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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CEO/비즈니스맨을 위한 능력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 ISBN : 978892554339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1-09-3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으로 본 <삼국지>
1장 생존의 지혜, 성공에서 배우다
01 자신에게 맞는 리더를 선택하라
제갈량 -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군주를 선택하다 / 감녕 - 조직을 옮겨 공을 세우다 / 곽가 - 자신의 의견이 틀렸다면 언제든 바꾼다
02 자기 PR의 중요성을 인식하라
미축 -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투자하다 / 주태 - 리더를 이용한 PR로 존재감을 나타내다 / 하후돈 - 업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다
03 성실과 책임감으로 지지를 얻어라
주유 - 어려울 때 손을 내밀어 군주의 지지를 획득하라 / 조인 - 법규를 준수하고 지시받은 일을 철저히 이행하다 조운 - 자신이 맡은 일은 결과까지 책임진다 / 순욱 - 자신의 지지 세력을 만들다
04 타인의 의심을 피해라
사마의 -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는다 / 두예 - 리더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다 / 채모 - 혼인을 통해 정권의 지주가 되다 / 제갈량 - 군주의 ‘난명’에 따르지 않고 초지일관하다
05 리더와 동료의 신뢰를 획득하라
장료 - 사적인 감정을 잊고 동료를 우군으로 만들다 / 노숙 - 강적을 상대하기 위해 동맹을 주장하다 / 정욱 - 일의 중요성에 따라 의논 상대를 선택한다
도움글 1
군사의 출신 계층 ‘명사’란 무엇인가
2장 생존의 지혜, 실패에서 배우다
01 감정의 표현을 자제하라
순욱 - 감정 변화를 숨기지 못해 자신을 지키지 못하다 / 공융 - 신뢰관계가 없는 리더의 잘못을 지적하다 / 장소 - 몸에 좋은 보약도 쓰기만 하면 먹지 않는다
02 좋지 않은 성격은 숨겨라
하후연 - 직위에 안 맞는 행동으로 빈틈을 보이다 / 장비 - 성격을 고치지 않아 변을 당하다 / 공손찬 - 상대를 얕잡아 보다 패하다
03 동료와 척을 지지마라
관우 - 지나친 오만함에 동료가 등을 돌리다 / 여포 - 잦은 배신으로 의지할 곳을 잃다 / 마초 - 동료에 대한 불신으로 협력 관계가 무너지다 / 장합 - 협력 관계에 있는 동료의 시샘은 칼보다 무섭다
04 집착과 집중의 차이를 구분하라
포신 - 능력 이상의 전력투구로 모든 것을 잃다 / 사마염 - 평가에 집착하다 스스로 무너지다
도움글 2
당 태종과 위징에서 보는 군주의 도량과 간신의 자세
3장 생존의 지혜, 리더에게 배우다
01 성공에서 배우는 리더의 지혜
조조 - 새로운 가치관을 만들고 능력을 우선시하다 / 유비 - 인정을 베풀어 충성을 얻다 / 손권 - 호족과의 화합으로 권력을 지탱하다 / 조비, 조예 - 공적인 일에 사적인 관계를 배제시키다
02 실패에서 배우는 리더의 지혜
동탁 - 지나친 강요는 반발을 산다 / 원소 - 과감한 결단력은 승패를 좌우한다 / 유선 - 확실한 자기주장으로 부하를 이끌어야 한다 / 손호 - 리더는 때를 기다리며 인내할 줄 알아야 한다
도움글 3
군주학이란 무엇인가
주
책속에서
제갈량은 친구의 주군이 몸소 만나러 온다는데도 초옥을 비웠다. 게다가 유비가 세 번이나 다녀가게 했다. 이는 서서와 짜고 실행한 제갈량 일생일대의 전략이었다.
당시 삼고지례는 은퇴한 노학자를 재상으로 맞아들일 때 군주가 보이는 최고의 예였다. 최고의 예를 다한 이상, 주군일지라도 재상의 말은 존중해야 했다. 때문에 유비가 제갈량이 펼쳐 보이는 기본정책에 대해 “진부하고 상식적이다”라고 말할 수 없게 만든 것이다.
이후 유비와 유비군의 운명은 제갈량의 손에 좌우되고, 실제로 유비는 ‘초려대’라는 기본방침이 인도하는 대로 인생을 걸어가게 된다. 제갈량은 자신의 책략을 실현으로 이끄는 하나의 수단으로 먼저 자신의 입장을 확고히 만든 것이다.
손권에게 주유는 둘도 없는 신하였다. 오의 사성과 사이가 나쁜 손씨가 강동을 지배하려면 양주를 대표하는 명가 출신인 주유가 필요했다. 장군호將軍號밖에 지니지 못한 손권을 신하들은 그리 존중하지 않았지만, 주유가 솔선해서 손권에게 경의를 표했기에 오에서는 군신간의 상하관계가 확립되었다고 한다.
이 일화로 양주에서 주씨와 손씨의 위치를 이해할 수 있다. 주유의 영향력과 지위가 높아서 주유가 손씨를 떠받치는 상황이었다. 충신의 ‘충忠’은 이 국면에서 가장 강하게 발휘된다. 주유가 손권을 무너뜨리고 군주의 자리에 올라도 오의 신하들은 주유를 따랐을 것이다. 주유가 그리 하지 않은 이유는 군주에게 ‘충’을 다했기 때문이다.
손권을 위해 목숨을 바친 무장은 많다. 그들 또한 충신이다. 그럼에도 주유가 오를 대표하는 충신으로 손꼽히는 까닭은, 군주를 능가하는 역량을 지녔으면서도 군주를 끝까지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충신이라 불리기에 가장 어울리는 조건이다.
장료는 합비전을 통해 손권에게 공포심을 심어주는 데에 성공했고, 이후 손권은 합비성을 가볍게 넘볼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만에 하나 장료가 사사로운 원한을 잊지 않고 이전, 악진과 화해하지 못했다면 조조의 군령을 지키지 못하고, 합비대전에서 승자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여 동료의 신뢰를 얻음으로써 승리의 초석을 놓을 수 있었다. 이후로 조조는 장료를 더욱 신뢰하여 대오전선을 맡겼고, 오는 장료를 위협 인물로 보고 한층 더 조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