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호모 엑세쿠탄스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25578453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2-04-1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25578453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2-04-12
책 소개
이문열 작가가 십여 년 이상 구상 및 준비해온 작품으로 인간에게 생각하거나 놀이하거나 노동하거나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처형하는 것도 인간을 특징짓는 기능이 될 수 있을까? 라고 묻는다. 작가는 인간에게 또 하나의 속성을 부여한다. 바로 ‘호모 엑세쿠탄스’, ‘처형하는 인간’이란 뜻이다.
목차
호모 엑세쿠탄스 2권(18~32장)
저자소개
책속에서
“쉬운 말로 공범 의식(共犯意識)을 신성민 씨에게 환기시키는 것도 필요한 듯싶소. 어쨌든 우리는 신성민 씨의 방조(傍助)로 우리 적대 세력의 핵심을 제거할 수 있었소. 당신 손에는 이미 그 독선과 아집의 육화(肉化)가 흘린 피가 흥건히 묻어 있고, 당신의 영혼도 그의 죽음에 대한 가책으로 얼룩졌을 것이오.”
“어서 네가 하여야 할 바를 행하여라. 실은 나도 빨리 이 가망 없는 일에서 놓여 나고 싶다. 권력에의 의지만큼이나 거대한 자기연민에 나는 지쳤다. 거기다가 어차피 너희 고통을 다 짐질 수 없는 사람의 몸도 오래 입고 있기에는 너무 괴롭구나.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어라. 그들이 원하는 일이 곧 네가 하여야 할 바이니라.”
‘…… 마리는 언제나 멀지 않은 곳에서 나를 빤히 살피다가 필요하면 불러내거나 스스로 내 앞에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기까지 했다. 왠지 지금도 그녀는 내게서 그리 멀리 있을 것 같지 않다. 어딘가 내 주변에 있다가 정히 필요하면 바로 나타날 것 같은 느낌이다. 아니, 전에 몇 번인가 마리가 내게 그랬듯, 나도 간절히 부르면 그녀가 나타날지 모른다. 마리, 어디로 간 것이냐. 너 어디 있느냐…….’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