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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포르투갈

다시, 포르투갈

(외로움도 찬란해지는 나라 포르투갈의 스무 도시를 걷다)

김창열 (지은이)
알에이치코리아(RHK)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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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포르투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시, 포르투갈 (외로움도 찬란해지는 나라 포르투갈의 스무 도시를 걷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스페인여행 > 스페인여행 에세이
· ISBN : 9788925553412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4-07-30

책 소개

작가는 느리게 여행하고 천천히 걸으며 세밀하게 포르투갈의 풍경을 읽었다. 그리고 그곳의 모습을 섬세하고 감각적인 글로 옮겼다. 그래서 작가의 글은 영화처럼 살아나 독자들이 생생한 포르투갈을 목격하게 한다.

목차

프롤로그
포르투갈, 21세기를 간직한 20세기

지진의 흔적을 간직한 바이샤
지도보다 복잡한, 사진보다 아름다운 알파마
대항해시대의 영광이 어린 벨렘
Gone but not forgotten, 포르투갈의 목소리 파두
Portugal story 포르투갈의 행정 구역과 지도

오랜 낙원 신트라
육지의 끝, 바다의 시작 호카 곶
건물이 피어나는 마을 오비두스
기적의 땅, 사랑의 땅 파티마
햇볕 자글거리는 기사의 마을 토마르
수도사들의 숨결이 깃든 알코바사
Portugal story 작고 아름다운 전통 아줄레주

초승달 모양의 아름다운 해변 나자레
활기 넘치는 대학 도시 코임브라
기도하는 도시 브라가
활기찬 시장 바르셀루스
축제를 위해 태어난 사람들 포르투
Portugal story 빨갛고, 하얗고, 달콤한 포트와인

산중에 핀 유토피아 히우데오노르
가장 포르투갈스러운 마을 몬산투
중세를 간직한 도시 에보라
영욕이 함께 서린 도시 라고스, 사그레스
정주하는 삶, 떠나가는 삶 파루

저자소개

김창열 (지은이)    정보 더보기
0과 1로 구성된 세계를 탐구하며 활자 속에 파묻히길 즐기는 고요한 사람이다. 느리게 유영하는 여행자처럼 보이는 것과 달리, 사소함에 오감을 집중하고 미세함에 집착하여 사유한다. 어쩌면 그런 모습은 문장부호를 없앰으로써 긴장을 선사하는 주제 사라마구의 글을 닮았을지도 모른다. 그 작은 유사성이 어느 날 그를 포르투갈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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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리스본에도 그런 풍경이 있다. 숙소를 나와 바이샤를 지나 테주 강변으로 발길을 옮겼다. 바이샤는 리스본에서 보기 드문 평지다. 리스본은 일곱 개의 언덕 위에 자리 잡은 도시다. 언덕마다 크고 작은 길들이 얽혀 있다. 길을 따라 사람과 트램이 흐른다. 언덕을 휘감던 길이 그 사이에 끼인 바이샤로 흘러내리고, 내리막을 걷는 모든 여행자와 트램이 바이샤에 닿아 좁은 평지에 사람이 고인다.
-----17p 지진의 흔적을 간직한 바이샤


파두를 처음 듣는 사람들은 파디스타 목소리의 독특함에 놀란다. 앞서 깔린 기타라의 얇은 음색을 듣고 섣불리 예측한 이들을 배반한다. 파디스타의 목소리는 기교 없이 정직하고 깊은 심연에서 빠져 나오는 듯 모든 것을 게워낸다. 절정에서는 성대를 열고 입을 크게 벌려 힘주어 노래한다. 마이크 없이도 공연장 전체가 울린다. 목소리가 잠시 쉴 때, 기타라 소리가 치고 나선다. 눈을 감고 노래에 집중하면 각자의 사우다드를 만날 수 있다. 파두는 포르투갈어로 노래되지만 공연장에 앉은 다국적 사람들은 노래하는 이의 감정을 공유한다.
-----56p Gone but not forgotten, 포르투갈의 목소리 파두


조그마한 점 같은 것이 수평선 근처에서 점점 멀어져 갔다. 대양을 항해하는 배였다. 그때서야 깨달았다. 세계의 끝이라는 단어가 주는 몽환적 분위기에 휩쓸려, 아무런 의심없이 호카 곶을 세계의 끝이라 믿었다. 이곳은 세계의 끝이 아니었다. 이곳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사람이 있는 한 세계의 끝일 수 없다. 이곳은 단지 육지의 끝이었고, 바다의 시작이었다.
-----85p 육지의 끝, 바다의 시작 호카 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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