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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교회개척/성장론
· ISBN : 9788901106205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0-03-08
책 소개
목차
1부: 순교의 피 위에 교회가 세워지다(AD 30-313)
1. 시작 | 교회, 핍박과 파괴의 씨앗이 뿌려지다
2. 순교자 유스티누스 | 듣는 이들의 언어로 다가가다
3. 폴리캅 | 죽음을 승리로 바꾼 사람
4. 이레니우스 | 이단의 맹공에 맞서다
5. 테르툴리아누스| 타협을 모르는 완벽주의자
6. 오리게네스 | 기독교 신학과 헬라 철학을 접목하다
7. 데키우스의 핍박과 디오클레티아누스 | 비극 속에서 태어난 신약성경
8. 성 안토니우스 | 주님을 위해 세상을 버리다
9. 콘스탄티누스와 밀라노 칙령 | 순교의 피 위에 찾아온 자유
10. 유세비우스 | 초기 교회사의 흔적을 남기다
2부: 하나님보다 국가가 더 높았던 세상(AD 313-590)
11. 제1차 니케아 공의회 | 단어 하나에 모든 것이 달라진다
12. 아타나시우스 | 삼위일체 교리의 기초를 세우다
13. 카파도키아 교부들 | 진리를 수호한 세 사람
14. 암브로시우스 | 거인을 멘토링하다
15. 존 크리소스토무스 | 황금 입술을 가진 설교자
16. 히에로니무스 | 라틴어 성경이 탄생하다
17. 아우구스티누스 | 기독교 역사를 이끈 1000년의 거인
18. 패트릭 | 믿음과 용서, 희생의 롤모델
19. 칼케돈 공의회 | 예수 그리스도를 정의내리다
20. 누르시아의 베네딕트 | 수도원의 규칙을 정리하다
21. 켈트 기독교 | 어두울수록 더욱 빛난 교회
3부: 동쪽과 서쪽으로 갈라진 교회(AD 590-1054)
22. 그레고리우스 대제 | 초대 기독교와 중세 기독교를 나누는 분기점
23. 휘트비 종교회의 | 켈트족 vs 로마, 그 위험한 충돌
24. 비드 | 잉글랜드의 역사를 정리하다
25. 보니파키우스 | 게르만족을 품은 사도
26. 투르 전투 | 무슬림의 진격을 막은 결정적 전투
27. 샤를마뉴 | 기독교 로마 제국이 탄생하다
28. 러시아의 기독교 | 제3의 로마, 모스크바
29. 대분열 | 거대한 종교 싸움이 시작되다
4부: 종교개혁의 전초전(AD 1054-1517)
30. 안셀무스 | 마음과 생각을 일치한 영적 거인
31. 클레르보의 베르나르 | 시대와 시대를 잇는 다리가 되다
32. 대학의 부상 | 신앙과 이성을 통합하는 장이 펼쳐지다
33. 토마스 아퀴나스 | 지적 도전에 맞선 ‘벙어리 황소’
34. 왈도파 | 가장 오래된 복음주의 교회
35. 존 위클리프 | 영원히 빛날 종교개혁의 샛별
36. 얀 후스 | 진리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37. 콘스탄티노플 함락 | 제2의 로마가 무너지다
38. 구텐베르크의 금속 활판 인쇄술 | 모두를 위해 지식을 복제한 사람
39. 에라스무스 | 루터의 달걀을 낳다
5부: 세상을 갈아엎은 사람들(AD 1517-1563)
40. 마틴 루터 | 신앙과 사회를 갈아엎은 사람
41. 루터의 재판 | 사람의 권위인가, 하나님의 권위인가
42. 울리히 츠빙글리 | 몸은 죽여도 영혼을 죽일 수는 없다
43. 재세례파 운동 | 개혁의 선을 넘은 개혁
44. 윌리엄 틴데일 | 영어 성경의 아버지
45. 토머스 크랜머 | 잉글랜드에 개혁의 바람을 일으키다
46. 이그나티우스와 반종교 개혁 | 로마의 반격이 시작되다
47. 존 칼빈 | 종교개혁의 위대한 조직가
48. 트렌트 공의회 | 종교개혁에 대한 가톨릭의 입장을 정리하다
6부: 종교개혁은 계속된다(AD 1563-1648)
49. 존 녹스 | 스코틀랜드인의 영적 조상
50. 위그노 교도 | 프랑스의 칼빈주의자들
51. 침례교 | 교회 중에서도 독립파
52. 킹 제임스 성경 | 바울이 만족한 성경?
53. 잉글랜드의 청교도 | 미국을 세운 성실한 사람들
54.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 사람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을 정리하다
55. 30년 전쟁 | 종교전쟁에서 정치전쟁으로
56. 뉴잉글랜드 청교도 | 영적 성숙과 절제의 본보기
7부: 이성이 신앙을 지배하다(AD 1648-1789)
57. 존 밀턴 | 신학과 문학을 결합한 눈먼 음유시인
58. 존 오웬 | 하나님께 집중했던 청교도의 거인
59. 블레즈 파스칼 | 천재성을 뛰어넘은 자유로운 영혼
60. 존 번연 | 성경을 잇는 베스트셀러를 쓰다
61. 경건주의자들 | 마음의 종교를 따르다
62. 아이작 뉴턴 | 끝까지 신앙을 지킨 위대한 과학자
63. 모라비아 교도 | 근대 선교의 싹을 틔우다
64. 조나단 에드워즈 | 미국을 눈물바다로 만든 설교자
65. 대각성운동 | 메마른 미국 땅에 부흥의 불길이 붙다
66.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 인디언들의 위대한 사도
67. 존 웨슬리 | 감리교를 만든 성결주의자
68. 조지 휫필드 | 미국인 80%에게 진리를 설교한 전도자
8부: 세계로 뻗어가는 복음의 물결(AD 1789-1900)
69. 윌리엄 캐리 | 구두 수선공에서 현대 선교의 아버지가 되다
70. 윌리엄 윌버포스 | 노예제도에 강펀치를 날리다
71. 찰스 스펄전 | 역사상 가장 많은 책을 낸 기독교 작가
72. 존 패튼 | 식인종의 솥에서 탈출한 선교사
73. 드와이트 무디 | 미국 기독교를 바꿔 놓은 미친 무디
74. 허드슨 테일러 | 중국인에게 다가가기 위해 중국인이 되다
75. 제1차 바티칸 공의회 | 진정한 권위의 주인을 찾아서
76. 로티 문 | 중국을 복음으로 물들인 여선교사
77. 메리 슬레서 | 아프리카에 헌신한 칼라바르의 여왕
78. 아브라함 카이퍼 | 모든 것이 그리스도께 속했다
79. 의화단 사건 | 중국을 바꿔놓은 결정적 사건
9부: 전쟁 속에서 피어난 복음(AD 1900-1945)
80. 세계선교대회 | 서구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복음
81. 빌리 선데이 | 야구선수 전도자
82. 근대주의 논쟁 | 극단으로 흘러간 논쟁
83. 그레셤 메이첸 | 비근본주의적 근본주의자
84. 칼 바르트 | 신정통주의의 수호자
85. C. S. 루이스 | 변증가가 된 무신론자
86. 존과 베티 스탬 | 목적지를 알라
87. 위클리프 성경번역 선교회 | 모든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말씀
88. 디트리히 본회퍼 | 절제된 헌신자
10부: 기독교 역사는 멈추지 않는다(AD 1949-현대)
89. 사해문서 | 고대 성경을 발견하다
90. 중국의 선교사 추방 | 떠나지 않으려면 죽어라!
91. 칼 헨리 | 복음주의의 바람막이가 되다
92. 빌리 그레이엄 | 소박한 복음이 전 세계를 움직이다
93. 짐 엘리엇 | 아우카 인디언과 맞바꾼 생명
94. 마틴 루터 킹 주니어 |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95. 프랜시스 쉐퍼 | 지성인에게 다가간 선교사
96. 예수운동 | 예수쟁이들, 거리로 나서다
97. 마더 테레사 | 가난한 모든 이들의 어머니
98.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99. 소련의 붕괴 | 벽이 무너지다
100. 현지인 훈련 | 기독교 역사는 멈추지 않는다
부록 1: 용어 해설
부록 2: 찾아보기
부록 3: 참고문헌
책속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내가 내 교회를 세울 것이다. 그 교회는 지옥의 문들조차도 막아서지 못할 만큼, 그 세력이 널리 뻗칠 것이다”(마 16:18). 예수님은 이 말씀대로 그분의 교회를 세우셨다. 그리고 그 교회는 지옥의 세력을 이겨냈고, 지금도 역동하고 있다.
교회사의 첫 장은 시리아에 있는 안디옥에서 이방인 의사이자 하나님의 종 누가를 통해, 성령님이 쓰셨다. 누가가 기록한 교회사 책을 우리는 사도행전이라 부른다. 그렇다면 교회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지 7주가 흐르고, 로마 제국 각지에 있던 유대인들이 오순절을 기념하러 예루살렘에 모였다. 예수님의 제자 120명이 한집에 모여 있을 때 성령이 이들에게 임하셨고, 이들은 여러 지방의 언어로 기도하는 기적을 경험했다. 이 갈릴리 사람들이 각종 언어로 말하는 장관을 보기 위해 각지에서 유대인들이 몰려들었다. 성전에 도착한 베드로는 강력한 메시지를 선포했고, 3천 명이 이를 믿고 세례를 받았다. 이 무리들을 통해 교회가 시작되었다(행 1~2장).
<1장 교회, 핍박의 씨앗이 뿌려지다> 중에서 20-21쪽
2세기 로마는 교회에 대한 핍박의 강도를 높였다. 하지만 그에 맞춰 지각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치 세력과 당시 이방 철학에 맞서기 위해 탁월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이 같은 변증가들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터툴리안이다.
터툴리안은 북아프리카 카르타고 지역을 맡은 로마 백부장의 아들이었다.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지만, 명석했고 교육을 잘 받았다는 점만은 확실하다. 터툴리안은 문학, 법률, 논리 교육을 받았고 그 덕분에 헬라어와 라틴어에 능통했다. 여기에 법률적 논쟁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까지 있었다. 탁월한 지적 능력으로 무장한 터툴리안은 이를 바탕으로 기독교 신앙을 변호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중략)
터툴리안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방의 문화와 철학을 멀리하라고 도전했다. 그는 이렇게 질문했다. “아테네가 예루살렘과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다시 말해, 세상의 철학이 하나님의 백성들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고 물은 것이다. 터툴리안의 주장 곳곳에는 막 움트기 시작한 신학에 중요한 바탕이 되는 개념들이 숨어 있다.
<5장 타협을 모르는 완벽주의자> 중에서 35-36쪽
콘스탄티누스는 진심으로 회심을 했던 것일까, 아니면 기회주의자에 불과했던 것일까? 우리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는 기독교를 깊이 알지 못했고, 당시 관행이기는 했지만 사망 직전인 337년이 되어서야 세례를 받았다. 하지만 유일신 사상을 받아들이고 교회를 수호했다. 313년, 콘스탄티누스와 동방의 통치자 미키니우스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만나 세상을 바꾼 칙령을 발표했다. 모든 사람에게 신앙의 자유를 주고 교회의 존재를 공인하며, 10년 전 디오클레티아누스 치하에서 몰수한 그리스도인들의 재산을 되돌려 주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자유는 또 다른 결과를 가져왔다. 콘스탄티누스는 자신을 주교들의 주교이자 열세 번째 사도라고 칭했다. 또 교회를 자신의 통치 하에 있는 조직으로 여겼다. 교회가 정부의 지지를 받으면서 불신자들이 벌떼처럼 교회로 몰려들었다. 교회에 그저 얼굴 한 번 비치고 마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 것이다. 또한 이후 1200년 동안 그 누구도 떼어 놓을 수 없을 만큼 종교와 정치, 돈과 권력을 단단하게 묶어 놓은 중세 교회의 기초도 이때 다져졌다.
<9장 순교의 피 위에 찾아온 자유> 50-5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