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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01058047
· 쪽수 : 253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1. 생활의 기막힌 발견:
주전자 물이 끓기 직전, 갑자기 조용해지는 이유는?
- 주방
- 욕실
- 일상 생활
2. 알쏭달쏭 신비로운 인체:
왜 다친 곳을 문지르면 덜 아플까?
- 감각
- 행동
- 인체 외부
- 인체 내부
3. 흥미진진한 동식물 이야기:
소가 계단을 내려올 수 있을까?
- 동물의 행동
- 포유류
- 파충류·양서류
- 어류
- 조류
- 벌레
- 식물·미생물
4. 원자, 우주, 숫자들의 놀라운 세계:
행성을 처음 돌게 한 힘은 무엇일까?
- 모든 것의 기원
- 우주
- 수와 계산
리뷰
책속에서
롤러코스터를 탔을 때 느끼는 야릇한 기분은 왜 생길까?
먼저, 여러분의 내부 장기에 미치는 힘부터 살펴보자. 롤러코스터에서는 다른 상황과 마찬가지로 우리를 아래로 끌어당기는 중력이 작용한다. 그런데 이 힘 외에도 롤러코스터의 움직임 때문에, 특히 가속도 때문에 생기는 다른 힘들도 경험한다. 가속도는 롤러코스터의 속도가 빨라질 때에는 양(+)의 값을 갖지만, 느려질 때에는 음(-)의 값을 갖게 된다. 정말로 아찔한 롤러코스터는 좌우 방향으로도 힘을 미친다.
그 결과, 가속도의 방향에 따라 우리는 몸이 다양한 방향으로 밀리는 걸 느끼게 된다. 그렇지만 우리는 각각의 힘을 따로 느끼지 않고 그것이 결합된 효과를 느끼는데, 롤러코스터는 바로 이 점을 최대한 활용한다. 그래서 만약 언덕 위를 향해 빠르게 가속된다면, 우리는 같은 방향으로 두 가지 힘(중력과 롤러코스터의 가속도)이 작용하는 걸 느끼기 때문에 몸이 훨씬 무겁게 느껴진다. 반대로 아래로 빠르게 추락한다면, 두 힘의 효과가 상쇄되어 몸의 무게감이 상쇄된다.
이러한 무게 변화 때문에 기묘한 느낌을 경험하게 된다. 아래쪽으로 내려갈 때에는 몸 속에서 느슨하게 연결된 부분들이 모두 각자 따로 가속되기 때문에 묘한 기분이 든다. 아주 빨리 추락할 때에는 사실상 아래로 끌어당기는 힘이 전혀 없기 때문에, 위장의 무게가 없어진 듯이 느껴지면서 아래로 푹 가라앉는 듯한 느낌이 든다. - 본문 93~9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