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내경 소문(黃帝內經 素問) (하) (자연의학・자연치유・에너지의학 교과서, 개정증보판)
D.J.O 동양의철학 연구소 | 부크크(bookk)
47,000원 | 20221205 | 9791141004903
황제내경은 제대로 알게 되면 소름이 돋게 만드는 책이다. 그러나 이 정도까지 가려면, 가로막고 있는 수많은 장벽(Hurdle)을 넘어야만 한다. 최소한 20가지 이상의 과학을 섭렵해야 하는데, 여기서 넘기 힘든 제일 큰 장벽은 양자역학(quantum mechanics:量子力學)이다. 양자역학은 이를 전공하고 있는 학자들도 어려워하는 최첨단 과학이다. 그리고, 이런 최첨단 양자역학을 의학에 도입한다는 사실은 또 한 번의 고통을 수반하게 만든다. 그러면, 왜 양자역학을 도입해야만 황제내경을 풀 수 있을까? 답은 황제내경이 에너지(氣) 의학이기 때문이다. 즉, 양자역학은 에너지(氣)를 다룬다는 뜻이다. 그래서 인체를 작동시키는 에너지를 알기 위해서는 자동으로 양자역학을 알아야 하고, 이어서 이를 인체의 에너지에 적용시킬 수 있어야만 드디어 황제내경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현재까지는 이런 관계를 잘 몰라서 황제내경을 제대로 풀 수가 없었고, 결국에 황제내경은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양자역학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우리가 보는 세상은 모두 에너지 그 자체이다. 즉, 우리가 물체라고 말하는 그 자체가 실제로는 실체가 없는 에너지일 뿐이라는 뜻이다. 이것이 불교의 경전인 반야심경(般若心經)이 말하는 공(空)의 개념이다. 즉, 우리가 인체를 포함해서 물체라고 말하는 모든 물체는 실제로는 에너지만 가득한 텅텅 비어있는 공간일 뿐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 실체가 없는 물체들은 모두 에너지를 통해서 대화하게 된다. 그러면 자동으로 인체도 우주와 에너지로 대화하게 된다. 그래서 모든 의학은 자동으로 에너지 의학이 되어야만 한다. 그래서 황제내경뿐만 아니라, 인도 의학인 아유르베다(Ayurveda), 아랍 의학인 유나니(Unani) 그리고 서양에서 나온 메스머리즘(Mesmerism)도 모두 에너지 의학이다. 그러면, 에너지 의학이 아닌 기타 의학은 하급의 의학이라는 뜻이 된다. 즉, 에너지가 기반이 아닌 단백질을 기반으로 발전한 최첨단 현대의학은 자동으로 하급 의학이 된다는 뜻이다. 이런 연유로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의학은 자동으로 천문학(astronomy:天文學)을 필수 항목으로 하고 있다. 즉, 우리 인체가 보유한 에너지의 근원이 태양이 공급한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태양의 에너지를 간섭하는 행성이 바로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라는 다섯 개의 오성(五星)이다. 이들 에너지를 오행(五行)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여기에 태양의 에너지를 합쳐서 육기(六氣)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둘을 합쳐서 오운육기(五運六氣)라고 부른다. 그래서 오운육기의 개념은 에너지 의학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개념이다. 이 개념을 모르면, 에너지 의학은 자동으로 모르게 된다. 그래서 오행(五行)의 개념은 인도 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도 자동으로 나오게 된다. 아유르베다에서는 오행(五行)이 흙(土), 물(水), 불(火), 공기(金), 에테르(木)로 표현된다. 사실 아유르베다는 황제내경하고 구성이 아주 흡사하다. 서로 에너지 의학이다 보니까 구조가 서로 흡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황제내경을 제대로 알게 되면, 아유르베다는 그냥 술술 풀리게 된다. 그리고 이 가운데에서 가교의 역할을 한 고리가 불교의 공(空)이라는 개념이다. 그리고 육기(六氣)의 개념은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도 나온다. 황제내경에서 육기는 12지지(十二地支)로 표현된다. 즉, 이 십이지지를 음양으로 짝을 만들면 육기가 된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핵심은 12신(十二神)이다. 그리고 이 12신은 남자(陽) 신 6명과 여자(陰) 신 6명이 된다. 즉, 이를 황제내경 방식으로 풀면, 음이 6개이고, 양이 6개이다. 즉, 12지지와 12신은 똑같다는 뜻이다. 참고로 황제내경에서는 에너지를 신(神)이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카오스(Chaos)는 황제내경에 나오는 태극(太極)의 개념으로서 혼돈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그리스 로마 신화도 실제로는 우주의 에너지(氣)를 말하고 있을 뿐이다. 이들 12신은 열심히 싸우기도 하고 서로 협동하기도 하는데, 이 개념을 황제내경으로 보면, 서로 돕는 상생(相生) 관계와 서로 싸우는 상극(相剋) 관계를 말한다. 그래서 황제내경의 개념을 정확히 알게 되면, 아유르베다와 같은 종류의 에너지 의학은 쉽게 해석할 수가 있게 된다. 지금 아유르베다도 양자역학을 도입하지 않고 해석하면서, 아유르베다의 해석도 엉망이 되고 있다. 물론 지금까지 황제내경의 해석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서양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동종요법(同種療法:homeopathy)도 사실은 황제내경의 한 지류에 불과하다. 동종요법의 시작은 말라리아 치료에서 시작되는데, 사실 이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원리에 불과하다. 즉, 동종요법을 황제내경으로 보자면, 땀 법이 정확히 동종요법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성적인 힘을 믿는 탄트라(Tantra)와 에너지 순환을 믿는 차크라(chakra)는 모두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특히 차크라는 6개의 중요 지점이 있는데, 이는 모두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통제하는 곳들이다. 이를 동양의학에서는 단전(丹田)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황제내경은 이를 스테로이드를 통제하는 12정경의 원혈(原穴)로 표현하고 있다. 즉, 탄트라나 차크라도 황제내경의 한 지류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황제내경은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에너지 의학의 교과서이다. 그리고 참고로 탄트라나 차크라의 에너지 원천은 프로이트(S. Freud)나 라이히(Wilhelm Reich)가 말하는 리비도(libido)의 에너지이다. 그리고 여기서 참 재미있는 현상을 볼 수가 있다. 최첨단 현대의학은 양자역학보다 수준이 엄청나게 낮은 고전물리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최첨단 현대의학이 양자역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황제내경을 해석하면서 조롱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최첨단 현대의학은 황제내경의 내용을 인증까지 해주고 있다. 즉,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양자역학 학자가 양자역학 시험 문제를 부자인 집에서 태어난 고전물리학 학자에게 인증을 받는 해괴망측한 일이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양자역학을 모르쇠 하는 최첨단 현대의학은 천문학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면서, 천문학을 의학에 도입한 황제내경을 비롯한 에너지 의학을 미신이라고 조롱하고 있다. 여기에 나오는 여러 가지 문제는 나중에 전자생리학을 집필하면서 좀 더 자세히 논의할 것이다. 그러면, 의학에 양자역학을 의무적으로 도입해야만 할까? 답은 예스(Yes)이다. 그러면, 그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의학에 양자역학을 도입하면, 병을 치료하기가 아주 쉬워지기 때문이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