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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직업의 세계
· ISBN : 9788925532820
· 쪽수 : 64쪽
책 소개
목차
*열정이 넘치는 방송 기자 정보: 중계차/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방송 기자들
*한미소, 특종을 터뜨리다!
*앵커 오디션에 도전하다 정보: 앵커 도우미, 프롬프터/ 앵커의 기본, 말하기!
*앵커 한미소, 실수를 거듭하다 정보: 앵커 멘트
*마침내 기회가 오다!
[부록]
* 뉴스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 방송 기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람들
앵커/ 교양 프로그램 MC/ 스포츠 캐스터/ 라디오 DJ
책속에서
한미소가 JBS 방송국의 사회부 기자가 된 지 어느덧 3년이 되었어요. 한미소는 대학 시절, 학교 신문 기자로 활동했어요. 그때 학교 근처에 있는 공장의 외국인 노동자들의 생활을 취재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기사가 나간 뒤, 학교 학생들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쉼터에 하나 둘씩 방문하더니, 나중에는 봉사 동아리까지 만들었지요. 한미소는 그때의 경험이 무척 특별했어요. 언론의 힘이 얼마나 큰지, 또 언론이 사회를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지요. 그 뒤로부터 한미소는 방송 기자가 되기로 결심했고, 오늘까지 앞만 보고 달려온 거예요.
“한미소 기자님이시죠? 평소에 기자님의 보도,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제보할 것이 있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한미소는 ‘제보’라는 단어에 귀가 솔깃해졌어요. 제보 내용은 용암 마을의 면장이 수재 의연금(장마나 홍수로 인한 재난을 돕기 위해 사람들이 모은 돈)을 가로챈 것 같다는 것이었어요. 용암 마을이라면 작년에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곳이었지요.
“확실한 건가요?”
“예. 제가 얼마 전에 면장 댁에 간 적이 있어요. 그때 우연히 면장의 전화 통화 내용을 들었어요.”
한미소는 당장 캡에게 달려가 제보 사실을 보고했어요.
“수재 의연금 횡령? 그게 사실이라면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끌겠군. 한미소, 바로 출동해!”
앵커는 현장에 나가 있는 방송 기자들의 보도를 엮어서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해요. 이때 앵커는 뉴스를 단순히 전달하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에요. 뉴스의 내용을 분석하고 정리하여, 시청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뉴스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지요. 앵커는 뉴스의 모든 것을 총괄하는 종합 해설자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뉴스를 진행하는 오랜 경험뿐만 아니라, 사회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도 갖추어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