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없는 드라마

DREAM 결핍은 꿈의 故鄕이다
故鄕 / 나는 소 장수 아들 / 가난한 부모는 나쁜 부모일까? / 한 푼 줍쇼 / 반짇고리 사랑 / 아내는 남자의 미래다 / 使命

ROAD & LORD 인생은 마라톤이며 계주다
종 치는 소녀, 소년의 길이 되다 / 붉은 덕지 그리고 개천에서 난 용 / 대한민국 개천의 잠룡(潛龍)들에게 / 좋은 친구와 함께 가는 길 / 우연한 기회 / 아직도 가야 할 길 / 대왕 세종과 그의 스승 심온에게 길을 묻다

ACTION 그대만의 필살기를 연마하라
나만의 필살기, 남자다운 남자! / 봉사(奉仕)와 정치(政治) 사이 / 나 혼자 산다? 그럴 리 없다 / 부부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 / 월드. 비전. 그리고 월드비전 / 이웃, 돌봄의 생태계 / 우리 시대의 가난 / 고령화 태풍 상륙 직전 /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MAN 사람만이 희망이다
여자, 당신의 의미 / 남자, 당신의 의미 / 친구, 당신의 의미 / 리더, 당신의 의미 / 당신의 사랑, 안녕하신가요? / 감정 노동자(勞動者)? 사랑의 통로(通路)! / 꼬리 칸 사람들과 위대한 마중물

ADVENTURE 도전하는 자에게 모험은 성장이다
시흥 구경(九景)을 탄생시킨 구경(舊卿), 채제공 / 결심(決心)!-팔로워십&리더십! / MICE산업 그리고 Back to the Future 시흥 / 공업도시의 암(暗), 디트로이트 / 공업도시의 명(明), 브루클린 / 빛과 소금 / 21세기 희망의 증거, 코리안 글로벌 디아스포라!

나는 새벽마다 내 손으로 교회의 종소리를 우리 동네 너머 내가 알지 못하는 어느 곳까지 더 멀리 더 멀리 퍼지게 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 너무나 좋았다. ‘내가 울리고 있는 이 종소리는 어떤 이의 귀에, 어떤 이의 영혼에 가 닿고 있을까? 얼마나 멀리까지 보내지고 있을까? 이 종소리를 더 멀리멀리 보내자. 그런데 종이 너무 아프겠다. 아프지 않고서는 소리를 낼 수 없는 종처럼 나도 앞으로는 나를 쳐야만 만들어지는 나만의 울림을 만들어 내리라!’ 깨닫고 반성하고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종을 친다는 것은 나에게 열정이었고, 의지였고, 나눔이었고, 미션인 동시에 비전이었다.

고대 철학자들이 말하는 도덕 [VIRTUE]에는 그 어휘 자체에 ‘남자다운 남자’란느 말의 씨앗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VIRTUE'는 라틴어 ’VIRTUS'에서 나왔고, ‘VIRTUS'는 ’VIR'에 어근(語根)이 있는데 이 ‘VIR'라는 말의 씨앗이 바로 ’남자다움‘을 뜻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도덕 (VIRTUE)이라는 말의 씨앗은 ’남자다움‘이라는 것이고, 남자다운 남자의 삶이란 곧 도덕적인 삶인 것으로 귀결됐다.
이때부터 나는 이 사회가 제아무리 나쁜 남자를 남자다운 남자로 등극시키고, 나쁜 남자 대세론이 판을 쓸고, 나쁜 남자들이 활개를 칠지라도 착한 남자라야 남자다운 남자이며, 착한 남자라야 최고의 남자이며 착한 남자라야 진정 남자다운 남자라고 ‘남자의 정체성’을 못 박았다.

21세기를 리더로 살다 가고 싶은가? 그렇다면 팔로워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만의 리더십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은 리더는 그 어떤 팔로워도 그를 리더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비고나주의자는 바람에 대해 불평한다. 낙관주의자는 바람의 방향이 바뀌기를 기대한다. 지도자는 배의 돛을 조절한다’ 미국의 유명한 목사였고 작가였던 존 맥스웰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