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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반려동물
· ISBN : 9788925542676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만남
고양이와 사람 사이 그 묘한 인연
예쁘지 않아도 괜찮아
내 눈엔 너만 보이는 걸
* 알아두면 힘이 되는 고양이 집사 노트 1│ 반려묘를 찾으시나요?
적응
고양이와 친해지기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 고양이와 집사의 좌충우돌 라이프 스토리 1│ 못생긴 고양이 미미의 새집 완벽 적응기
밥
먹어야 산다
초소형 고양이라고?
우리 고양이가 비만이라니!
입맛 까다로운 고양이 모시기
* 고양이와 집사의 좌충우돌 라이프 스토리 2│사냥, 고양이의 본능
화장실
도대체 불만이 뭐니?
나, 예민한 고양이야
언젠가는 성공하리라!
* 알아두면 힘이 되는 고양이 집사 노트 2│ 고양이용 화장실은 따로 있어요!
잠과 목욕
고양이들은 잠꾸러기
제발 잠 좀 자자!
전쟁을 방불케 하는 목욕 시간
* 알아두면 힘이 되는 고양이 집사 노트 3│고양이들의 목욕 유형
피부와 털
피부병, 흔하고 성가신 질환
고양이 미용에 중독되다
헤어볼, 괜찮은 걸까?
* 알아두면 힘이 되는 고양이 집사 노트 4│우리 고양이는 예민한 편일까?
놀이
캣타워 사용법
호기심 많은 고양이
* 알아두면 힘이 되는 고양이 집사 노트 5│고양이, 이렇게 놀아요
친구
어린 고양이 어른 고양이 무서운 줄 모른다
시간이 필요해
개와 고양이에 관한 진실
* 고양이와 집사의 좌충우돌 라이프 스토리 3│좋은 가족과 친구를 만났어요!
말썽
식물 이파리를 잘근잘근 씹어 먹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사료를 바꿔야 해요
물그릇을 뒤집어 한강을 만들어놔요
신랑이랑 사이가 너무 나빠요
잘 때마다 제 손으로 물어요
같이 사는 고양이와 너무 싸워요
* 고양이와 집사의 좌충우돌 라이프 스토리 4│우리 고양이가 벌레를 먹었어요!
산책
산책하는 고양이
산책을 거부하는 이유
* 고양이와 집사의 좌충우돌 라이프 스토리 5│노블캣의 인기 품종 BEST 3
가출
고양이 가출 소동
대범하거나 소심하거나
* 알아두면 힘이 되는 고양이 집사 노트 6│골골송의 실체를 파헤쳐라!
중성화
요란한 발정기
중성화 수술 후 찾아온 변화
중성화 수술, 선택 혹은 필수
* 알아두면 힘이 되는 고양이 집사 노트 7│고양이 발톱 제거 수술을 생각하고 있는 당신에게
출산
우리 고양이가 임신을 했대요
고양이 시집보내기
* 고양이와 집사의 좌충우돌 라이프 스토리 6│‘몰래 한 사랑’의 결실!
알레르기
나에게 고양이 알레르기가?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고양이
* 알아두면 힘이 되는 고양이 집사 노트 8│나에게 꾹꾹이를 해다오!
반려인의 임신
임신 후에 고양이와 살아도 괜찮을까?
아기와 고양이의 동거
* 고양이와 집사의 좌충우돌 라이프 스토리 7│고양이가 말을 한다고?
파양
다른 곳에 보내야 할 것 같아요
파양 후의 악순환
* 고양이와 집사의 좌충우돌 라이프 스토리 8│파양, 상처로 멍드는 고양이
질병
고양이를 괴롭히는 질병
맛있는 음식이 독이 된다니……
* 알아두면 힘이 되는 고양이 집사 노트 9│고양이들이 자주 걸리는 병
무지개다리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
동물들도 자살을 할까?
안락사, 쉽지 않은 문제
* 고양이와 집사의 좌충우돌 라이프 스토리 9│귀남이와의 추억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년이 지난 지금, 루비의 털을 그렇게나 아까워했던 루비 언니는 다시 루비의 미용을 감행했다. 이번에는 품위 유지를 위해 목털과 꼬리털, 그리고 네 발 끝의 털은 남겨둔 채 몸통의 털만 박박 밀어주었다고 한다. 이유인즉, 한번 미용을 해보니 세상이 달라지더라는 것! 우아한 털을 포기한 후 털 관리를 해줄 필요가 없어 너무 편했던 것이다. 그러나 병원에 데려가면 마취를 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 이번에는 미용기기를 주문하여 직접 미용을 했다고 한다. 사진을 보니 솜씨가 제법이었다. 루비 또한 마취를 하지 않아도 생각보다 미용을 잘 견뎌주었다고 한다. 루비가 얌전하게 굴어 쉽게 털을 깎을 수 있었다며 자랑하는 루비 언니.
문제는 변이다. 소화제를 먹었다면 설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날 저녁 두 녀석은 맛동산 모양의 건강한 변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후로도 민들레와 잔디의 상태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며 쭉 잘 먹고, 잘 논다고 했다. 그러고 며칠이 지났을까, 역시나 없어진 다섯 알의 소화제 중 세 알을 쿠션 더미 속에서 찾았다는 연락이 왔다. 내 예상이 적중한 것이다. 나머지 두 알도 조만간 어디선가 툭 튀어나올 것이 분명하다.
처음에는 고양이들이 호기심에 가방을 뒤졌을 것이다. 거기에는 멋지게 번쩍거리는 데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까지 나는 장난감, 은박지가 들어 있었다. 은박지를 건드리면서 놀다보니 알약이 쑥 튀어나와 굴렀을 테고, 그 알약을 잡기 위해 녀석들은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스트레스를 풀었을 것이다. 간밤에 얼마나 신이 났을까? 별것 아닌 것도 즐거운 놀이로 승화시키는 고양이. 진정한 호기심 대왕, 놀이의 천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