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포춘코리아 2010.3

018 에디터 노트

FIRST

020 전기차는 달리고 싶다
오는 3월 말부터 국내 도로에서도 만날 수 있는 전기차의 개발 현황과 시장 전망을 살펴본다.
022 Tough Times at Office Depot 궁지에 몰린 오피스디포
사무용품 소매업체 오피스디포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CEO 스티브 오들랜드는 경기불황과 비리 혐의라는 악재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024 Second Acts: Petra Cooper 페트라 쿠퍼의 인생 2막
교육사업으로 한 해 4,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던 페트라 쿠퍼가 캐나다에 낙농공장을 세우고 제2 인생을 살고 있다. 그의 성공적인 전업은 은퇴 후를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이 된다.
026 내 인생 최고의 부하직원 ②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이 최고의 인물로 꼽은 사람은 계열사 GNS로지스틱의 이봉희 사장이다. 윤 회장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보여준 이 사장의 돌진력을 높게 평가했다.
028 Break Up and Go Private 분리 후 민영화하기
포춘 칼럼니스트 앨런 스로언이 월가의 과잉 보너스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소박한 제안을 했다.
030 Duke of Davos
다보스포럼을 창립한 클라우스 슈왑 WEF 회장이 과연 어떤 길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지 성공비결을 들려준다.
032 성공으로 가는 3가지 비결
디자인 및 아트업체 창업자 3인이 창업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미 성공했지만 그들은 더 높은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034 Value Driven 미국 포춘 컬럼니스트 지오프 콜빈이 미국인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대안을 제시했다.
036 Will China Win the Green-Tech War? 중국이 친환경기술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
중국이 세계 친환경기술을 선도할 입지를 마련했다. 한국과 일본도 가세해 미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038 CEO들은 지금 스피치 연습 중
CEO의 말에는 언제나 힘이 실린다. 직원과 언론의 시선이 그들의 입에 쏠리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대를 맞아 스피치 교육을 받는 CEO들이 늘고 있다.

COVER STORY
럭셔리 비즈니스, 위기인가 기회인가
한국의 럭셔리 시장은 누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 포춘코리아가 스와치코리아 최성구 대표, 파크하얏트서울 필립 주베르 총지배인,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 등을 만나고 한국 럭셔리 시장의 글로벌 좌표를 그려보았다.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패션명품의 국내 시장을 주무르는 파워그룹도 추적했다.

044 럭셔리 시장을 움직이는 패션 파워그룹의 현주소
052 스와치코리아 최성구 대표가 말하는 명품시계 시장과 브랜드마케팅
060 주베르 파크하얏트서울 총지배인의 초일류 호텔 전략
066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가 이끄는 럭셔리 차 비즈니스
072 해외 전문가 기고/ 카페레 HEC Paris 교수의 세계 럭셔리 산업 진단

074 3세 경영을 말한다 ③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 연말 신세계그룹의 총괄대표 자리에 올랐다.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오너책임경영제로 바뀐 그룹의 사령탑에 오른 정 부회장은 신세계 교향곡의 새로운 변주곡을 준비하고 있다.
080 Meet the Disney Fire Department 디즈니 소방서에 가다
영화 '아마겟돈'이나 '캐리비안의 해적'에 등장하는 특수효과 폭발 장면은 디즈니 소방대원들의 작품이다.
084 The Future of Reading 독서의 미래
인터넷 때문에 위기에 빠진 인쇄매체들에게 인터넷에서 새로운 희망을 보고 있다. 태블릿PC, 스마트폰, 넷북 등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디지털 기기와의 연합으로 컨텐츠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신문, 잡지, 출판업계는 확실한 수익 모델을 찾아낼 것인가. 전문가 5인의 분석과 함께 그 가능성을 분석해 본다.
092 The Cleveland Clinic's Delos Cosgrove 클리블랜드 클리닉 병원장 인터뷰
미국의 의료보험개혁 지지자들은 유명 병원 CEO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지난해 5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미국 최고의 병원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델로스 코스글로브 병원장이 의료산업과 병원 경영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098 은행권의 위미노믹스
은행권이 여성 전용상품을 속속 출시하며 여심 잡기에 나섰다. 여성들이 집과 사무실 안팎에서 경제권을 늘려가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한 마케팅 전략이다.
104 Inside the Crisis at AIG 내가 겪은 AIG 위기
지난해 12월 31일 거대보험사 AIG에서 퇴사한 전 수석변호사 아나스타샤 켈리 Anastasia Kelly가 1,800억 달러의 구제금융, 살해 협박, 임원급여 논란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다.
108 My Life as a Cosmonaut 우주비행사 체험기
유명 벤처투자가 에스더 다이슨이 최근까지 극소수에게만 방문기회가 주어졌던 러시아 우주센터에 다녀왔다. 우주관광이라는 모험에 지원한 것은 일상적 삶의 환기를 위한 것이었다.
114 "새로운 그린사업에 미래를 건다"
과거 선대회장 시절 두 번의 큰 사업기회를 놓쳤던 대성그룹의 CEO 김영훈 회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8년간 매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며 경영의 신조류를 받아들이는 그는 한 때 연탄사업 하나로 재계 10위 안에 들었던 대성그룹을 혁신하기 위해 친환경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118 Here Comes the Electric Nissan 닛산 전기차가 달려온다
닛산의 CEO 카를로스 곤 Carlos Ghosn 은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첫 번째 대중적 전기자동차 리프 Leaf가 기존 하이브리드차를 극복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배터리로 움직이는 리프의 가격은 만만하지 않고, 한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주행거리도 길지 않다. 과연 소비자들이 이 차를 선택할까?
124 Alan Greenspan Fights Back 앨런 그린스펀의 대반격
앨런 그린스펀 연준위 전 의장은 월가와 정부로부터 금융위기의 원죄자로 지목되어 왔다. 이제 그가 수세적 입장에서 벗어나 반격에 나섰다.
130 The FED Bashers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때리기
미국 공화당의 론 폴 의원과 무소속 버니 샌더스 의원은 연준위에 대한 분노를 표출함으로써 서민들의 영웅이 되었지만, 벤 버냉키 연준위 의장에겐 대단한 골칫거리다.
136 지멘스, FTA 초고속 열차를 타다
독일의 글로벌 기업 지멘스가 한국시장에 대한 변속기어를 높이려고 한다. 한-EU간 자유무역협정이 4월에 정식체결 되면 사업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마련된다. 한국에는 이미 40년 전에 상륙시킨 든든한 첨병 지멘스코리아가 있다.
141 The 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일하기 좋은 미국 100대 기업
포춘의 세계적인 기업평가 리스트 '일하기 좋은 미국 100대 기업'이 선정 발표됐다. 올핸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SAS가 이 기업 리스트의 맨 꼭대기를 차지했다. SAS는 구글도 모델로 삼을 만한 파격적인 복지혜택과 자유근무시간제를 시행해 스톡옵션을 주지 않고도 최고의 기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모범적인 실례를 보여줬다.
160 풀뿌리 CEO, 기적의 성공신화
김철호 본아이에프 대표에겐 좌절이란 없다. 사업이 쫄딱 망해 호떡 장사를 했던 그는 지금 전국에 1,0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거느린 프랜차이즈 업체의 CEO가 됐다. 10년도 안돼 따라지 인생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라선 그의 성공신화를 보면 '희망'이라는 단어를 가슴에 새길 수 있다.
166 "모든 직원을 행복하게 만들어라"
서태창 현대해상화재보험 사장은 월마트식 행복경영을 회사에 접목하려 한다. 직원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총론은 같지만 각론은 다르다. 서태창 사장은 어떤 방정식을 발견했을까?
170 The Smoldering Hedge Fund 헤지펀드는 폭발 일보직전
맥스 홈즈 Max Holmes는 부실채권 전문가로 명석한 두뇌를 가진 월가의 스타다. 한때 최고의 수수료를 받으며 50억 달러를 운용했던 헤지펀드 플레인필드 Plainfield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그는 궁지에 빠져있다.
174 브랜드 유통의 명가를 꿈꾼다
프로스펙스가 제대로 된 임자를 만났다. 과거의 영광이 너무 그립던 프로스펙스에게 새 날개를 달아준 회사는 LS네트웍스다. 지난해 워킹화 W의 대박을 통해 프로스펙스 브랜드의 화려한 부활을 이뤄낸 LS그룹 계열의 이 회사는 아웃도어 브랜드 유통제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 강력한 엔진을 돌리고 있다.
180 개인 신용정보로 금맥을 캔다
KCB는 개인 정보를 모으고 팔아 돈을 버는 주식회사다. "남의 뒤를 캐는 회사가 아니냐"고 오해 받기 쉽지만 그 정보가 다름아닌 '신용에 관한 정보'이기 때문에 오늘날 금융 신용사회에서 필요한 존재다. 갈수록 부각되는 신용정보의 중요성이 KCB의 앞날을 밝게 비추고 있다.
184 Why Doing Good is Good for Business 착한 일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이유
더브 사이드먼 Dov Seidman은 기업의 선행이 경영성과를 높이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잘 아는 최고의 전문가다. 그의 사명은 중역들에게 '경쟁에서 탁월하게 행동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190 대형 건설프로젝트 요람에서 무덤까지
한미파슨스는 꿈을 관리한다.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튼튼하고 알뜰하게 멋진 건물을 지으려는 사람들의 꿈을 실현시켜 준다. 건설관리(CM·Construction Management) 업체인 이 회사 김종훈 회장은 최근 국내 최초 돔구장의 CM을 맡아 국내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 회장은 세계 CM업계 10위권 진입이라는 야심을 키워가고 있다.
196 미리보는 3D TV 컨슈머 리포트
제임스 캐머런이 감독한 영화 '아바타'로 입체영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TV업체들이 3D 기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니와 파나소닉이 한발 앞서 나가자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추격의 고삐를 당기는 중이다. 올해는 진정 3D TV 시장이 열리는 원년이 될 것인가?
202 The Man Who Walked Away From Goldman Sachs 골드만삭스를 박차고 나온 사나이
존 윈켈리드 Jon Winkelried는 골드만삭스의 수장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출세가도를 달리던 사람이었다. 그러던 그가 지난 겨울 돌연 사라졌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은행가에서 농장주로 변신한 그가 그간의 사정을 포춘에게 최초로 털어놨다.

TECHNOLOGY
209 The Light Bulb Goes Digital 전구의 디지탈화
컴퓨터 칩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는 LED 사업은 지난 수년간 업계의 주요 관심사였다. 이제 LED가 찬란한 빛을 발하며 업계의 총아로 떠올랐다.
214 Making Detroit High Tech 디트로이트 첨단도시 만들기
디트로이트 비즈니스지원센터의 후원을 받아 탄생한 기술기업들이 쇠락한 자동차 도시 디트로이트의 새로운 변신과 번영을 위해 맹활약하고 있다.
216 One Cool Skyscraper 마천루의 재발견
세계 최고 친환경 고층 빌딩이 중국 광저우에 세워지고 있다. 에너지가 전혀 필요없는 건물(ZEB·Zero-energy Building)을 추구하는 이 빌딩이 완공되면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마천루가 탄생하게 된다.

INVESTING
217 유망 해외부동산을 찾아라
해외 부동산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 후 침체됐던 세계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환율도 안정세를 타고 있다. 잘만 고르면 짭짤한 수익이 기대된다.
222 부동산펀드 약진의 비밀
국내 부동산 시장은 아직도 겨울잠에 빠져있다. 그런데 부동산펀드 시장엔 꾸준히 돈이 몰린다. 도대체 누가 왜 부동산펀드에 돈을 집어 넣을까? 그리고 얼마나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까?
225 Is Gold Headed for a Fall? 금값은 추락할 것인가?
귀금속 광물 투자 전문 펀드매니저 마크 존슨이 고공행진 중인 금값의 장래를 전망했다.
227 The $61 Billion Man 610억 달러 사나이
블랙록Black Rock자산운용의 데니스 스탯먼은 글로벌 자산배분펀드의 제왕이다. 포춘이 그를 만나 세계경제의 리스크와 잠재력에 대해 들어봤다.
228 Emerging Markets at Home 미국 내 신흥시장들
수익률을 높이려면 발전속도가 빠른 신흥국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이들 국가의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 진퇴양난에 빠진 미국의 펀드매니저들은 재빨리 방향을 선회했다. 이제 그들은 신흥시장 진출이 활발한 선진국 기업의 주식을 매입한다.

LIFE AT THE TOP
229 시가의 향기에 취해볼까
한국의 시가 역사는 일천하다. 시가를 피우는 사람도 많지 않다. 사람들은 시가의 매력을 모르거나 너무 비싸서 외면한다. 하지만 국내 CEO 중엔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처럼 시가를 사랑하는 애호가들이 있다.
232 길 위의 전사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한국책임자인 장헌상 대표는 해외여행에 이골이 날 정도로 출장을 많이 간다. 그가 들려주는 여행 팁을 참고하면 낯 설고 물 선 이국 땅에서 제대로 된 여행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234 북리뷰 / 금융의 제왕
80년 전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의 대공황 대책을 살펴본다. 그들 각각이 내린 처방은 오늘날의 교훈으로서도 유효하다.
236 The Big Issues 커다란 경제 이슈들
미국 포춘의 유명 칼럼니스트 스탠리 빙의 해학적인 논평
242 Golf & Management
정석을 지키는 다이소아성 박정부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