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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25559582
· 쪽수 : 435쪽
· 출판일 : 2016-06-26
책 소개
목차
나는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가
프롤로그
1부 설계
1. 무모한 시도
2. 마당파의 등장
3. 새로운 국면, 넓어진 전선
2부 도전
4. 복귀를 준비하라
5. 오정현 목사 복귀하다
3부 전환
6. 입당 준비
7. 오정현 목사, 시험대에 오르다
8. 반대파, ‘장로교’를 부정하다
9. 더 강해진 거짓진술
10. 한국교회의 회복을 견인하다
11. 무너진 거짓의 둑
4부 열매
12.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13. 두 재판, 종전(終戰)으로 이끌다
14. 역경의 열매
15. 반대파에게 주는 조언
16. 분쟁의 위기에 놓인 교회에 주는 조언
17. 한국교회에 드리는 제언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 설계는 치밀했다. 2012년 9월 2일, B교수로부터 오정현 목사의 논문에 대한 조사 자료를 메일로 건네받은 F장로는 2013년 1월 27일, 목양실로 찾아와 논문 표절 문제를 꺼내며 오정현 목사에게 사임을 압박한다. 나는 그 소식을 듣고 ‘97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에서 오정현 목사의 논문 문제와 건축 문제를 조사하기 위한 긴급동의안이 회자되기 시작한 근거와 소스를 제공한 자가 누구였을까’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총회는 2012년 9월 17일에 개회되었고, 이미 오정현 목사의 논문 조사 자료는 그보다 2주 전에 F장로의 손에 들어가 있었으며 그는 무려 약 5개월 동안 ‘습득한 무기’를 갈고 닦았던 것 같다.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여 목적하는 바를 이룰 것인가에 대해 철저히 준비했던 것이다.
- pp24~25, <치밀한 사전 설계>
오정현 목사는 이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였다. “2년 전 제가 제천에 있을 때 주변의 십자봉이라고 하는 고봉에 올라 기도를 하면서 사역의 짐과 아픔 때문에 하나님께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주님, 제가 여기서 장렬히 전사해야 합니까? 장렬히 전사해야 합니까?’ 그때 주님이 제 마음 속에 이런 물음 같은 것을 주셨어요. ‘오 목사, 너는 너를 위하여 전사하지 말고 나를 위해 죽어 줄 수 없겠니? 나를 위해 죽어 줄 수 없겠니? 양들을 위하여 성도들을 지키기 위하여 나를 위해 죽어 줄 수 없겠니? 너는 너를 위해 죽지 말고 나를 위해 죽어 줄 수 없겠니?’ 그렇게 제 마음에 감동이 오는데 제가 그 힘으로, 참 목회자로서 견딜 수 없는 그동안의 모멸과 아픔과 고통을 이길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때 제 마음이 단장지애(斷腸之哀)였습니다. 아니 단장지애(斷腸之愛), 성도들을 향해 내장이 끊어지는 듯한 사랑을 품었습니다. 그것으로 견디었습니다.”
- pp137~138, <단장지애(斷腸之哀)에서 단장지애(斷腸之愛)로>
부활절을 맞아 금요일에 몰려올 반대파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 축하카드와 함께 계란을 전달하자는 의견이 평신도 모임에서 나왔다. … 교인들은 이런 행위 자체가 별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지만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속히 하나 되게 하시는 돌파구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하지만 기대는 한순간 빗나갔다. 계란을 받자마자 집어 던지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그 계란을 건네준 여 집사의 얼굴에다 던져 상처가 나기도 했다. 대략 난감이었다.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닌가? 집회가 끝난 후 교회 주변 쓰레기통에는 계란을 모아서 버리고 간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게 전부였다.
- p273, <부활절 계란 투척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