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61293127
· 쪽수 : 560쪽
· 출판일 : 2026-01-26
책 소개
책속에서
더글라스 레이콕은 불가지론자이자 자유지상주의자이며, 지난 25년간 “종교 자유 분야의 가장 저명한 법률가-학자”로 불린 법학 교수다. 그는 최근 동성 커플이 종교적인 이유로 자신들의 결혼식 준비를 돕지 않은 결혼상담사, 사진사, 플로리스트 등 동성 결혼에 반대한 이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건들에 대해 시의적절한 질문을 던진다. 레이콕은 이런 사건들 대부분에서 해당 서비스를 종교적 반대가 없는 다른 상담사나 제공자에게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게다가 실제로 그는 어떤 동성 커플도 자신들의 결합에 종교적으로 반대하는 상담사의 서비스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한다. 그렇다면 왜 이들은 자신들에게 필요하지도 원하지도 않는 사람을 상대로 굳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일까?
제1장 중대한 질문, 돈키호테 같은 제안 중에서
이교 종교는 성스러운 것의 위치에 있어서 유대교 및 기독교와 차이를 가진다. 이교 종교는 세계 안에 성스러운 것을 위치시킨다. 그래서 이교는 내재적인 성스러움을 바탕으로 세계 자체를 내면에서 성별할 수 있다. 즉 이교는 내재하는 성스러움에 근거한 종교성을 보여준다. 반면 유대교와 기독교는 초월적 종교성을 드러낸다. 이들은 궁극적으로 성스러운 것을 세계 밖, 즉 “시간과 공간 너머”에 둔다. 물론 “내재적인 것”과 “초월적인 것” 사이에 간단하고 명확한 이분법을 적용하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화한 것이다(이런 이론적 구분은 일반적으로 항상 그렇기 때문이다). 이는 부분적으로 기독교의 신이 초월적일 뿐 아니라 내재적이기도 하고 심지어 성육신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제5장 세계를 넘어 바라보다: 기독교 혁명 중에서
추론하고 종합해보면 플리니우스 같은 이교도와 테르툴리아누스 같은 그리스도인은 모두 상대방이 조금만 덜 비합리적이었다면 평화롭고 상호 존중하는 공존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여기게 된 이유를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보였던 것은 서로가 상대를 오해하고 잘못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교도와 그리스도인 양측 모두가 자신들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보이는 상호 양보의 조건을 제시했지만 여러 이유로 상대방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받아들일 수도 없었다. 상호 수용 가능한 공존 조건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이교도들이 권력을 쥐고 있는 한 그리스도인들은 자연스럽게 의심을 받았고 종종 박해당했다.
제6장 이교도 박해의 논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