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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과 창조신학

창조론과 창조신학

김정형, 박일준, 박창훈, 배덕만, 손호현, 신용식, 신익상, 이상목, 이성호, 이오갑, 이용주, 장재호, 전철, 정대경, 홍국평 (지은이)
동연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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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과 창조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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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창조론과 창조신학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76110228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6-04-07

책 소개

1633년 갈릴레오를 정죄했던 로마 종교 재판의 과오가 2024년 한국 신학계에서 유신진화론을 둘러싼 마녀사냥으로 재현되고 있다. 이에 한국 신학계의 역량이 총집결된 『창조론과 창조신학』은 작금의 사태를 신학적 무지의 소산으로 규정하며 진화론이 결코 창조 신앙을 폄훼하거나 무신론으로 귀결되지 않음을 엄밀한 학술적 논거로 입증한다.
창조와 진화 그리고 신학,
봉인된 진리를 깨우는 한국 신학의 응답


역사는 반복되는가. 1633년 갈릴레오를 정죄했던 로마 종교 재판의 과오가 2024년 한국 신학계에서 유신진화론을 둘러싼 마녀사냥으로 재현되고 있다. ‘두려움의 상술’에 기대어 학문의 자유를 억압하는 배타적 근본주의는 거룩한 경탄이 있어야 할 자리에 이념의 칼날을 세웠다. 이에 한국 신학계의 역량이 총집결된 『창조론과 창조신학』은 작금의 사태를 신학적 무지의 소산으로 규정하며 진화론이 결코 창조 신앙을 폄훼하거나 무신론으로 귀결되지 않음을 엄밀한 학술적 논거로 입증한다.

“2024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또다시 종교 재판이 진행되었다.” _ <머리말> 중에서

성서와 교리사의 정교한 복원은 창조론의 지평을 넓힌다. ‘무로부터의 창조’는 성서 본연의 뜻이라기보다 후대 조직신학의 투영에 가깝고, 신약은 오히려 그리스도 중심의 창조를 고백하며 문자주의를 탈피한다. 역사 속 루터는 지금도 진행되는 ‘계속적 창조’를, 칼뱅은 자연적 방식을 통한 하나님의 ‘진화적 계획’을 긍정했다. 웨슬리 역시 생태계의 질서를 하나님의 지혜로 보았으며, 현대 진화론은 인간을 격하하기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목적과 책임을 더욱 선명히 드러낸다.

1부╻성서 안의 창조론
- 홍국평 : ‘무로부터의 창조’는 성서 본문보다 후대의 조직신학적 해석(eisegesis)이 투사된 결과이다.
- 이상목 : 신약 창조 신앙의 핵심은 문자적 표현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창조주 기독론’이다.

2부╻창조론과 진화론, 그 교리적 역사의 추적
- 손호현 : ‘무로부터의 창조’는 2세기에 처음 제시된 것으로, 성서 본문에 대한 소급적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
- 이용주 : 루터의 창조 신앙은 일회적 사건이 아닌 지금도 지속되는 ‘계속적 창조’에 대한 인격적 신뢰이다.
- 이오갑 : 칼뱅은 제2 원인을 통한 하나님의 ‘순수한 진화 계획’에 기초한 진화론적 창조론을 제시했다.
- 박창훈 : 웨슬리는 ‘존재의 황금 사슬’ 개념을 통해 생태계의 유기적 질서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발견했다.
- 배덕만 : 스콥스 재판 등 반진화론 운동의 역사를 추적하며 창조과학이 유일한 답이 아님을 역설한다.
- 정대경 : 현대 진화론은 공통 조상을 말할 뿐 인간을 격하하지 않으며 오히려 인간의 책임을 강조한다.

신학과 과학의 대화는 신앙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온전케 한다. 창조과학은 성서를 과학 교과서로 오해한 종교적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며, 신학자가 자연과학을 탐구하는 것은 더 나은 신학을 정립하기 위한 필수적 과정이다. 과학과 신학은 서로 다른 층위의 질문에 답하는 보완적 관계이며, 이러한 지성적 낭비를 새로운 지혜의 언어로 전환하는 것이야말로 사이비 종교와 근본주의의 폐해를 극복할 유일한 대안이다.

3부╻과학과 신학의 대화
- 박일준 : 창조과학은 공포와 억압을 재생산하는 마녀사냥적 이데올로기이자 사이비 과학이다.
- 이성호 : 신학자가 과학을 탐구하는 이유는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나은 신학자가 되기 위해서다.
- 장재호 : 기독교 내 유사 창조과학 비판과 균형을 위해 신학교육 내 과학신학 도입이 시급하다.
- 신익상 : 창조과학의 과학적 타당성 논쟁이라는 퇴행적 낭비를 새로운 지혜의 언어로 전환해야 한다.

이제 신학의 시선은 지구의 위기와 우주의 광활함으로 향한다. 기후 위기 시대의 창조 신앙은 인간만이 아닌 피조세계 전체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지구 신학’으로 거듭나야 하며, 현대 천문학의 성과를 반영하여 외계 생명체까지 포괄하는 우주적 지평의 논의가 필요하다. 결국 창조는 물리적 기원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 아니라, 창조 질서 안에서 이웃과 타자를 향한 실천적 책임을 다하는 현상학적 고백으로 완성된다.

4부╻지구신학, 우주신학 그리고 현상학적 창조신학
- 전철 : 지구 위기의 시대, 모든 생명체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지구 신학’으로의 전환을 촉구한다.
- 김정형 : 지구중심적 관점을 탈피하여 외계 생명체 가능성까지 포괄하는 ‘우주 신학’의 전망을 제시한다.
- 신용식 : 레비나스 현상학을 통해 창조 신앙을 창조 질서 안에서의 삶을 지시하는 윤리적 이야기로 풀어낸다.

『창조론과 창조신학』은 단순히 이론적 논쟁을 넘어, 억압적인 종교 이데올로기 앞에서 신음하는 한국교회를 향한 지성적 해방 선언이다. 한국 신학계를 대표하는 15명의 석학이 한데 모여 빚어낸 이 결실은, 신앙과 학문의 자유를 갈망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믿음 안에서, 무지와 공포를 넘어 창조의 거룩한 신비를 새롭게 마주하고자 하는 모든 독자에게 이 책을 강력히 권한다.

“…자유케 하시는 진리가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 한국교회를 억압과 무지에서 해방하시리라 희망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_ <머리말> 중에서

목차

머리말

1부╻성서 안의 창조론

홍국평 _ 구약 성서와 ‘무로부터의 창조’
I. 여는 말
II. 조직신학과 성서신학
III. ‘무로부터의 창조’에 관한 상반된 시선
IV. 구약학자가 ‘무로부터의 창조’를 대하는 방법
V. 맺으며

이상목 _ 신약의 창조 이해
I. 들어가며
II. 창조 이야기와 신약의 기독론적 해석
III. 창조 이야기와 신약의 윤리적 관심
IV. 창조 이야기와 바울의 신학
V. 신약은 창조 이야기를 문자적으로 이해하는가?
VI. 나가며

2부╻창조론과 진화론, 그 교리적 역사의 추적

손호현 _ 무로부터의 창조, 무의 하나님
I. 성서와 무로부터의 창조
II. 바실레이데스, 무의 하나님 그리고 무로부터의 창조
III. 교회 공의회 신조들
IV. 무로부터의 창조, 물질로부터의 창조, 하나님으로부터의 창조
V. 나오는 말: 무-존재-과정의 삼위일체 하나님

이용주 _ 마르틴 루터의 창조 이해
I.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 신뢰로서의 창조 신앙
II. 무로부터의 창조(creatio ex nihilo)의 현재적 의미
III. 하나님의 창조 활동은 계속된다(creatio continua)
IV. 하나님은 피조물의 완성을 위해 일하고 계신다
V. 창조 신앙의 본질을 기억하자
이오갑 _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
I. 들어가는 말
II. 칼뱅과 진화론 논쟁
1. 벤저민 워필드
2. 존 머레이
3. 리샤르 스토페르
4. 데이비스 영
5. 논쟁에 대한 평가
III.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의 관계
1. 후속적 ‘창조’ 또는 생성에 관하여
2. 피조물의 고유한 생명력과 자연의 법칙
3. 자연과학에 대한 태도
4. 창조에 관한 성서 해석
5. 지속적 창조
IV. 나가는 말

박창훈 _ 존 웨슬리의 자연과학 이해와 창조신학
I. 자연과학 이해
II. 자연과학과 창조신학

배덕만 _ “스콥스 재판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 미국에서 진화론을 둘러싼 갈등의 역사
I. 글을 시작하며
II. 스콥스 재판 이전
1. 1859년 이전
2. 1859년 이후
3. 20세기 초반
4. 1920년대
III. 스콥스 재판
1. 재판의 주역들
2. 재판의 시작
3. 재판의 경과
4. 재판의 결말
IV. 스콥스 재판 이후
1. 법적 공방
2. 생물 교과서 전쟁
3. 반진화론 조직과 운동
V. 결론

정대경 _ 진화론과 기독교
I. 들어가며
II. 진화론과 존재의 사다리
III.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인간

3부╻과학과 신학의 대화

박일준 _ 시작과 에너지
I. 신앙, 신학, 신화 그리고 이야기
II. 시작(始作), 시작(詩作) 그리고 에너지의 순환

이성호 _ 자연의 신학 ― 신학과 과학의 대화 방법
I. 목사님은 왜 과학을 공부하시나요?
II. 질문에 담긴 세 가지 전제
III. 과학과의 대화는 필요한가?
IV. 과학신학은 과학인가, 신학인가
V. ‘자연신학’에서 ‘자연의 신학’으로

장재호 _ 과학신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I. 한국 신학대학에서의 과학신학 강의 현황
II. 신학대학에서 과학신학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III. 나가며

신익상 _ 낭비에서 지혜로
I. 들어가며
II. 과학은 과학이다
III. 창조과학과 상대성 이론
IV. 기술과학 시대와 기독교의 지혜

4부╻지구신학, 우주신학 그리고 현상학적 창조신학

전철 _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
I. 들어가며
II. 지구의 위기
III. 지구 개념의 재구성
IV. 지구 신학의 재구성
V. 나가며

김정형 _ 외계인 논쟁과 우주신학의 전망
I. 들어가며
II. 문제의 발단: 많은 땅의 발견
III. 필립 멜랑히톤의 반론
IV. 외계인이 있는 우주를 품는 신학의 가능성
1. 외계인이 죄가 없는 경우
2. 외계인이 죄가 있는 경우
V. 외계인이 없는 우주를 품는 신학의 가능성
VI. 마무리하며: 우주신학 재구성을 위한 신학적 상상력의 요청

신용식 _ 창조 질서 안에서의 삶에 대한 현상학적 이해
— E. 레비나스의 창조 담론을 중심으로
I. 들어가기: 창조를 다루는 맥락적 다양성
II. 창조와 창조 질서
1. 창조 사건 vs. 창조의 의미
2. 지혜의 관점에서의 창조 — 창조 질서 안에서의 삶
III. 창조 질서 안에서의 삶에 대한 담론으로서의 창조신학
— 레비나스의 『전체성과 무한』을 중심으로
1. 후설의 현상학과 레비나스의 현상학
2. 하나님의 자기 타자화 및 자기 수축으로서의 창조
3. 타인을 대신 짊어짐과 창조 질서 안에서의 삶
IV. 나가기: 창조 질서 안에서의 삶을 위한 창조론

지은이 알림

저자소개

손호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신학과 · 연합신학대학원 교수/조직신학 · 문화신학 현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에서 조직신학과 문화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연세대학교, 하버드대학교, 밴더빌트대학교에서 공부하였다. 관심 연구 분야는 기독교 신정론, 신학적 미학과 예술신학, 신학적 해석학 그리고 한국문화신학이다. 저서로는 『악의 이유들』(2024년 대한민국학술원 학술도서), 『아름다움과 악』, 『인문학으로 읽는 기독교 이야기』, 『사도신경』, 『한국 교회 건축과 공공성』, 『민중신학과 예술』, Main Challenges for Christian Theology Today 등이 있다. 역서로는 『신학적 미학』, 『성령과 아름다움』(2020년 세종도서 학술상), 『기독교 구성신학』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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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신학대학교 교수/교회사 현재 서울신학대학교에서 교회사를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학교(B.A.)에서 공부하고, 서울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를 마친 후, 듀크대학교(Th.M.)와 드류대학교(M.Phil./Ph.D.)에서 학위를 취득하였다. 저서로는 『존 웨슬리, 역사비평으로 읽기』(2007), 『존 웨슬리, 사회비평으로 읽기』(2014) 등이 있으며, 근대 사회와 기독교에 관한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한국웨슬리학회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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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덕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수 겸 원장/교회사 현재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교회사 교수 겸 원장으로, 백향나무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서울대학교 종교학과(B.A.),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Yale Divinity School(S.T.M.), Drew University(M.Phil. & Ph.D.)에서 공부한 후, 건신대학원대학교 교회사 교수와 주사랑성결교회 담임 목사, 한국복음주의 역사신학회 회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전광훈 현상의 기원』, 『한국 개신교 근본주의』, 『교회사의 숲』 등과 『한국교회, 어디로 가나?』, 『태극기를 흔드는 그리스도인』, 『신학과 신학적 상상력』 등의 공저 그리고 『기독교는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는가』, 『3천년 기독교 역사 2』, 『월터스토프 하나님의 정의』 등의 역서와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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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신학과 · 연합신학대학원 교수/종교철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종교철학 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B.A.),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GTU, Ph.D.)에서 수학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연구지원처 조교수를 지냈다. 『창조론: 과학 시대 창조 신앙』, 『예수님의 눈물 — 인간으로 사셨던 하나님의 이야기』, 『기술윤리 — AI 혁명, 디지털 전환기의 윤리적 도전과 미래』, 『신학과 과학의 만남 — 기포드 강연을 중심으로』, 『생태 사물 신학 —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생태신학』 외 다수의 저서와 『하나님과 진화를 동시에 믿을 수 있는가 — 당혹한 이들을 위한 안내서』 등의 역서 그리고 여러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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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조직신학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대학원,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등에서 신학을 공부하였고, 튀빙엔대학교에서 신학 박사(Dr. Theol.)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에서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학생들과 나누는 소소한 대화를 직업생활의 중점으로 두고 살고 있다. 신론, 인간론, 교회론, 기독론 같은 전통적인 신학적 주제들에 대해 공부하는 것을 즐겨하고, 종교와 정치의 관계, 세속국가와 세속성에 대한 균형 잡힌 신학적 이해를 도모하는 일에도 간간이 관심을 두고 있다. Unterwegs zum trinitarischen Schopfer(De Gruyter, 2010), 『신 ․ 인간 ․ 정치 ― 자유와 연대를 위한 신학적 제언』(2023년 세종도서 학술상) 등의 저서와 『셸링: 절대자와 자유를 향한 철학』 역서를 출판했고,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다수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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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갑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서대학교 명예교수/조직신학 강서대학교 명예교수(조직신학 전공). 한신대(신학사),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신학 석사) 그리고 프랑스 Institut Protestant de Theologie (Montpellier)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칼뱅 자본주의의 고삐를 잡다 ― 그의 경제사상과 자본주의』 (한국연구재단 인문학 우수성과 교육부총리상), 『칼뱅의 신과 세계』 (한국기독교학회 소망학술상), 『칼뱅의 인간』, 『한국교회, 신학에서 길을 열다』, 『한국 기독교 개혁의 테마 20』, 『종말론, 무엇이며 어떻게 볼까』 외 여러 저서, 역서가 있고,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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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원광대학교 한중역사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종교철학 현재 원광대학교 한중역사문화연구소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종교철학(B.A.)을 공부하고, 보스턴대학에서 신학 석사(S.T.M.)를 마친 후 드류대학교에서 철학적 신학/종교철학으로 학위(Ph.D.)를 취득하였다. 신학과 철학과 과학의 접경에서, 존재와 인간의 의미를 연구하고 있으며, 특별히 디지털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및 사이보그의 존재역량을 곰팡이균과 식물 등의 존재역량 등과 비교분석하면서,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간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주요 업적으로는 (공저) Stirring Up Liberation Theologies (SCM Press, 2024), Troubling (Public) Theologies (Fortress Academic, 2023), Emotions in Korean Philosophy and Religion (Palgrave Macmillan, 2022) 등을 포함한 수십 편의 논문과 저술이 있으며, 특별히 『인공지능시대, 인간을 묻다』(2018)와 『정의의 신학: 둘(the Two)의 신학』(2027)을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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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평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신학과 · 연합신학대학원 교수/구약학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구약학을 가르치고 있다. 연세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하버드대학교, 클레어몬트대학원에서 공부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Judah’s Desire and the Making of the Abrahamic Israel (2024, de Gruyter), 『이사야 1』 (2016, 대한기독교서회)이 있고, “Unleashing the Trickster: A New Look at the Lying Prophet of Bethel.” JTS (2025) 등 다수의 학술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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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공회대학교 교수/종교철학 · 생태신학 현재 성공회대학교에서 종교철학과 생태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으로 학사를,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석사(M.Div.)와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요즘은 횡단과 불이 속에서 자유를 생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낮은 곳에서 열리는 삶, 종교』, 『바울 해석과 한국 사회 주변부』, 『이제 누가 용기를 낼 것인가』, 『변선환 신학연구』 등이 있으며, 『코로나 펜데믹과 기후위기 시대, 생물다양성에 주목하다』, 『한국 기독교의 보수화, 어느 지점에 있나』, 『종교는 돈을 어떻게 넘어서는가』, 『포스트휴먼 시대, 생명 신학 교회를 돌아보다』를 비롯해 여러 권을 함께 썼고, 옮긴 책으로는 『과학으로 신학하기』 등과 여러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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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신대학교 신학부 교수/조직신학 한신대학교 신학부 교수. 한신대 신학대학원장 역임.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했다(Ph.D.). 서울대-한신대 포스트휴먼 연구단에 소속되어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간과 문명에 관한 논의에 참여했다. 주요 공저로는 『AI가 던지는 질문』(2026), 『기독교와 탄소중립의 미래 — 기후위기 기독교 신학포럼』(2023), 『생태 사물 신학 — 포스트휴먼 시대의 신, 인간, 자연』(2022), 『인간 너머의 인간 —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생태신학』(2021), 『내가 만난 루만』(2021),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신학』(2019), 『한국의 과학과 종교』(2019), 『포스트휴먼 시대, 생명 ·신학 · 교회를 돌아보다』(2017), 『한국 신학의 선구자들 — 20세기 한국신학자 13인』(2014), 『박근혜 정부의 탄생과 신학적 성찰』(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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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감리교신학대학교 종교철학 교수 · 과학과신학연구소 소장/과학신학 공군 군목, 명지대 교목을 거쳐, 현재 감리교신학대학교 종교철학 조교수이자 과학과신학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감리교신학대학교(B.Th., Th.M.), 연세대학교(B.A.), 서울대학교(M.A.&Ph.D.[ABD]), 미국 보스턴대학교(S.T.M.), 영국 에든버러대학교(Ph.D.)에서 신학, 철학, 종교학 등을 공부했다. 영국의 ‘과학과 종교 포럼’에서 피콕 상(2015)을, ‘과학과 신학 유럽학회’에서 ESSSAT 논문상(2018)을 수상했다. Are We Special? Human Uniqueness in Science and Theology (Springer, 2017)를 공저했고, 『창조의 본성: 성서와 과학 사이에 다리 놓기』(2016), 『과학시대의 신앙 — 첨단과학 사회에서 신앙인이 고민해야 할 12가지 질문』(2021)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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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목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택대학교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교수/신약학 연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후 하버드대학교와 예일대학교에서 각각 목회학 석사(M.Div.)와 신학 석사(S.T.M.) 학위를 받았다. 목회 현장에서 사역하다 귀국하여 연세대학교에서 신약학 전공으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였다. 현재 평택대학교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신약학회 부회장, 「신약학회」 편집위원, 예술목회연구회 전문연구위원이다. 저서로 『요한계시록』, 『평화의 신학』(공저), 『창조신학, 어떻게 볼 것인가?』(공저), 역서로 『예수, 바울, 복음』, 『피어선 설교 선집』(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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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교수 · 교목/종교와 과학 장로회신학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GTU)에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였다. 현재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과 교목실에 소속되어 있고, 종교와 과학 분야 연구를 수행하며 기독교와 종교현상을 과학기술과 연계하여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The Promise and Peril of AI and IA, 『기술신학』, 『신학과 과학의 만남 ― 기포드 강연을 중심으로』, 『신학과 과학의 만남 3 ― 21세기 기독교 자연신학』 등 다수 있고, 『삼위일체로 존재하는 하나님의 삶』 외 몇 편의 역서(공역)와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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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배재대학교 기독교사회복지학과 교수/조직신학 배재대학교 기독교사회복지학 교수.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GTU)에서 조직신학 중 종교와 과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배재대학교 기독교사회복지학과 교수이자 교목으로 사역 중이다. 종교와 과학의 대화, 포스트휴머니즘, 인간동물학, 생태신학 및 윤리 등이 관심 분야이다. “자연 개념의 변천사 속 기독교의 대응과 새로운 기독교 자연관 탐구 - 관계론적-삼위일체론적 자연관을 향하여(2025)”, “Wolfhart Pannenberg’s Theological Methods and His Conversation with Science”(2025), “Seeking the Anthropological Significance of Animals in God: A Conversation Between Ethology and Theology” (2025), “동물 연구(Animal Studies) 시대에서 기독교 신학의 길 찾기(2023)” 외 다수의 국내외 논문들과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교회를 상상하다』(공저), 『생태 사물 신학』(공저), 『기술신학』(공저) 등을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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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장신대학교 교수/조직신학 부산장신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스위스 바젤대학교 Reinhold Bernhardt 교수의 지도 아래 조직신학/교의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계시인식. 폴 틸리히의 현상학적 신학 재구성”라는 제목으로 틸리히의 신학과 후설의 현상학을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시도를 학위 논문에 담았다. 오늘날 주된 연구 과제는 문화신학, 폴 틸리히의 신학 그리고 현상학과 상호주관성에 입각한 신학적 현상학을 구축하는 것이다. 주요 연구로는 “폴 틸리히의 현상학적 신학 재구성”, “문화신학의 해석학적 과제에 대한 고찰”, “인간성 위기의 폐쇄적 근원에 대한 신학적 고찰” 외 다수가 있다. 현재 부산장신대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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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로부터의 창조’는 성서를 통해서는 거의 증빙될 수 없다”라는 박영식 교수의 진술에 대한 곡해도 이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겠다. 성서학자의 건조한 관찰에 의미를 부여해 보려고 노력하는 조직신학자의 씨름을 신앙고백의 언어로 해석한 결과라 하겠다. 엄밀히 말해 이 문장에 대한 비난은 성서학자가 짊어져야 하고, 그래서 나는 오늘 성서학자의 관찰을 무시하지 않고 진지하게 성찰한 어느 선량한 조직신학자를 대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1부 _ <홍국평 _ 구약 성서와 ‘무로부터의 창조’> 중에서


구약 창세기의 창조 이야기는 신약 성서 속에 뚜렷한 자취를 남겼다. 신약은 때로 창조에 관한 구약의 기록을 직접 인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하나님의 창조를 간접적으로 암시하기도 한다. 가령, 베드로후서는 만물의 시작을 말하면서 땅은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이라고 말한다(벧후 3:5). 이는 창세기 1장 9-10절을 명징하게 연상시킨다. 반면, 바울의 아담 기독론은 아담의 창조를 직접 다루지는 않지만, 창세기의 첫 인간인 아담의 창조를 전제로 하여 아담과 예수를 구원론적 관점에서 유비적으로 고찰한다(롬 4:12-21; 고전 15:11-21, 45).
1부 _ <이상목 _ 신약의 창조 이해> 중에서


그리스도교의 ‘무로부터의 창조’(creatio ex nihilo) 교리는 존재자들(τὰὄντα, ens, Seiendes) 혹은 존재(τὸ εἰναι, esse, Sein) 자체가 하나님에 대한 최종적인 언어적 규명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교리는 무(無)의 신비와 존재(存在)의 피조성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여기에 하나님이 존재 자체라고 한 과거 사상가들(토마스 아퀴나스, 스피노자, 폴 틸리히 등)의 견해가 하나님의 신비에 대한 순전한 형이상학적 찬사라고 단순히 수용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곧 플로티노스(Plotinus)의 표현을 빌리자면 하나님은 “존재를 초월하신 분”(τὸ ἐπέκεινα των ὄντων)이며, 존재 이전에 존재 자체를 가능케 한 “절대 무”(τὸ παντελως μὴ ὂν)이다(Enneads, I, 8.3). 무로부터 존재를 창조한 하나님은 존재 이전이며, 존재 너머이고, 존재 이후이다.
2부 _ <손호현 _ 무로부터의 창조, 무의 하나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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