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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0147507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2-05-18
책 소개
목차
1부
• 말의 표정
「커피 한잔 마실까요?」
• 다른 건 온도 때문이다
「나는」 「나도」
• 관계가 달라진다
「덕분에」 「때문에」
• 모두가 ‘네’라고 할 때 ‘아니요’라고 하면 미움받는다
「네」 「아니요」
• 실수에 맞는 사과는 맛있다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 알맞은 ‘때’는 내가 알아서 정할게요
「때」
• 구별해서 입을까?
「정장」 「성장」
• 할 필요가 있을 때만 할래
「쿨하다」
• 균형을 말해줘
「청자」 「화자」
• 뉘앙스 맛집
「진짜?」
• 때로는 인격을 비추는 언어
「질문」
• 구별 감별사
「정확」 「적확」
• 비밀은 ‘행운의 편지’인가?
「너만 알고 있어」
• 머리와 가슴을 같이 움직여 봐
「동감」 「공감」
• 같은 의미, 다른 무게
「줄까?」 「가질래?」
• 혼돈의 시대를 사는 혼동
「틀리다」 「다르다」
• 학교와 사회를 헷갈리지 마
「최선」 「최고」
• 영리하게 살 것인가, 영악하게 살 것인가
「영리」 「영악」
• 사실을 포함하는 진실을 바라보기
「사실」 「진실」
• 인연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는 걸 ‘썸’이라고 해
「우리」
• 다른 말이 가진 상식
「아」 「어」
• 정말 가르쳐주고 싶은 표현
「가르치다」 「가리키다」
• 왜 참는 게 이기는 걸까요?
「참아요」
• 구조적 모순 사이에서 살아남기
「반칙」 「변칙」
• 상처받은 사람이 받아들일 때까지
「사과」
• 강조하는 즐거움
「너무」 「매우」 「아주」 「굉장히」
• ‘원래’는 언제부터일까?
「원래」
• 소유 주체는 확실히
「나」 「우리」
• 들켜야 부끄러운 건가요?
「미안하지만」
• 자주 사용하는 것 같아요
「-것 같아요」
• 질문받지 않을 권리에 대하여
「애기 안 낳으세요?」
• 우리 밥 먹을까요?
「밥이나 먹어요」
• 다양성이 죽다
「배고파 죽겠네」
• 바뀌는 대화의 물결
「왜요?」
• 져준다는 것, 좋아야 좋은 것
「좋은 게 좋은 거잖아요」
• 구별하면서 살래요
「성격」 「성질」 「성정」
• 다 이해되는 것이 가능할까? 「이해가 안 돼」
• 관점의 차이를 차별하는 건 문제다
「문제 있다」
• 때로는, 따듯한 마음을 먼저 나누기로
「미안해」 「고마워」
• 정도에 알맞게 적당히
「적당히」
• 자격 없어도 되니까 구별은 합시다
「비평」 「비판」 「비난」
• 호기심입니까? 걱정입니까?
「걱정돼서 그래」
• 있는 그대로, 한 사람의 우주를 바라보다
「기준점」 … 143
• 가치 기준의 차이일 뿐, 정답은 없으니까
「제대로」
• 두려워 시작하지 않는 것, 그것이 유일한 실패
「실패」
• 어디까지가 다행일까?
「다행히」
• ‘다음’은 언제나 있다
「다음」
2부
• 무엇이 중한데?
「순수」 「순진」
• 성실한 마음은 사랑에 물을 준다
「해도 돼요?」
• ‘썸’은 질문을, ‘연애’는 행동을 만든다
「좋아해요」
• 내가 먼저
「잘해줄게요」
• 때로는 다른, 호감의 언어들
「낫기나 하세요」
• 이왕이면 긍정
「안 돼요」 「돼요」
• 때론 침묵이 가장 좋은 위로가 된다
「모르는 척」
• 자신을 향한 손가락질
「미움의 언어」
• 상대적으로 흐르는 시간
「느리다」 「늦다」
• 눈부시도록 반짝이고 따사로운 너에게
「햇살」 「햇빛」 「햇볕」
• 말을 멈춰야 할 때
「‘때’라는 것이 있어」
• 내로남불의 또 다른 버전
「독설」 「사이다」
• 중요한 건 이타적 예의
「반말」 「존댓말」
• 사랑은 건너오는 것
「가족의 언어」
• 선물처럼 삶의 의미를 건네준 사람
「돋우다」 「돋구다」
•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면 누군가는 행복하다
「추켜세우다」
• 선물
「당신이 원하는 것」
• 인연이 계속되면 운명이라 생각하고 싶다
「인연」 「운명」
• 진심을 담은 마음
「양보」 「배려」
• 기억에 불을 켠다
「켜다」
• 가장 절망적일 때 떠오르는
「하필」 「어째서」 「왜」
• 가지지 않으려고요
「버리는 거예요」
• 인생은 매일 한 걸음씩 움직인다
「나아가다」
• 이별 앞에 도착한 마음
「시작의 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서른 살을 넘긴 대졸자가 반드시 대리 정도 직책을 가진 직장인일 필요는 없다. 애인이 있거나 결혼하여 남편과 아이가 있을 필요도 없고 공무원이나 교사가 되거나 창업에 떠밀릴 필요도 없다.
“그 집 애, 이제 대학생 되었나?”
“이십 대 후반이면 취직할 때 놓친 거네요?”
“큰딸은 결혼 언제 해요? 때 되지 않았나?”
최종 학력이 고졸이어도 인생은 망하지 않는다. 취직할 때를 누군 놓치고 싶어서 놓치는 게 아니다. 결혼은 사회적 합의가 된 때가 아니라 개인끼리 합의한 사랑이 ‘때’를 만들어 하는 것이다.
- <알맞은 ‘때’는 내가 알아서 정할게요> 중에서
어디까지 말할 수 있을까?
세연은 다년간 경험을 통해 진실보단 사실만을 말할 때 호감을 제일 많이 얻었다는 걸 깨달았다. 낱낱이 다 말하는 건 속없는 사람이 되기 쉬웠고 운만 띄우는 건 의뭉스러운 사람이 되기 쉬웠다. 첫 직장에서 잘린 이야기를 낱낱이 이야기했던 면접은 모두 떨어졌다. 여기서 낱낱이란 제 감정까지 모두 섞은, 하소연과 분노를 더한 모든 것이었다. 운만 띄웠던 면접 역시 떨어졌다.
- <할 필요가 있을 때만 할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