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On 스포츠 온 2010.4

COVER STORY

LG 트윈스로 돌아온 적토마
적토마도 날뛸 무대가 있어야 적토마다. 그렇지 않다면 사육장에 갇혀 조교사의 채찍만 쳐다보는 순한 마필과 다를 바가 없다. 이병규가 그랬다. 더 큰 무대를 꿈꾸며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차가운 사육장이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깨달은 이병규는 이제 다시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목표가 어려울수록 적토마는 더 격렬하게 달릴 것이다. 그것이 이병규의 스타일이다. 이병규는 변하지 않았다.


INTERVIEW ON

‘국민감독’ 김인식의 시즌 전망
현장의 치열한 전쟁터에서 한 발 물러섰지만, 여전히 그를 필요로 하는 구원의 요청은 끊이지 않는다. 올 시즌 전망을 놓고 머리를 쥐어짜던 <스포츠온>도 김 위원장에게 ‘SOS’를 날렸다. 이에 돌아온 ‘신중한’ 대답과 후배들에게 던지는 목소리를 들어봤다.

유소년 교육 시스템이 만들어낸 천재, 전남 지동원
K-리그 역사상 최고의 신인선수가 나타났다. 황선홍처럼 영리하고, 최용수처럼 용맹하며, 박주영처럼 천재적이다. 동급 최강을 넘어 역대 최강이다. 비범한 재능과 뼈를 깎는 노력, 그리고 체계적인 유소년 교육 시스템이 지동원이라는 축구천재를 탄생시켰다.

여자농구 절대지존의 산수 문제, 신한은행 정선민
젊‘정선민’이라는 이름이 한국여자농구를 대표한다는 것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국선수 최초로 WNBA에 진출해 ‘명예의 전당’에까지 오른 그녀다. 그렇다면 정선민에서 농구를 빼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그 ‘무엇’을 공개한다.

금메달을 향한 ‘거침없이 하이킥’, 서울체고 김소희
나이가 어리다는 것은 때때로 엄청난 장점이 되기도 한다.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시간이 충분하다는 것. 그것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대단한 특권이라고 할 수 있다. 김소희는 그런 의미에서 축복받은 사람이다.


SPECIAL THEME

2010 한국프로야구 개막
각기 다른 8대의 머신이 동일한 출발선에 서 있다. 엔진을 예열하는 굉음소리만이 출발을 재촉하고 있을 뿐, 레이서의 눈빛은 별처럼 반짝이고 관중석에는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감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 돌아야 할 코너는 총 133개. 중간에 어떤 장애물이, 또 라이벌의 어떤 견제가 있을지도 알 수 없다. 오직 믿을 것은 운전대를 잡은 자신과 머신의 견고함이다. 자, 이제 출발신호가 떨어졌다. GO FOR IT! 201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한 프로야구 8개 구단의 사생결단이 시작됐다.

KBL CHAMPIONSHIP REVIEW
과거를 거울로 삼고 그것에 오늘을 비춰보는 것이야말로 미래를 대비하는 지름길이다. 그래서 <스포츠온>이 거울을 준비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숨 막히는 드라마를 쓴 해결사들은 누구였는지, 그리고 승패에 영향을 준 결정적 사건들은 무엇이었는지 세밀하게 조사했다. 이 거울을 보고 떠오르는 모습이 있다면, 그가 바로 이번 시즌 챔피언일 것이다.


K-LEAGUE 포항, 4월이 고비다
PREMIER LEAGUE 무승부의 법칙
PRIMERA LIGA 후반기의 주인공은?
SERIE-A AC밀란은 피해가자
KBL 항구에 찾아온 위기의 봄
MLB 이제는 이치로의 시대다
NBA 트레이드 후폭풍
PGA/LPGA 아시안 파워, 필드 점령



이성구의 복기의 정석
실패하는 이유를 분석하라
지난 승무패 게임 9회차는 이변이 거의 나오지 않으면서 1등 적중자가 무려 114명에 이르렀다. 다음 10회차는 이변이 꽤 나오면서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이 됐다.

FOOTBALL 승무패 게임 베팅요령 ⑨
경기 분석도 다 끝났다. 분석 내용까지 검증했다. 이제 베팅만 남았다. 하지만 그전에 최종적으로 거쳐야 할 관문이 있다. 투표율을 한번 확인해 봐야 한다.

BASEBALL ‘투고타저’의 냄새를 맡아라
투수들이 웃고 있다. 반대로 타자들은 입이 삐죽 튀어나왔다. 지난해의 ‘타고투저’ 현상이 역전될 기미가 보이는 탓이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자.

GOLF Tiger Returns!
섹스 스캔들로 잠정적인 골프 중단을 선언했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3월 16일 전격적으로 복귀를 선언했다. 골프황제의 복귀로 지금 세계 골프계는 술렁이고 있다.


2010 프로야구를 강타할 이슈
KBO의 박한이 죽이기의 실체는? 마운드를 강타한 외국인선수들의 옛 모습은? 새롭게 팀을 찾았거나 돌아온 선수들의 올 시즌 전망은? 개인타이틀을 거머쥘 선수들의 면면은?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팬들이 궁금할 만한 초대형 이슈를 살펴봤다.

이창호의 Memorial Ballpark ⑨
봄이 왔다. 푸른 다이아몬드가 젊은 열정으로 가득하다. 해마다 찾아오는 봄이건만 올해는 유독 ‘야구장에서 사라진 선수들’이 생각난다. 지난 2월 7일, 10년이란 긴 시간 동안 병상에 누워 꿈속에서만 야구를 추억해야 했던 임수혁을 영원히 보낸 탓일 게다.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동상이몽
축구팬들은 박지성과 이청용 덕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안방에서 시청하고 있다. 하지만 야구팬들은 축구팬들이 부럽지 않다. 그들에게는 박찬호와 추신수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박찬호와 동양인 최초로 20(홈런)-20(도루)클럽에 가입한 추신수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2010 메이저리그 PREVIEW & GUIDE
야구는 한국에서만 시작된 것이 아니다. 본고장 미국에서도 ‘꿈의 리그’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양키스와 보스턴의 한판 승부, 필라델피아를 잡기 위한 처절한 사투,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염소의 저주까지. MLB 개막을 맞아 각 지구별로 주목해야 할 이슈를 종합해 봤다.

삼성화재에 도전하는 네 가지 자세
남자프로배구에는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하나 있다. 바로 ‘삼성화재의 역설’이 그것이다. 매년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올 시즌도 정상에 오르며 사람들을 무안하게 했다. 그렇다면 삼성화재에게 이기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스포츠온>이 삼성화재에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봤다.

방송미디어가 좌우하는 스포츠 시장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스포츠라면 당연히 TV에서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 별로 인기가 없던 스포츠였지만 지속적으로 TV에 방영된다면? 그 인기가 올라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 TV와 스포츠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스티브 스트리커의 야망
한국 골프팬들에게 스티브 스트리커는 그다지 친숙한 이름은 아니다. 그러나 어두운 슬럼프 기간을 이겨내고 톱클래스의 자리까지 올라온 스트리커는 그렇게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도대체 스트리커가 누구냐고? 그런 당신을 위해 <스포츠온>이 스트리커를 파헤쳤다.

44th JAPAN Golf Fair 2010
일본골프박람회는 세계골프산업의 방향을 가늠케 하는 나침반으로 유명하다.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하려는 출품업체의 마케팅 열기와 신흥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던 현지의 모습을 <스포츠온>이 소개한다.

야구공 108개 실밥의 비밀
과학기술의 발전은 야구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중에서 가장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은 야구공이라고 할 수 있다. 145g의 작은 야구공 하나를 두고 펼쳐지는 숨 막히는 승부의 세계. 108개 실밥의 비밀을 숨기고 있는 야구공에 담긴 과학을 알아보자.

프로토 길라잡이, 스포츠in스포츠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2시. 스포츠토토 마니아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는 프로그램이 있다. SBS스포츠를 통해 방송되는 스포츠토토 정보 프로그램 ‘스포츠in스포츠’가 바로 그것. ‘스포츠in스포츠’의 제작 현장을 <스포츠온>이 찾았다.

허정무 감독의 미래일기장을 공개합니다!
월드컵을 앞둔 축구대표팀의 일정을 잘 모르겠다는 사람. 조별예선 상대팀의 공략 비법을 미리 알고 싶은 사람. 16강에 진출했을 때 누구와 만나게 될 것인지 궁금해 죽겠다는 사람. 세계최강 브라질과 일전을 벌이려면 어디까지 올라가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히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위해 길라잡이를 준비했다.

샤다라빠의 해외축구 끝장카툰
축구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축구만화의 최고봉, <샤다라빠>가 그려내는 축구전쟁. 통쾌하고 당돌하며 용감무쌍하게 끝장을 내야만 직성이 풀리는 끝장카툰.

4월을 기다리는 남자들
지금이 유일한 기회다.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앞으로 기회는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월드컵 출전을 위해 유럽을 포기하고 고국으로 복귀한 선수들에게 4월은 대표팀 엔트리 합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다. 그들에게는 오직 전진만이 있을 뿐이다. 한국과 일본으로 돌아온 ‘올드보이’들은 월드컵을 포기할 수 없다.

신태용 감독님, 선수들에게 뭘 먹인 겁니까?
김정우와 이호의 공백, 뚜렷한 전력 보강 실패,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기 어려운 엷은 선수층…. 성남에게는 악재가 너무 많았다. 그러나 <스포츠온>은 신태용 감독의 지도력을 간과했다. 신태용 감독은 K-리그 2년차 감독이라고는 믿기 힘든 지도력으로 성남의 쾌속질주를 이끌고 있다.

축구를 위해 국적을 바꿨다
나는 일본 국적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일본인이 아니다. 일본인들은 나를 그들과 같은 민족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차별, 멸시, 배척, 편견, 따돌림…. 그러나 나는 넘어지지 않을 것이다. 나는 국적과 상관없다. 난 사람이고 또 축구선수이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불황 따윈 모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유럽축구계의 ‘블랙홀’로 떠오르고 있다. 유럽축구시장의 돈이란 돈은 다 빨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궁금한 나머지 <스포츠온>이 EPL 클럽들의 회계장부를 까발려 봤다. 그랬더니, 과연 그 위풍은 실로 당당했다.

이보다 더 강할 수는 없다, 웨인 루니
박지성은 기본적으로 수비에 치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필요가 없다. 이유가 궁금한가? 대답은 간단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웨인 루니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