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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으)로   20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PSAT 원래 이렇게 푸는 거야 (PSAT 평균 93.3점 사무관의 합격 노하우!)

PSAT 원래 이렇게 푸는 거야 (PSAT 평균 93.3점 사무관의 합격 노하우!)

할때하자  | 렛츠북
19,800원  | 20230703  | 9791160546392
누적 조회수 60만, 화제의 브런치 PSAT PSAT 평균 93.3점의 현직 사무관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전 과목에서 멘탈관리까지 피셋형 인간이 알려 주는 PSAT 공부법! 인사혁신처, 국회사무처가 공무원 채용을 위해 실시하는 적성평가, 이른바 PSAT은 여러 시험 중에서도 그 악명이 자자하다. 학원에서, 강의에서 배운 대로 계산 연습을 하고 지식을 쌓는 데 시간을 쏟아붓지만 쉽게 점수가 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초등 교육과정에서부터 이어온 암기, 오답노트 등의 공부법이 통하지 않는 PSAT, 공부깨나 했다는 사람도 헤매게 하는 PSAT! 도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PSAT 원래 이렇게 푸는 거야』의 저자는 PSAT 평균 93.3점으로 당당히 1차 평가에 합격하여 현재 중앙부처 사무관을 지내고 있다. 취미 삼아 스스로 체득한 PSAT 공부법을 공유한 브런치 글은 누적 조회수 60만에 이를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마침내 그 글에 자료를 더하고, 내용과 구성을 더욱 탄탄히 하여 펴낸 것이 이 책이다. 책에는 그간 잘못된 공부법을 지적하며 PSAT용 공부법을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과목별로 정리하여 소개한다. 나아가 시험 당일 결국 가장 중요한 멘탈관리까지 다룬다. 이전의 공부법과 다른, 다소 파격적으로까지 느껴지는 그의 공부법이 오르지 않는 PSAT 점수의 키(Key)가 될 것이다.
하자

하자

다른이름  | 부크크(bookk)
7,800원  | 20230216  | 9791141016340
썩 좋지 못한 이유로 회사를 관두게 되고 무엇을 하지 고민하다가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해 쓴 책이다. 나 자신을 높게 평가하지 못하는 자신감이 없는 내가 가진 하자를 안고 사랑을 하자고 말하고, 다시 하자고 용기를 내며 글을 썼다. 벚꽃이 흩날리는 날에 달달한 바람이 부는 시도 있고, 축축한 비가 모여 구정물이 된 텁텁한 시도 있다. 그래도 결국 무언가를 사랑하거나, 미워하거나, 기다리거나, 후회하거나 한 것이기에 '하자'에 담아 낼 수 있었다.
좋은 날 하자 (나태주 시집)

좋은 날 하자 (나태주 시집)

나태주  | 샘터(샘터사)
16,200원  | 20230130  | 9788946422315
“사람이 좋고 햇빛이 좋고 바람이 좋아요” 52년간 시를 지어온 풀꽃 시인 나태주의 50번째 신작 시집 특유의 다정함으로 ‘사랑’을 노래한 신작 시 204편 수록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한 후 1973년에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했던 나태주 시인이 50번째 신작 시집으로 《좋은 날 하자》를 출간한다. 52년간 한순간도 펜을 놓지 않고 시 창작의 열정을 이어왔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러한 열정과 노력이 있어서 나태주 시인은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 시인이라는 칭호도 얻게 되었으리라. 《좋은 날 하자》에는 2020년 8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빚어낸 신작 시 204편이 수록되어 있다. 나태주 시인 특유의 다정함과 따뜻함이 묻어나는 시어로 사랑을 노래한 시들은 날카롭고 뾰족한 우리의 마음을 몽글몽글 포근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50번째 신작 시집이라는 기념비적인 책을 오래오래 곁에 두고 소장할 수 있도록 《좋은 날 하자》는 양장으로 출간된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 오요우 작가가 시들을 읽고 일련의 그림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6컷이 담겨 있으며, 각각의 그림 뒷면에는 나태주 시인이 그림을 감상하고 직접 손글씨로 적은 시가 인쇄되어 있다. 본문에 실린 204편의 시에다 그림 감상 시 6편이 추가되어 있어서 엄밀히 말해 이 시집에서는 210편의 신작 시를 감상할 수 있다.
하자 (뉴 루비코믹스 1238)

하자 (뉴 루비코믹스 1238)

미토 히토미  | 현대지능개발사
4,320원  | 20120625  | 9788927006121
Hitomi Mito의 라이트노벨 『하자』. 소꿉친구 요시마사와 야한 짓을 하는 사이가 된 코타. 사귀는 사이겠지만 요시마사를 도무지 모르겠다. 미남, 심술쟁이, 무표정에 사고회로 불명. 야한 거 할 땐 손이 너무 빨라! 그런데 널 “놓아줄 수 없다”고 괴로운 듯 말하기도 하고. 난 요시마사를 좋아해. 하지만 네 진심은? 휘둘려도 너무 좋아해서 안타깝다.
나와 함께하자

나와 함께하자

김정민  | 책과나무
10,800원  | 20221020  | 9791167521941
불편한 몸으로도 하느님께 감사를 전하는 행복 소녀 정민이가 들려주는 희망과 위로의 노래.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한 정민이의 다섯 번째 시집 『나와 함께하자』에는 세상을 향한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비롯한 희망 메시지가 담겨 있다. 시인이 마주한 절망의 순간마다 혹은 행복과 환희의 순간마다 늘 그녀의 곁에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음성이었다. 이 시집의 제목처럼 “나와 함께하자”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모두에게 희망과 위로로 울려 퍼지길 바란다.
[POD] BTS 덕질하는 아미의 speakmyself

[POD] BTS 덕질하는 아미의 speakmyself

보라하자  | 하루북스
14,000원  | 20190607  | 9791196726416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아미가 되어 아이돌을 덕질하게 되면서 느끼는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들을 기록했습니다. 아이돌 음악에 대한 편견을 버리자 가사 한 줄이 나에게 튼 위로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아이돌 음악과 그 팬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편견이 많습니다. 막상 내가 경험하고 즐긴 덕질은 건전하고 따뜻했고 행복했습니다. 아미라는 팬덤이 가진 긍정의 힘을 보았습니다. 우울함에 빠져서 사람을 만나기 싫었던 내가 아미를 만나기 시작했고 소통하기 싫었던 내가 매일 아미들과 문자로 소통했습니다. 아미끼리 주고받는 선물과 다정함에 나도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기부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나이기 싫은 날이 찾아오면 방탄소년단과 아미들이 있는 매직샵에 들어가 차 한잔 마시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나에게 슬픈 날이 찾아와도 행복해지기를 멈추지 않게 되었습니다. 매일 나의 하루가 방탄과 아미로 채워지면서 웃는 얼굴로 잠들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과거의 못난 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방탄소년단이 던지는 LOVE MYSELF를 넘어 speak myself 첫걸음으로 이 책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노래, 그리고 그들의 성품에 덕통사고를 당하고 아이돌 덕질이라는 걸 시작하고 알게 된 새로운 문화 새로운 경험들을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가사 한 줄이 노래 하나가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음악의 힘을 알게 되었고 덕질하는 동안 행복한 경험들이 정말 많아서 그때 느낌 감정들이 소중해서 오래오래 나의 추억으로 남기도 싶었습니다. 저에게 덕질은 내 삶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이었습니다. 우을하던 내 삶 속에서 더 이상 슬프다거나 재미있다는 감정을 느끼기 어려웠는데 나의 소년단을 만나면서 웃는 날도 우는 날도 많아졌습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삶에 힘든 시기가 있고 각자 다른 의지할 곳을 찾게 됩니다. 저에겐 우연히 덕질이 그런 위로였습니다.
공놀이 하자!

공놀이 하자!

피터 매카티  | 봄봄출판사
10,800원  | 20151130  | 9788991742727
칼데콧 상 수상 작가인 피터 매카티가 떨어지는 나뭇잎, 따뜻한 스웨터 등을 통해 가을을 아름답게 그렸습니다. 이 책에서 자유롭게 공 놀이를 하며 노는 아이들 속에는 백인도 있고, 흑인도 있고, 동양인도 있고,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똑같이 노랑 버스를 타고 집에 와서 다함께 공 놀이를 하며 놉니다. 아이들은 똑같이 달걀 모양으로 하고 있고, 똑같이 신나게 놀 줄 압니다. 색이 달라도 신나고 자유롭게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모두 똑같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초등환경일력 365 (날마다 지구하자)

초등환경일력 365 (날마다 지구하자)

지구하자 초등환경교육연구회  | 시대인
17,100원  | 20231215  | 9791138347235
365일 일력으로 쉽게 시작하는 환경 실천 지구 온난화, 기후 위기, 바다 사막화 … 우리 지구는 온난화로 몸살을 앓고 있어요. 우려했던 기후 위기가 생각한 것보다 더 심각하게, 더 빠르게 다가와 있어요. 기후 이변으로 산불, 폭염, 가뭄, 폭풍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빙하가 녹고 수온이 높아져 바다 숲은 황폐하게 변했지요. 그리고 균형을 잃은 지구 생태계는 우리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산불로 농장을 잃고,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리고, 해수면 상승으로 집을 잃고 있어요.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기후 행동의 첫걸음 이 모든 것이 우리의 행동에서 비롯되었다면요? 우리는 더 이상 기후 위기를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잘못을 깨닫고 책임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어른들뿐 아니라, 우리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더 지혜롭게 기후 위기를 이겨내려면, 기후 위기의 현상과 그 이유, 그리고 해결 방법에 대해 많이 알고, 자기의 의견을 세워나가야 해요. 어떻게 하면 지구라는 우리 모두의 집을 지금의 나와 지구 생명체, 그리고 미래의 우리가 지켜나가고, 지속 가능한 삶을 살아갈지 지금, 기후 행동에 나서야 하지요. 365일 일력으로 쉽게 시작하는 지구환경 이야기 이 책은 우리가 먹고 마시고 누리는 일상이 지구환경과 어떤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환경 이슈와 기념일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기후 위기’나 ‘탄소 중립’, ‘지구 온난화’ 같은 알쏭달쏭한 말들이 더 이상 어렵게 여겨지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하루 한 장, 달력을 넘기며 기후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쉽고 간단한 활동을 담았어요.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았던 것, 용기가 나지 않아 실천하지 못했던 것을 차근차근 실천하다 보면 용기와 자신감이 생겨날 거예요. 우리의 용기 있는 기후 행동은 주변 가족과 친구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쳐, 우리 모두 지구를 구하는 에코 히어로가 되는 계기가 될 거예요.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황인찬 시집)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황인찬 시집)

황인찬  | 문학동네
10,800원  | 20230607  | 9788954693370
“삶도 사랑도 그렇게 근거 없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명명됨에서 비롯되는 마음들 불합리한 세계 속에서도 근거 없이 지속되는 사랑 황인찬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서정 제66회 현대문학상 수상작 「이미지 사진」 수록 제66회 현대문학상 수상작 「이미지 사진」 수록 “예술적인 다양한 방법론을 지워버리는 방법론을 지닌 희귀한 시인”(김행숙)이라는 평과 함께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첫 시집 『구관조 씻기기』로 한국 시단에 새로운 언어를 선물한 황인찬. 이후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등을 통해 그 누구와도 다른 감각으로 한국 시를 대표하는 목소리가 된 황인찬의 신작 시집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시들이 전부 미쳤구나 싶게 근사하다”(황인숙)라는 평을 이끌어낼 만큼 탁월한 감각으로 빛나는 현대문학상 수상작 「이미지 사진」을 포함해 64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일상적 제재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화詩化하는 황인찬은 우리 주변에 놓인 사물이나 사건들을 보고 섣불리 안다고 말하지 않고, 쉽사리 단정하지 않은 채, 그 모르겠는 것들에 신중하게 하나둘 이름을 부여하(기를 시도하)는 방식으로 시를 써나간다. 그는 ‘이게 내 마음이다’라고 말하는 대신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라고 말한다. ‘사랑이다’라고 말하는 대신에 그는 “그걸 사랑이라 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그러지 못할 것도 없겠습니다”(「없는 저녁」)라고 말한다. 그래서일까. 빛의 언어로 충만한 황인찬의 시에는 명백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아름답지 않지 않은 역설적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그의 시는 전승민 평론가의 말처럼 “사실상 그것이 품고 있는 서정을 내파하는 시인의 메타적인 자의식과 재현이 침투된 ‘새로운 서정시’”(해설에서)라 할 만하다. 시를 읽는 우리는 황인찬이 그려 보이는 세계의 모습을 보며 자주 혼란에 빠질 것이다. 마치 “무심코 올려다본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놀라는 순간에도// 그 여름은 뭐였을까, 자꾸 생각하게 되”(「인화」)는 시인처럼, 우리 또한 그의 시에서 느낀 아름다움은, 그리고 마음들은 무엇이었을지 자꾸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사진 속에 남아 고정되고 기억 속에서 영원히 반복되는 이미지들 사랑한다고 생각하며 사랑하고 너무 좋다고 생각하며 너무 좋아하면서 언젠가 누군가와 남도의 풍경에 대해 이야기할 때 거기 정말 좋았어요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말하게 되는 그 순간에 아름다움이 만들어지는 것이겠지 _「아는 사람은 다 아는」에서 어쩌면 황인찬에게 시를 쓰는 일은 결국 커다란 의미에서의 이름 붙이기일지도 모르겠다. 현상과 사물을 바라보며 그것에 시라는 언어로 이름을 붙이는 일. 세계는 그에게 해석하는 곳이 아니라 인식하는 곳, 명명하는 곳인 셈이다. 그래서 그는 “말하게 되는 순간에”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한 재인식을 통해 우리의 경험은 실체로서 재생성되는 것이다. 그의 시에는 빛과 사진의 이미지가 자주 등장하는데, 그것도 그러한 재인식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그의 시에서 빛과 초록, 여름과 기쁨 등 찬란한 것들은 대부분 과거에 존재한다. 그리고 그것은 어쩔 수 없이 우리에게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킨다. 이 시집의 문을 여는 첫 시 「당신에게 이 말을 전함」을 보자. “나머지 이야기는 내일 하자/ 학교에서 봐”가 전문인 이 짧은 시는 이 시집 전체의 정서를 예고하고 있다. 그의 시에서 ‘학교’는 주로 공간이 아니라 시간으로서 존재하는데, 그래서 그는 ‘학교’라는 단어를 통해 한순간에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과거 속 ‘내일’ 이전의 어떤 시간으로 우리를 소환한다. 이 시의 전문을 우리도 한 번쯤은, 어쩌면 무수히 많이 발화했을 것이므로,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그 시간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시집을 읽다보면 우리는 황인찬의 시에서 학교란 단지 아스라한 빛으로 감싸인 노스탤지어의 공간이 아니라 기쁨과 아픔이 모두 존재하는 공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시인은 그러한 공간을 그 모습 그대로 그리는 대신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일련의 시들을 통해 폭력과 사랑이 공존하는 그 공간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인식한다. “당신의 시에는 현실이 없군요/ 현실에는 당신이 없는데요// 창밖으로 보이는 것은 흰 빛뿐이지만/ 그 이상이 없다는 것은 이미 알지만”(「왼쪽은 창문 오른쪽은 문」)과 같은 부분에서 느껴지는 전환의 노력을 통해 ‘폭력 (그리고) 사랑’은 ‘폭력 (그럼에도) 사랑’에 가깝게 실체화된다. 그렇다면 시인은 왜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대신 그것을 재실체화하는 것일까. 어쩌면 그의 개별적 의지가 아니라 그곳이 그래야 할 필요가 있는 곳이어서가 아닐까. 그것은 그의 재인식 작업의 대상이 학교에서 세계로 확장되는 것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황인찬의 시 속에서 화자의 경험은 여러 방식으로 재인식되는데, 그 과정을 통해 실체화되는 것은 주로 기쁨, 사랑, 아름다움 등이다. 그의 그러한 재인식은 인간에게 친절하지 않은 세계를 그럼에도 사랑하기 위한 ‘능동적 체념’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나 “하지만 그러지 못할 것도 없겠습니다”라는 화자의 말은 기쁨과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한 일종의 다짐이 된다. 세계가 아름답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닌, 사랑할 수밖에 없어서, 또는 사랑하기로 해서 사랑하는 것. 자신이 속한 세계에 자신의 방식으로 이름을 붙이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로서의 다짐. 어쩌면 우리가 시를 읽는 이유는, 황인찬의 시를 읽는 이유는 그것일 것이다. 우리가 직면한 세계를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인식하고 실체화하기 위해. 그리고 아름다운 것들에서 서정을 발견해내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부조리 속에서도 서정을 발견해내는 황인찬이라는 필터를 통해 세계를 한 번쯤 바라보기 위해. 시인은 이 시집에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라는 제목을 붙임으로써 시 속에 그러한 자신의 마음을 담았다. 이 시집을 집어들기로 하는 것도 일종의 다짐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러한 다짐을 통해 우리의 세계는 다시 만들어지는 것이다.
창세의 하자 (하두석 추리소설)

창세의 하자 (하두석 추리소설)

하두석  | 북랩
12,420원  | 20180323  | 9791162990223
물에 빠져도 물고기처럼 호흡하며 죽지 않는 불멸의 인간 그는 제2의 예수가 될 것인가, 희대의 범죄자가 될 것인가! 충격적인 소재와 놀라운 상상력으로 대한민국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한 본격 종교 추리 소설 나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문 목사의 부인에게 그가 남긴 USB를 건네받는다. 문 목사는 대한민국과 북한, 일본, 중국의 정상뿐 아니라 3,000여 명 거물인사의 목숨을 앗아간 ‘한반도 대운하호 침몰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용의자다. 그는 성공한 개신교 목사이지만 수십 년 전 첫사랑을 익사 사고로 잃은 남모를 아픔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래서 문 목사는 물속에서 단 몇 분도 견디지 못하는 인간의 부실한 심폐능력이 하나님의 ‘창세하자’의 결과물 중 하나라고 결론 내리고 자신이 그 결점을 보완하겠다고 결심한다. 수십 년 동안 비밀리에 인간 개조와 ‘믿음 천국’에 대한 연구를 해온 그는 마침내 한반도 대운하 개통을 맞이하여 자신이 운영하는 해상여객운송회사의 가짜 ‘대운하호’를 수천 명의 귀빈을 태운 채로 수장하고, 자신만 인공피부호흡을 통해 물속에 숨어 있다가 부활하여 제2의 예수가 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과연 그의 가공할 계획은 이루어질 것인가? 이 책은 충격적인 소재와 놀라운 상상력으로 독자들에게 호기심과 깨달음을 던져줄 종교추리 소설이다
같이 알자 같이 하자! 열두 달 지구하자 (같이 알자 같이 하자!)

같이 알자 같이 하자! 열두 달 지구하자 (같이 알자 같이 하자!)

정다빈, 권성희  | 주니어RHK
15,300원  | 20230605  | 9788925576510
환경 문제 ’같이 알고‘ 환경 행동 ’같이 하자!‘ 현직 초등교사 엄선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환경 주제 BEST 12‘ “나 하나 변한다고 지구를 구할 수 있나요?”라는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 대신 자신 있게 내밀 수 있는 책 환경 전문가, 현직 교사, 환경과 교육과정 개발 위원 추천 도서 『열두 달 지구하자』는 ‘환경 문제 같이 알고, 환경 행동 같이 하자!’라는 콘셉트로 환경을 위한 우리의 작은 행동이 지구 환경 보호에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환경 논픽션이다. 현직 초등교사이자 초등환경교육연구회 ‘지구하자’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 현장 경험과 접목해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춘 환경 이야기를 들려준다. 매달 환경 기념일과 관련된 환경 문제를 하나씩 선정한 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사례들을 가득 담아 환경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으며,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행동과 수칙들도 알려 준다. 여기에 《기후위기인간》 에코 작가 구희의 사랑스럽고 위트 넘치는 그림은 자칫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 환경 문제에 한층 더 가깝게, 말랑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권말에는 ‘한눈에 보는 환경 기념일 달력’과 ‘열두 달 지구하자 활용법’ 코너를 마련해 학교나 가정에서 환경 교육을 준비하는 교사·양육자에게 아이들의 환경 감수성 기르는 방법, 환경 교육 하는 방법 등을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아이들, 교사, 양육자뿐 아니라 환경 행동의 가치를 알리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 바로 《열두 달 지구하자》이다.
나랑 친구 하자!

나랑 친구 하자!

피터 브라운  | 사계절
10,800원  | 20150420  | 9788958288497
아이들에게 ‘친구 맺기’는 무척 중요한 문제입니다. 가족을 빼면 친구가 세상의 전부인 시기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지요. 『나랑 친구 하자!』는 친구 사귀는 법에 대해 발랄한 목소리로 귀띔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루시의 엉뚱한 행동을 보며 깔깔 웃다가도, ‘내 모습은 어땠지?’ ‘친구랑 나는 어떨까?’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됩니다.
나랑 같이하자 (우리 아이를 바꾸는 성격 힐링동화)

나랑 같이하자 (우리 아이를 바꾸는 성격 힐링동화)

블루앤트리 편집부  | 블루앤트리
6,300원  | 20160501  | 9788966595600
우리 아이를 바꾸는 성격 힐링동화「토닥토닥」시리즈. 등을 토닥토닥 두드리듯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주고, 서로 도와 용기를 북돋아주는 이야기를 통해 인성 발달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재미있는 동화를 읽고 긍정적인 사고와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보세요!
축구하자! (무리뉴 덕후, 사회인 축구 감독 되다)

축구하자! (무리뉴 덕후, 사회인 축구 감독 되다)

이종인  | 이야기나무
13,500원  | 20170428  | 9791185860329
프로 선수들은 모르는 사회인 축구의 매력! 이 책은 사회인 축구팀의 선수 겸 감독으로 오랜 기간 활동한 작가가 알려주는 사회인 축구의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직업 축구선수처럼 금전적인 보상이 주어지지 않음에도 공을 쫓는 사람들을 가리켜 ‘사회인 축구선수’ 혹은 ‘아마추어 선수’라고 부른다. 이들에게 축구는 오로지 취미 생활일 뿐 직업이 아니고, 이들의 목표는 축구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다. 사회생활만으로도 충분히 피곤할 이들을 경기장으로 이끄는 사회인 축구의 매력은 무엇일까? 첫 번째, 저렴하다. 모든 취미 생활에는 금전적인 투자가 따른다. 국내 사회인 축구 경기장은 다른 스포츠 경기장보다 월등히 많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할 수 있고, 스포츠 용품 또한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두 번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출신도 배경도 다른 수십 명의 사람을 만나 다채로운 자극과 인맥을 쌓을 수 있다! 세 번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꼴값을 하자 (전 국민 인성회복 프로젝트)

꼴값을 하자 (전 국민 인성회복 프로젝트)

조성용  | 책과나무
13,500원  | 20160705  | 9791157762170
이 책은 전 국민인성회복 프로젝트인 “꼴값하기 운동”을 위한 한국형인성교육 기본 지침서로 오늘을 사는 모든 선배들에게 “선배답게 살자” 고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내 주변에 나보다 하루라도 늦게 태어난 사람이 있으면 나는 선배다. 선배는 그 후배들에게 부끄럽게 살지 말아야 한다.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려면 세 가지 꼴값을 해야 하는데. 그 세 가지 꼴값은 이름값, 나잇값, 자릿값이다. 이 세 가지 꼴값을 잘 하는 사람이 결국 존경받는 선배(조상)이 된다. 꼴값의 실천은 인의예지다. 인은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불쌍한 사람을 보면 도와주려는 마음이며, 의는 수오지심의 마음으로 부끄러운 행동은 하지 않으려는 마음이며, 예는 사양지심의 마음으로 항상 겸손한 마음이며, ?지는 시비지심의 마음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바르게 행동하는 마음이다. 그래야 비로소 신뢰 받는 선배가 되고 존경받는 어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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