 수 있어야 한다. 시의 주체란 그 집의 호흡, 맥박이어야 한다. 그에게 시인은 다양한 개인에게 숨쉴 수 있는 공간을 부여하는 자. 그 공간은 움직이며, 떠다닌다(『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 리듬은 시인의 모국어. 리듬을 타고 가며 죽은 자들의 나라에서 온 투명한 공기를 한잔씩 마실 때마다 옷이 벗기고, 나이가 벗기고, 성별이 벗긴다. 시인은 시간을 묶었다가 풀고 다시 묶는 놀이 속에서, 죽은 자들의 나라에서 날아온 사자, 천사, 없음인 당/신을 연주하고 당/신은 ‘나’를 연주하는 리듬의 나라에 시간을 담근다. 있음으로 ‘없음’을 호흡하는 리듬, 있음과 없음의 길항 속에서 시는 파동으로 움직인다. 언어를 사용하지만 언어가 사라진 세계에서 시인은 언어의 음악을 듣는다. 단어와 단어가 만나는 파동으로 언어 속에서 수수께끼를 끌어내는 시를(『여성, 시하다』). 그렇게 김혜순 시인은 죽음이 끝이 아니기에 삶도 시작이 아닌 이항적 구조를 무너뜨리며 부재 속 존재, 없음 속 생명이라는 역설로 죽음과 여성성의 언어가 공존하는 자리를 만들어낸다. 그에게 없음, 죽음의 칼은 세계를 해체하는 도구가 아니라 뭉뚱그려진 중심을 쪼개서 새로운 생명을 드러내는 장치다. 김혜순 시인의 시에서의 죽음/없음은 소멸이 아닌 삶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며 ‘아니’라는 부정(不定)은 다른 생명 가능성의 편재를 불러낸다. 시인에게 유머는 단순한 가벼움이 아니라 고통과 무거움을 뚫는 구멍으로서 현실의 경직성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감각을 가능케 한다. 밖과 안, 중심과 주변을 동시에 품는 원형의 구조로서의 만다라, 소립자와 물방울 하나가 우주 전체와 다르지 않다는 인식은 시적 주체가 ‘나’가 아니라 리듬, 호흡, 맥박이라는 살아 있는 운동으로 나아가게 한다. 그것은 해석하려고 하는 시선에 맞서 끈질기게 자체의 리듬과 무늬 속에서 존재하려는 시를 보여준다. 그것은 해석 불가능한 세계를 꿰뚫음으로 접속하게 한다. 싱크로나이즈드 말미잘은 그 자체로 흔들리고 파동하며 다른 존재와 공명하는 감각적 몸으로서 빛이 닿지 않는 영역, 생과 사의 경계에 가까운 죽음 같은 공간인 심해로 우리를 초대한다. 바닥 없는 바다는 그럼에도 독자적 생태계와 발광, 새로운 생명 양식이 편재하는 생성의 장소가 되며 ‘죽음 아닌/삶 아닌’ 것을 사는 공간으로 미끄러지게 한다. 고정된 경계와 중심이 없는 개체적이면서도 군락적인 말미잘은 하나하나의 촉수가 모여 리듬, 파동, 동시성 속에서 반응하는 존재다. 살아 있지만 죽음처럼, 죽어 있지만 삶처럼 보이는 집단적 유영은 ‘아닌 것의 한가운데’라는 개념을 새로운 차원에서 구현한다. 이들은 안과 밖, 죽음과 삶, 개인과 집단, 빛과 어둠의 경계를 동시에 품은 만다라적 존재들로서 인간의 언어로만 사유할 수 없는 세계에 구멍을 내고, ‘아니’의 상태를 체험하게 하는 통로가 된다. 3. 출판사 난다의 새로운 시집 시리즈 난다시편. 시를 모아 묶어 ‘시편(詩篇)’, 시인의 ‘편지(便紙)’로 대미를 장식함에 이리 칭한다. 모든 것이 시의 대상이자 모든 말이 시의 언어로 발산될 수 있다는 그 정신과 감각으로 다양함과 무한함과 극대화를 추구한다. 캐치프레이즈는 “시가 난다winged poems”이다. 날기 위해 버려야 할 무거움과 가져야 할 가벼움을 생각한다. 날개 없이도 우리들 몸을 날 수 있게 하는 건 시가 아닐까. 사랑처럼 희망처럼 날개 없이도 우리들 마음을 날 수 있게 하는 건. 하여 해설 없이 발문 없이 온전히 시인의 목소리만을 담아내기 위한 그릇을 빚는다. 한 편의 시를 최적격의 역자와 함께 영어로 번역해 시집 끝에 싣는다. 그렇게 난다는 무한한 가능성의 말, 여기 우리들 시를 거기 우리들 시로 언어적 경계를 넘는 또하나의 재미를 꿈꾼다. 난다시편은 두 가지 형태의 만듦새로 기획했다. 일반 시집 외에 “손에 쏙 들어오는 시의 순간”이라 할 미니 에디션 ‘더 쏙’을 함께 선보인다. ‘난다’라는 말에 착안하여 디자인한 이 휴대용 시집은 어디서든 꺼내 아무 페이지든 펼쳐 읽기 좋다. 한정판 아트북을 염두하여 수작업을 거친 ‘더 쏙’은 소장할 가치가 충분하다. 시를 읽고 간직하는 기쁨, 시를 쥐고 스며보는 환희. 건강하게 지저귀는 난다시편의 큰 새와 작은 새가 언제 어디서나 힘찬 날갯짓으로 여러분에게 날아들기를 바라며. 내 몸에서 내 몸이 돋아나올 때 내 몸이 세상 전체일 때 이게 어느 순간의 일인지 네가 정말 알아챘으면 좋겠어 나는 명랑한 싱크로나이즈드 말미잘 _「싱크로나이즈드 말미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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