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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91170833147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6-01-1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최종원
대담 Ⅰ. 지식과 지식인을 말하다
1. 참된 앎이란
2. 질문하기
3. 배움의 목적
4. 지식과 지식인
대담 Ⅱ. 신학과 교육을 말하다
5. 신학 그리고 신학 교육
6. 기독교 윤리와 탈진실의 시대
7. 인문학과 반지성주의
8. 배움 덜어내기
대담 Ⅲ. 한국 교회를 말하다
9. 근대와 교회
10. 덕과 성품의 공동체
11. 환대와 타자성
12. 기독교 세계관
대담 Ⅳ. 강영안의 공부를 말하다
13. 나의 공부 여정
14. 학문한다는 것
15. 그리스도인 지성
16. 빚진 자
에필로그_강영안
찾아보기_성구/주제·인명
리뷰
책속에서

결국 공부는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삶 자체, 삶 전체가 공부입니다. 공부란 말 그대로 ‘애써 힘을 들여 마음을 집중하는 일’입니다. 집중 없는 성취는 없습니다. 물건을 쥐는 것, 사물을 구별해내는 것, 숫자를 세는 것, 이 모두가 공부의 결과입니다. 우리는 삶의 공부를 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을뿐더러 어떠한 새로운 것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만약 삶이 공부이기를 멈춰 버린다면, 삶은 새로움과 생동감을 잃고 그저 주어진 틀에 고착되어 버리지 않을까요?
오늘날만큼 지식의 양이 많이 축적된 시대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오늘날만큼 지식이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때도 없을 것입니다. 참된 지식은 정보 차원에 머물지 않고, 사람을 변혁하고(being transformative), 변혁시킨 사람을 점차 형성해 나갈(being formative)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인가를 배우는 목적은 무지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벗어남에 머물지 않고 실천할 수 있는 유능의 상태로 전환되어야 제대로 배웠다고 할 수 있겠지요. 변화된 삶은 공감을 통해 끊임없이 관계를 맺어가는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부가 정보 전달의 차원에만 머물면 변혁으로 이어지지 못합니다. 이는 감수성, 민감성을 키워야 가능한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