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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으)로   30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소유냐 존재냐

소유냐 존재냐

에리히 프롬  | 까치
10,800원  | 20200203  | 9788972917038
20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 에리히 프롬이 남긴 최고의 명저 『 소유냐 존재냐 』 독점 계약판 소유하는 삶을 살 것인가, 존재하는 삶을 살 것인가 한 인간을 개체로 보느냐, 아니면 사회적 산물로 보느냐에 따라서 인간에 대한 관점은 크게 달라진다. 이 책의 저자 에리히 프롬은 “개인과 사회”라는 문제에 접근하면서, 개체로서의 본연의 인간을 그 출발점으로 삼는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소유”와 “존재”의 문제에 봉착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그런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 「소유냐 존재냐」는, 특히 프롬의 사상세계에 관한 입문서로 적절한 책이다. 저자는 전문적인 학문적 자료를 피하면서 일목요연하고 읽기 쉽도록, 그가 이전의 저술들에서 한층 엄밀하게 (때로는 장황하게) 파고들었던 사유의 과정을 이 책 안에 요약하고 있다. 나아가 새로운 시각에서 간결하면서도 압축된 형태로 자신의 고백의 다양한 단편들을 종합해놓고 있다.……아마도 미래의 학자들은 프롬을-종교전쟁 말기의 저 위대한 휴머니스트처럼-용기 있는 이념을 가지고, 우리 모두가 한층 관용을 알고 도움을 주며 욕구를 모르고 평화를 사랑하는 인간이 되도록 기여한 저 제3의 힘의 대변자의 계열에 넣어 해석할 것이다. 그리고 휴머니즘적 항거파가 뿌리내리기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꼴찌 가족

꼴찌 가족

서주희  | 책소유
12,550원  | 20240415  | 9791197805028
“꼴찌여도 괜찮아. 어린이의 삶은 즐거우면 되는 거니까!” 국민 베갯머리 동화 『잠이 오는 이야기』 유희진 작가의 삽화로 만나는 신나고 유쾌한 시골 학교 운동회 달그닥달그닥 도시락 싸는 소리, 깡충깡충 뛰어간 운동장에 펼쳐진 화려한 만국기,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목 터져라 외치던 응원 소리…. 『꼴찌 가족』은 도시에 살던 서인이 가족이 전학 온 시골 학교에서 겪은 첫 운동회를 담은 그림동화책이다. 부모들은 어린 시절 운동회의 기억을 소환시키고, 아이들은 도시 운동회와는 다른 소담스러운 광경을 만날 수 있다. 국민 베갯머리 그림책 『잠이 오는 이야기』 유희진 작가가 특유의 사랑스러운 색연필 기법으로 삽화를 그려 책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운동회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는 듯한 재미와 따뜻함을 더할 것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된 운동회의 첫 종목은 ‘50미터 달리기’. 서인이는 하필 운동 잘하는 아이로 늘 꼽히는 두 친구와 같은 모둠이 되었다. 작년 운동회 때 꼴찌였던 기억이 떠올라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데, 결과는 역시나 예상한 대로다.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뛴 서인이에게 모두가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었다. 같은 팀끼리 두 줄로 마주보고 서서 널따란 천을 잡고 커다란 공을 끝으로 먼저 보내는 팀이 이기는 ‘큰 공 옮기기’에서는 서인이네 청군이 아쉽게 졌지만, 다음 경기인 ‘줄다리기’는 멋지게 이겼다. ‘단체 줄넘기’, ‘카드 뒤집기 게임’ 등의 경기를 펼치며 청군, 백군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결국 운동회의 꽃인 ‘이어달리기’로 양 팀은 승부를 가르게 된다! 전교생이 예순 명뿐이라 서인이처럼 달리기를 못하는 아이까지 전부 주자가 되어야 하는 이어달리기. 서인이는 결승선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뛸 수 있을까? 그리고 청군은 과연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우리는 꼴찌 가족이에요. 달리기 꼴찌, 퀴즈 꼴찌, 도시락까지 꼴찌니까요!” “서인이가 엄마를 닮았나 보다.엄마도 달리기에 도무지 재능이 없어서 항상 맨 뒤로 밀려났었거든.” 서인이는 비록 달리기에서 꼴찌를 했지만, 중간에 포기하거나 속상해 하지 않았다. 엄마를 닮은 거라는 말에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졌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서인이의 엄마는 엄마들 달리기에서 출발하자마자 한참 뒤처져 마지막으로 들어왔다. 창피해 하면서도 엄마는 입을 앙다물고 열심히 뛰었다. 엄마뿐만이 아니다. 서인이의 아빠는 총알처럼 튀어나가 선두로 달리다가 아쉽게도 결승선에서 맨 끝으로 들어왔다. 근소한 차이이긴 했지만, 어쨌거나 아빠도 꼴찌.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OX 퀴즈’에서 서인이의 부모님은 세 번째 만에 탈락하고 말았다. 한 명은 O, 다른 한 명은 X에 섰다면 둘 중 하나라도 살았을 텐데, 같은 답을 고르는 바람에 한꺼번에 떨어지고 말았다. 서인이네 가족의 소박한 성적은 점심시간에도 이어졌다. 짐수레에 가스버너를 싣고 와 삼겹살을 굽거나 여러 집이 모여 피자와 햄버거 파티를 하는 등 화려한 돗자리들 속에서, 예쁘지만 가장 단출한 서인이네 도시락. 하지만 곧 할아버지, 할머니가 양손 가득 치킨과 감자튀김을 사 오신 덕에 서인이네 점심도 금세 풍성해졌다. “우리 셋 다 달리기 꼴찌, 할아버지랑 할머니 오시기 전까지는 도시락도 꼴찌. 우리는 꼴찌 가족이네!” 다 같이 한바탕 웃는 서인이네, 행복만큼은 일등 가족이 아닐까? 따뜻한 시골 학교 운동회에서 되새기는 잊고 있던 소중한 가치들 『꼴찌 가족』은 귀엽고 신나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그동안 잊고 있던 가치들을 되새겨볼 수 있게 해준다. 먼저, 경쟁에 길들여진 어린이들에게 ‘과정의 즐거움’을 일깨워준다. 피아노 하나를 배워도 음악을 즐기기보다는 콩쿠르 트로피가 목표이고, 태권도에서는 끝없이 급수를 따야 하는 아이들. 유명 학원에서 레벨테스트로 실력에 따라 분반하는 건 당연한 일이 됐고, 열 살도 안 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의대 대비반이 생겼다. 이처럼 경쟁과 등수가 일상이 된 요즘 어린이들에게 ‘꼴찌’란 불명예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야기 속 서인이네 가족은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 집중하고, 등수에 연연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운동회는 그저 즐겁고 신나면 되는 거니까. 또 『꼴찌 가족』 속에는 자연스러운 ‘공존’이 존재한다.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온 동네 사람들이 참여하여 마치 한바탕 동네잔치 같은 운동회. 이웃에 도통 무관심한 오늘날, 같은 동네에 산다는 이유로 다 함께 협동하여 경기를 하고 먹거리를 나누는 운동회 장면은 우리에게 이웃의 존재를 돌아보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점점 늘고 있는 다양한 문화권, 다양한 세대,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과 자연스레 섞여 어울리는 모습 속에서 편견 없는 건강한 다양성을 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이야기 속 아이들은 세상으로부터 소중하게 여겨지는 존재들이다. 아이 수가 점점 줄어드는 이곳에 서인이가 전학 왔을 때, 온 동네 어른들이 ‘귀한 아이’라며 환영한다. 별다른 사정 없이도 ‘노키즈’ 정책이 난무하는 각박한 현실이지만, 이 글을 읽는 동안만큼은 어린이들이 자신이 소중하고 환영 받는 존재라고 느낄 것이다.
이하원 4

이하원 4

소유  | 청어람
7,200원  | 20060818  | 9788925102566
아기는 범상치 않았다. 스무넉달 간 뱃속에 있을 때부터 그렇더니 태어나서는 더욱 심했다. 어느 날 갑자기 공중에 둥둥 떠서 웃어대 부모를 경악시키더니 급기야는 매일매일 밤이면 밤마다 공중에서 굴러다녔다. 단지 떠 있는 것도 아니고 이리저리 굴러다니면서, 그것도 놀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엄청난 속도로 굴러다니면서 까르륵 웃어대는 아기는 그야말로 신기, 그 자체였다. 그저 언제나 웃고만 있기에 아픔이나 고통 같은 건 모르는 철부지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 종류는 다르다지만 같은 고통?..
금도끼 은도끼 (소유)

금도끼 은도끼 (소유)

이영옥, 엄혜숙  | 파랑새
10,800원  | 20140430  | 9788961554398
올바른 성장을 도와주는 「유아 인성 덕목」시리즈 제3권 《소유》편 『금도끼 은도끼』.어린이들 사이의 사회성 문제로까지 대두되며, 아이의 윤리 지능까지 결정짓는 중요한 덕목인 ‘소유’에 대해 알려 주는 책이다. 나의 것과 남의 것을 왜 구분해야 하는지, 다른 사람의 것을 욕심내면 어떻게 되는지, 어린이들은 전래동화를 읽으며 그 개념을 알아 간다.
오늘이 너무 익숙해서 (느린 여행에서 얻어진 조각들)

오늘이 너무 익숙해서 (느린 여행에서 얻어진 조각들)

서제유  | 책소유
13,050원  | 20181224  | 9791196254025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서제유 작가가 20대 초반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낯선 여행지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들과 그때의 생각들은 엮은 감성 여행 에세이. 삶의 축소판인 여행에서 얻은 생각의 조각들을 세계 곳곳을 찍은 사진들과 함께 담아냈다. 여러 역할과 관계에 충실해야 하는 너무나 익숙한 오늘의 삶. 여기에서 벗어나 낯선 시공간과 처음 보는 사람들을 마주하며 얻은 삶의 지혜와 사유들은 젊은 독자들의 가슴에 진한 공감과 울림을 준다. ‘오늘이 너무 익숙해서’, ‘그곳에는 특별한 내가 있었다’, ‘나의 내일에도 당신이 있으면 좋겠다’, ‘그곳에서 만난 아름다운 이야기들’, ‘그런 날들이 이어져 여행이 된다’, ‘나는 여전히 느리게 걷는다’ 등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여행, 자아, 사랑, 관계, 인생, 그리고 이어지는 삶들’에 관한 생각들을 담았다. 5년 전, 출간 즉시 젊은 층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분야 베스트셀러에 진입했으나, 외부 요인으로 인해 2년 만에 절판되었다가 재출간된 개정판이다. 여전히 책 속의 구절들이 인터넷이나 개인 SNS상에서 회자되고, 여러 독자들의 감성 캘리그라피 글귀로 쓰이고 있다.
잠이 오는 이야기

잠이 오는 이야기

유희진  | 책소유
12,600원  | 20191130  | 9791196254056
잠아, 이리 와! 아이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밤에 잠드는 것을 거부합니다. 더 놀기 위해서, 엄마아빠와 더 얘기하고 싶어서 또는 잠드는 게 두려워서……. 그렇기에 어른들의 논리로 아이들을 설득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잠이 오는 이야기』는 잠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 주는 소중한 존재, 좋고 새로운 것을 가져다주는 반가운 존재로 인식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잠을 기다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잘 시간이 되어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있는 엄마와 하윤이. 불을 끄고 눈을 감으면 금방 잠이 든다는 엄마와는 달리, 하윤이는 여느 아이들처럼 잘 시간이 되어도 더 놀고만 싶습니다. 문득 하윤이는 왜 자기는 엄마처럼 잠이 잘 오지 않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엄마는 잠이 멀리 살고 있어서 쉽게 오지 않는 것이라고 말해 줍니다. 하윤이가 “잠아, 이리 와!”라고 부르면 그제야 잠은 모자와 신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방을 챙기고서 출발할 준비를 합니다. 가방 안에는 그날 아이가 꿀 꿈들이 잔뜩 들어 있어요. 공주나 발레리나가 되는 꿈일 수도, 영웅 만화 주인공이 되는 꿈일 수도, 또 맛있는 것을 원 없이 먹는 꿈일 수도 있습니다. 이 소중한 꿈들을 챙겨서 먼 길을 따라 잠은 느릿느릿 오는데, 이렇게 잠이 오다가도, 아이가 눈을 뜨거나 말을 하면 “아직 잘 준비가 안 됐나 보구나.”라면서 쌩 하고 되돌아가 버립니다. 하윤이가 부른 잠이 정말 오고 있을까요? 오다가 한눈팔고 있지는 않을까요? 말없이 눈을 꼭 감고 기다리면 마침내 하윤이 곁에 잠이 잘 찾아와 줄까요? 책을 읽는 동안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설레는 마음으로 스스로 잠을 청하게 됩니다.
소유(상)

소유(상)

앤토니어 수전 바이어트  | 열린책들
11,520원  | 20100420  | 9788932911069
빅토리아 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숨가쁜 로맨스! 「열린책들 세계문학」시리즈 106권『소유』(상)권. 영국 최고의 문학상 '부커상' 수상에 빛나는 엔토니어 수전 바이어트의 장편소설이다. 현대의 두 젊은 학자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두 남녀 시인의 로맨스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작가의 뛰어난 지적 상상력과 정밀한 풍경묘사, 마술적인 언어구사가 돋보인다. 또한 과거와 현대, 크게 두 가지의 사랑이 교차되는 형식을 통해 사랑의 소유와 무소유를 둘러싼 갈등이 의미 있게 전개된다. 인간 감정에 대한 세밀한 묘사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이 소설은 ‘포제션(Possession)’이라는 원제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소유권 (초대 교부들의 경제사상)

소유권 (초대 교부들의 경제사상)

찰스 아빌라  | 기독교문서선교회
9,000원  | 20080520  | 9788934110026
필리핀에서 태어나 사는 활동가이자 학자가 저술한 이 책은 뉴욕의 오비스(Orbis) 출판사로부터, 런던의 쉬드 앤 워드(Sheed and Ward) 출판사, 오리건주 유진의 위프 앤 스톡(Wipf and Stock) 출판사에 이르기까지 여러 곳에서 출판되었다. 찰스 아빌라의 연구, 『소유권: 초대 교부들의 경제사상』은 후기 동서 로마제국 시기의 위대한 초대 기독교 도덕 철학자들의 사회역사적 연구다.
소유가 뭐예요 (소유)

소유가 뭐예요 (소유)

길해연  | 키즈김영사
8,550원  | 20120418  | 9788934956471
아이들이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주는 「정약용책배소 이야기」 시리즈 『소유가 뭐예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친근한 그림책을 통해 마음에 새겨야 하는 6가지 도덕원칙 가운데 ‘소유’의 개념과 가치를 일깨워준다. 아이들에게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도덕적 상황을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전개함으로써 진정한 정직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아이 뿐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 교사에게도 올바른 도덕 교육의 지침이 되어준다.
달괴물

달괴물

유경미  | 책소유
12,600원  | 20220331  | 9791197805004
“너는 저 달이 온 마음으로 사랑한 아이란다!” 어느 날 밤, 마을에 커다란 괴물이 찾아왔어요. 괴물은 몸집이 너무 커서 밤하늘을 온통 가려 버렸어요. 별을 보는 걸 좋아하던 한 아이가 있었어요. 괴물은 사랑스러운 아이 얼굴을 내려다보며 행복해했지요. 하지만 괴물이 나타나 밤하늘을 가려 버린 후로, 아이는 전처럼 별을 볼 수가 없었어요. 괴물은 별을 그리워하는 아이를 위해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만들었어요. 아이를 바라볼 수 있도록 두 눈만 빼고요. 아이는 다시 별을 볼 수 있었지만, 깊은 잠을 잘 수가 없어 괴로웠지요. 잠든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괴물의 두 눈이 더욱 밝아졌기 때문이죠. 자, 괴물은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아이와 사람들을 사랑한 달괴물의 다정한 마음을 그린 이야기가 꿈처럼 예쁘게 펼쳐집니다.
가게 놀이 할 사람?

가게 놀이 할 사람?

이노우에 요코  | 책소유
12,600원  | 20210430  | 9791196254087
들판에 돗자리를 폈어요. 소풍을 온 게 아니에요. 색종이로 만든 상자, 귀여운 꽃송이를 차려 놓으니 멋진 가게가 되었지요. “가게 놀이 합니다. 어서어서 오세요!” 누군가 오길 바라며 외쳤어요. 그러자 ‘후루루루, 삐루루루’ 이상한 소리를 내며 바람이 불어오고, 다람쥐와 곰이 차례로 찾아 왔어요. 그런데 모두 가게만 차리고, 손님은 아무도 없네요. 괜찮아요. 손님을 부르면 되니까요. 셋이서 다시 힘껏 소리 쳤어요.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목소리가 바람에 실려 날아가고, 곧 누군가 다가와 신기한 말투로 말했어요. “사고 싶어용, 가게를 통째롱.” ‘휘리릭 뿅!’ 셋의 몸이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더니 하늘 위를 날고 있어요. 어떻게 된 걸까요? 자, 이제부터 신비로운 친구들과 두근두근 가게 놀이가 시작될 거예요. 아이가 가진 가장 큰 재산인 상상력이 고스란히 들어간 이야기로, 일본 최고 권위의 ‘일본그림책상’을 2회나 수상한 코미네 유라 작가의 사랑스러운 그림이 돋보이는 그림책이에요.
소유 (이서윤 장편소설)

소유 (이서윤 장편소설)

이서윤  | 파피루스
0원  | 20141027  | 9788926775837
이서윤의 소설 [소유] . “쓸데없이 웃지 마. 내게 집중해.” 분명 이상한 소리라고 쏘아 붙여야 마땅한데, 소유욕에 가득 찬 그의 말에서 짜릿한 쾌감이 느껴진다. 만지고 싶다. 손안에 넣고 싶다.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이 남자! 분명 다가가면 순식간에 재가 되어 버릴 지라도 끌어안고 싶은 욕망에 휩싸이게 만드는 남자, 진헌. 이 모든 것이 한순간의 일탈임을 알면서도 온 몸을 뒤흔든 욕망에 사로잡힌 그녀, 효주. 성큼 다가서면 하얗게 타 버릴 욕망 속에서 하룻밤의 꿈처럼 스쳐간 그들의 일탈!
소유예찬

소유예찬

양희민  | 지성의샘
9,000원  | 20140520  | 9791185468075
양희민 시집『소유예찬』. 시인의 언덕, 음식물 쓰레기, 마지막 밤, 옥수수 인터뷰, 바다이야기, 물을 사랑하다, 커피를 저으며, 짝사랑 소식, 주전자, 별의 귀가, 남겨진 신부, 청소부, 황신호 등을 수록한 책이다.
제로 소유 (금봉스님 에세이 | 없는 것을 가지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

제로 소유 (금봉스님 에세이 | 없는 것을 가지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

금봉스님  | 청어
11,700원  | 20161110  | 9791158604493
[제로 소유]는 제로 소유를 통해 대자유를 얻는 지혜를 소개하는 금봉스님의 에세이다.
오히려 최첨단 가족 (성취의 시대, 우리가 택한 관계의 모양)

오히려 최첨단 가족 (성취의 시대, 우리가 택한 관계의 모양)

박혜윤  | 책소유
14,400원  | 20211220  | 9791196254094
멈추지 않는 성장을 요구하는 이 시대, ‘좋은 가족’이라는 기준은 무엇일까? 능력 있는 배우자, 희생하는 부모, 그에 보답하는 말 잘 듣고 성적이 훌륭한 자녀…. 그러다 보니 자기다움을 누르고 가족을 위해 살아야 하는 가족 서사가 점점 부담과 무게감으로 개인을 짓누르기도 한다. 이에 대한 반발로 1인 가족, 비혼, 졸혼 등의 가족 해체가 가속화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혹자는 결혼과 출산으로 이뤄진 기존 가족 형태 대신, 새로운 공동체를 대안으로 내놓기도 한다. 그렇다면 구태의연한 가족관계는 사라져야 마땅한 제도가 되어버린 걸까? 이 책은 이 고민에 대해 신선한 관점을 제시한다. 마흔에 은퇴한 남편, 관습으로 규정되어온 가사노동과 육아 방식을 내려놓은 엄마, 학교 공부보다는 친구들의 사랑과 인정을 위해 뜨개질과 요리를 하는 큰딸, 자기가 원하는 게 아니면 절대 안 하는 고집스러운 작은 딸. 한마디로, 이 가족은 각자 하고 싶은 일을 원하는 만큼만 하다 그만두기를 반복하는 집단이다. 사회 통념상 사회적 성공과 발전을 독려하거나 서로를 위해 헌신하는 대신, 각자의 이야기에 귀를 열고 대화하며 상대를 그대로 인정해준다. 장점과 부족함을 구분하기보다는 개별 특성을 이해하려고 애쓰며, 각자의 방을 가지는 대신 다 같이 거실에서 자기 일을 하며 공존한다. 애쓰고 보상받는 대신, 애쓰지 않지만 분명 서로에게 쓸모 있는 존재가 되어가는 이 최첨단 가족의 시도들은 우리에게 솔직한 질문을 하게 한다. “과연 우리 가족은 모두가 행복한가? 지금의 가족 안에서 나답게 살아남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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