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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3~4학년 > 과학/수학/사회
· ISBN : 9788925551647
· 쪽수 : 168쪽
책 소개
목차
1 = 5+4-8
2 = 1+1
3 = 6÷2
4 = (6×2)÷(4-1)
5 = 1÷2×10
6 = 1×2×3
7 = (18÷3)+1
8 = 2×2×2
9 = 9×9×9÷(9×9)
10 = 4×25÷(2×5)
11 = 1+2+3+5
12 = (2×3)+(3×2)
13 = 52÷4
용어 설명
리뷰
책속에서
‘지금이 4시 15분. 두 시간 뒤면…….’
그게 도대체 몇 시인지, 또 그걸 어떻게 계산해야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열심히 머리를 굴려 봤지만 어떻게 계산을 해야 하는지조차 아예 떠오르지 않았다.
“계산이 안 돼.”
“빵 살 돈이 되는지 모르겠어.”
지갑 속에는 1달러짜리 지폐가 몇 장 들어 있었다. 몇 달러인지 세어 보려고 했지만 방법을 몰랐다. 하는 수 없이 지폐를 몽땅 꺼내 계산대를 지키는 아저씨에게 물었다.
“이거면 빵 하나 살 수 있나요?”
“너 돈 못 세니?”
베네딕트가 둘러댔다.
“우리가 방금 눈 검사를 받아서요. 한 시간 동안 눈을 쓰지 말라고 했거든요.”
아저씨는 얼굴을 찌푸렸지만 내가 내민 돈을 받아서 셌다. 나는 아저씨의 행동을 눈여겨보았지만 아무리 봐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저씨가 씩 웃더니 말했다.
“이거면 충분해.”
그러면서 나에게 시나몬 빵 하나를 건넸다. 나는 그 빵을 베네딕트에게 건네주었다.
“고마워.” 하고 베네딕트가 말했다. 베네딕트가 아저씨를 보며 물었다.
“거스름돈 주셔야 하지 않나요?”
“아, 그래. 줘야지.”
아저씨는 동전 그릇에서 잔돈 몇 개를 꺼내 베네딕트에게 내밀었다.
“여기 있다.”
베네딕트는 그 동전을 빤히 쳐다보았다. 내가 베네딕트의 한쪽 팔을 잡아당겼다.
“빵 산 걸로 만족해.”
우리는 베네딕트가 낸 돈이 얼마인지 알 길이 없었다. 왠지 아저씨가 알아서 팁을 두둑히 챙겼다는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