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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25561783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17-05-25
책 소개
목차
· 예스러운 가족과 끔찍한 갓난아기
· 엄마, 아빠의 음모
· 고아가 되면 어떨까?
· 아빠와 엄마가 휴가를 떠나려고 하다
· 밉살맞은 보모가 들어오다
· 보모가 오트밀을 준비하다
· 우울한 사업가
· 알쏭달쏭한 대화
· 영리한 위장
· 아프로디테 석고상
· 깜짝 놀랄 만한 발견
· 다시 알쏭달쏭한 대화
· 알랑거리는 우체국장
· 아기를 다시 만나다
· 안타깝게도 집이 팔리다
· 끔찍한 두 여행객
· 행운의 변화
· 도보 여행
· 실험실에서 보낸 긴 시간
· 초코바에서 찾아낸 결정적인 단서
· 결심, 발표 그리고 뜻밖의 도착
- 에필로그 / 옮긴이의 말 / 이 책에 나오는 세계 명작
리뷰
책속에서
옛날에 성이 ‘윌러비’인 가족이 살았다. 아이가 네 명 있는, 옛이야기에 나옴 직한 가족이었다.
윌러비네 부모는 자주 자기 자식들이 있다는 것을 잊어버렸는데, 자식이 있다는 사실이 새삼 떠오를 때면 몹시 짜증을 냈다.
“당신은 우리 애들 좋아하오?”
“아니요.”
엄마가 금박을 입힌 가위로 얽힌 실을 싹둑 잘라 내면서 대답했다.
“한 번도 애들을 좋아해 본 적이 없어요. 특히 그 키 큰 녀석은. 걔 이름이 뭐라고요?”
“티모시 안소니 말라치 윌러비.”
“그래요, 그 녀석. 걔가 가장 마음에 안 들어요. 하지만 다른 애들도 끔찍하기는 마찬가지예요. 딸내미는 시도 때도 없이 징징거려요. 글쎄, 이틀 전에는 나한테 끔찍한 갓난아기를 입양하라고 떼를 쓰지 뭐예요.”
아빠는 몸서리를 쳤다.
팀이 현관 입구의 계단 아래에 둔 자전거를 꺼내러 가면서 큰 소리로 말했다.
“나는 잠시 ‘불량 여행사’로 가서 안내 책자를 몇 권 가져와야겠어.
나한테 아빠 엄마를 없앨 비열하기 짝이 없는 계획이 있어.”
“형은 참 무자비하다.”
바나비 A가 신이 나서 말했다.
“그래. 그리고 이제 곧 난 고아가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