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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손오공 (들춰보고 펼쳐보고 처음 만나는 세계명작 20)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아시아
· ISBN : 9788915059962
· 출판일 : 2008-03-31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아시아
· ISBN : 9788915059962
· 출판일 : 2008-03-31
책 소개
고전 <서유기>를 바탕으로 말썽쟁이 손오공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동화책.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입말체를 풍성하게 살려 글 재미만으로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다채로운 콜라주를 이용해 해학적으로 표현된 손오공의 캐릭터가 돋보인다. 온갖 말썽을 부리고 다니는 손오공 이야기를 이미지로 생생하게 되살려낸 일러스트와 날개를 폈다 접었다 하는 동적인 장치가 재미있다.
책속에서
손오공은 한달음에 궁궐로 달려갔어.
잔치 준비하던 사람들을 잠 벌레로 쿨쿨 자게 만들고는,
“이거 맛나네.”
아귀아귀 우적우적 짭짭짭
“저것도 맛나네.”
꿀꺽꿀꺽 후루룩 후룩 쩝쩝쩝
“이것도 맛나고, 저것도 맛나네.”
신 나게 먹고 마셨어.
그런데 구석에 웬 단지가 있지 않겠어?
단지 속에는 동그란 알약이 있었어.
“한 알만 먹으면 늙지도 죽지도 않는 알약이잖아?”
손오공은 알약도 몽땅 먹어치웠어.
먹을 걸 다 훔쳐 먹고는 벌을 받을까 봐 냉큼 도망을 쳤지.
하늘나라 장수가 말썽쟁이 손오공을 잡으려고 쫓아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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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은 옥황상제 앞으로 끌려가 벌을 받았어.
그런데 매를 맞아도 벼락을 맞아도 꿈쩍도 않지 뭐야.
하늘나라 의원이 아뢰었어.
“이 원숭이는 하늘나라 복숭아에, 하늘나라 술에,
하늘나라 알약까지 먹어 아픈 줄을 모릅니다.
차라리 푹푹 고아 약으로 빚으면 좋겠습니다.”
옥황상제가 옳거니 했지.
하늘나라 의원은 손오공을 커다란 단지에 집어넣고 푹푹 고았어.
하루, 이틀, 사흘……, 마침내 사십구일이 지났어.
다 고아졌으려니 하고 단지 뚜껑을 열었는데,
손오공이 솟구쳐 나왔어.
날벌레가 되어 날개로 부채질을 하며 기다렸던 거야.
손오공은 괴물로 변해 여의봉을 휘둘렀어.
하늘나라가 다시 소란스러워졌지.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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