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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88904168439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3-08-17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9월
10월
11월
책속에서

당분간 우리는 이방 땅에서 유배자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지금 그리스도께 적대적인 세상, 그분의 말씀에 적대적이고, 그분께 순종하는 삶에 적대적인 세상에서 살아간다. 믿는 자로서 우리가 느끼는 유혹은, 거룩한 자들이 모인 적은 무리에 숨어서 세상에 관여하지 않고 사는 것이다. 하지만 예레미야 선지자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자들에게 그들이 살던 성읍의 평안을 구하라고 했던 것처럼(렘 29:7), 우리도 우리가 사는 세상의 평안을 빌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세상 속에 살면서도 이 세상에 속하지 않고 다른 곳을 가리키는 삶을 살아가며, 그곳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사혀서 지금도 다스리고 계시며 언젠가 다시 오실 그리스도의 승리의 이야기에 기뻐할 때, 우리는 이 세상 너머를 가리킬 확신을 갖게 된다. 그분의 재림에 대한 소망과 그분과 함께 영원을 살려는 소망이 있을 때, 지속적으로 거룩하게 살 수 있고 그분의 이름을 전하려는 열망을 가질 수 있다. 그분의 재림을 믿는 믿음의 눈으로 미래를 바라보라. 그런 다음 오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평안을 위해 살아가라.
_9월 18일 “지금부터 영원까지” 중에서
하나님이 아벨의 제물을 받으신 이유는 그가 식물 대신 짐승을 드렸기 때문이 아니다. 그 차이는 드려진 제물이 아닌 제물을 드린 사람에세 있다. 존 칼빈은 이 부분을 주석하면서 아벨의 제사가 형의 제사보다 나았던 것은 “그것이 믿음으로 드려져 정결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선한 행위는 우리가 하나님께 받아들여진 결과이지 받아들여지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우리의 선한 행위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의 응답이지 그 사랑을 확실히 하는 수단이 아니다. 우리의 행위가 아벨의 행위처럼 하나님께 영광과 기쁨을 드리는 것이 되려면, 그 행위들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신뢰하고 그분께 헌신하며 그분께 우리의 사랑을 드러내는 표현이 되어야 한다. 그러니 오늘 하나님께 받아들여지기 위해, 혹은 그분께 받아들여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순종하지 말라. 그것을 보장하는 것은 믿음이다. 마찬가지로 믿음으로 이미 받아들여진 것에 만족해서 그분게 순종하는 일에 부족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분의 사랑을 받아 누리고 그분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순종하라.
_9월 19일 “마음으로 드리는 제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