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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04164738
· 쪽수 : 336쪽
책 소개
목차
서문 - 우리도 그들처럼…
1. 100주년 기념 파티
2. 모여 살다
3. 카렐
4. 시계방
5. 침략
6. 비밀의 방
7. 의시
8. 먹구름이 모여들다
9. 습격
10. 슈브닝겐
11. 대위
12. 부트
13. 라벤스브룩
14. 파란 스웨터
15. 세 가지 환상
그 이후 - 상실을 영광으로!
책속에서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앞으로 닥칠 좋지 않은 것을 보여주셨다면, 나에게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이미 알고 계신다는 사실로 충분해. 그래서 하나님은 때때로 그런 것들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거야. 그것도 역시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시려고 말이야.”
‘이토록 낭비하는 것 같고 불필요한 모든 것, 즉 전쟁, 슈브닝겐 감옥, 이 감방 등이 모두 우연한 일일까? 지금의 나의 생활이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삶을 본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여기서 나는 정말 열심히 성경을 읽고 있는데,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고난을 지금 우리가 당하고 있는 말할 수 없이 처절한 고통과 실패에 비할 수 있을까?’
만일 성경에 나타난 대로 하나님의 역사가 진행된다면 패배는 단지 시작일 따름이다. 나는 황량한 작은 감방을 둘러보면서 이런 곳에 어떤 승리가 숨겨져 있을까를 생각했다.
“당신은 어떻게 하나님을 믿을 수 있습니까? 어떤 하나님이기에 당신의 아버지를 슈브닝겐에서 죽게 놓아두었습니까?”
나도 아버지가 왜 이런 곳에서 죽었는지 알 수 없었다. 그 외에도 많은 것을 알지 못했다. 갑자기 어려운 질문에 대한 아버지의 답변이 생각났다.
‘어떤 지식은 너무 무거워서…… 네가 감당할 수 없단다. ……네가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 아버지가 가지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