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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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01052649
· 쪽수 : 230쪽
· 출판일 : 2006-03-15

책 소개

김건모, 김종서, 버즈, 브라운 아이즈, 신승훈, 조성모, 쿨 등 여러 가수들과 작업해온 작사가 한경혜의 에세이. '아름다운 구속', '벌써 일 년' 등 자신이 만든 노랫말 속에 담긴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랑을 찾고 있는 사람들,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 혹은 사랑을 떠나보낸 사람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저자소개

한경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한민국 최고의 작사가, 소설가. 드라마 ‘종합병원’의 주제가인 <혼자만의 사랑>으로 작사가의 길로 들어선 후, 브라운 아이즈, 신승훈, 김건모, 김종서, 쿨, 임창정, 박효신 등 국내 최고의 가수와 작업했다. 1997년 <아름다운 구속>으로 SBS가요제 최고작사가상, 2001년 <벌써 일 년>으로 SBS가요제 최고작사가상과 서울가요제 올해의 작사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초빙교수,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했고, FNC아카데미에서 강의했다. 2004년 단편소설 《비행》으로 한국소설 신인상에 당선, 소설가로 등단한 뒤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2006), 《엄마에겐 남자가 필요해》(2007), 《어쩌면 사랑》(2009), 《켈리키친》(2018), 《작사가가 되는 길》(2019)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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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여행가*

★★★★★(10)

([마이리뷰]노래여, 사랑이여, 영원하라!!)

([마이리뷰]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이 책은)

([100자평]짧은 이야기들. 흔한 사랑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책. 난...)

자세히

책속에서

사랑을 잃고서야 비로소 나는 그게 사랑이었음을 깨닫고 있다. 나는 그가 이별을 겪어 내고 다른 사랑을 만나게 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제 겨우 짐작한다. 내가 겪으니까 그 마음이 보인다.

그리고 지금 나는 뒤늦게 그가 걸었던 길을 걷는다. 그가 힘들었던 만큼 나도 힘들 테고, 그가 아파했던 만큼 나도 아플 것이다. 우리가 세상 그 어떤 이별보다 멀리 떨어져 있음을 확인하는 건 참으로 잔인한 일이다. 같은 하늘 아래 있으면서도 그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그를 향한 하루하루가 더 늘어간다. 이제 그는 나 없이 추억을 만드는데, 나는 뒤늦게 그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혼자 울고, 혼자 웃는다. - 본문 113~11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