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학습동화
· ISBN : 9788934964940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3-10-25
책 소개
목차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걸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정의 화목이다] _8
다산 아저씨를 만나다
[속여도 되는 딱 한 가지, 입을 속여라] _22
거울을 들여다보다
[얼굴빛은 마음이 하는 일을 닮아 간다] _48
처음 가 본 놀이터
[좋은 관계가 되려면 남을 나처럼 아껴라] _58
다산 아저씨와 책읽기
[현명한 사람은 독서로 이로움을 얻는다] _82
스스로 계획을 세우다
[책 내용은 실생활에 이용해야 의미가 있다] _92
창덕궁에 가다
[바로 여기서,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_102
폐지 할머니를 돕다
[남에게 베푸는 건 곧 자신에게 베푸는 것이다] _114
처음으로 찾아온 행복
[모든 일을 조심하고 한 번 더 생각하라] _134
실용 학문과 독서의 대가, 정약용은 어떤 사람일까? _150
독후활동지 _170
리뷰
책속에서
“엄마, 내 파란색 셔츠 어딨어?”
준서는 방에서 나오며 엄마를 찾았다. 엄마는 부엌에서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었다. 달걀과 치즈, 유기농 채소를 넣어 만든 샌드위치를 한입 크기로 썰고 있던 엄마가 놀라서 거실로 뛰어나왔다. 엄마 코에는 마요네즈가 묻어 있었다.
“아참, 어제 빨래를 안 했다. 어떡하지?”
“아, 진짜. 내가 오늘 그거 입고 간다고 했잖아.”
준서는 있는 대로 짜증을 냈다.
준서는 아이들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아이들은 그런 준서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다.
‘왕재수 준서가 웬일이야?’ 하는 표정이었다.
몸이 불편해 화장실 가는 게 힘든 친구를 화장실까지 데리고 갈 때는 반 아이가 모두 나와서 동물원의 동물 쳐다보듯 구경까지 했다. ‘쟤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냐’면서 자기 머리 위로 동그라미를 그려 보이는 아이도 있었다.
반 아이들의 반응을 보며 준서는 슬퍼졌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못되게 굴었으면 아이들이 저럴까?’
스스로 생각해 봐도 1학기 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