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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8892571624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0-07-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부 디지털 시대가 사람 잡는다
1.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식으로 산다는 것
2. 원인은 있으나 결과를 알 수 없는 병의 등장
3. 한국인 90% 이상이 디지털 질환에 노출되어 있다
4. 아이들과 직장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2부 디지털은 편리하지만 나는 바보가 된다
1장 디지털보다 아날로그: 취미 생활
1. 디지털카메라는 당신의 추억과 함께 기억을 손상시킨다: 기억력 감퇴
2. 컴퓨터를 끄고 책을 읽자
1) 목, 허리가 너무 뻐근하다: 척추 질환, 관절, 근육통
2) 눈에 물이 부족하다: 안구건조증
3) 손목에 힘이 없고 욱신거린다: 손목 터널 증후군, 인대, 신경통
4) 세상만사가 귀찮다: 우울증
3. TV를 멈추고 라디오를 듣자
1) 쉬어도 늘 피곤하다: 만성피로 증후군
2) 속이 더부룩하다: 위염, 위궤양 등 소화기 장애
3) 수시로 머리가 아프다: 두통
4. MP3보다 가끔은 세상 사는 소리를 듣자
1) 들리는 소리가 갑자기 왔다 갔다 한다: 소음성난청, 귀울림 등 청력 장애
2) 이어폰은 세균을 옮긴다: 접촉성피부염, 피부 트러블 등 세균성 감염
5. 헬스장보다 공원을 돌자: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장애
2장 디지털을 요리할 것인가, 내가 요리당할 것인가?: 식생활
1. 심한 전자레인지 사용은 여성을 흔든다: 월경불순
2. 새집이 호르몬을 괴롭힌다: 환경호르몬
3. 요리의 편리함이 잠을 앗아 간다: 불면증
4. 피곤할 때마다 마시는 커피, 과연 효과는: 카페인 중독
3장 디지털은 버리고 뇌를 단련시켜라: 일상생활
1. 내비게이션이 뇌를 망친다: 길치, 방향치
2. 휴대폰이 정신을 교란시킨다
1) 휴대폰을 손에 들고도 찾는다: 건망증
2)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하다: 불안, 강박증 등 노이로제
3) 휴대폰이 고개 숙인 남성을 만든다: 성 기능 저하
3. 자동차가 늘수록 비만이 많아진다: 비만
4. 에어컨이 싫다: 냉방병
4장 모니터는 그만 보고 아날로그로 공부하자: 자녀 생활
1. 게임이 아른거려 공부가 안 돼요: 게임 중독증, Tic, 집중력 장애
2. 뻥 뚫리길 기다리며: 변비
3. 키 클 수만 있다면: 성장 장애
부록1. 아날로그 건강 지수
부록2. 사상 체질 검진표
부록3. 보약을 바로 알자
저자소개
책속에서
정신적으로 행복하지 않은 육체의 건강은 뿌리 없는 나무와 같다. 나 혼자, 내 가족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식의 이기적인 말과 행동은 삶의 의미뿐만 아니라 건강의 본질마저 훼손시키게 된다. 편리한 문명 속 전자 제품이 만연하는 디지털 시대에 자연과 함께 사람 냄새 속에서 생활하며 더불어 삶을 찾아가는 지혜가 가장 중요한 아날로그식 건강법이다.
아이들과 직장인은 디지털 문화에의 접근이 쉽다 보니 많은 디지털 기기들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전자파가 두통, 만성피로, 불면증, 기억력 감퇴, 노이로제, 게임 중독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우리 몸을 같은 자세로 장시간 방치하면 척추 관절 이상과 근육통, 손목 터널 증후군, 비만, 변비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컴퓨터 기기의 전자파는 뇌세포의 정신 활동을 교란시켜 우울증을 초래한다. 교감, 부교감신경으로 작용하는 자율신경의 실조와 뇌세포의 감정 혼란, 호르몬의 자극으로 정서적 안정을 유지하기 힘들게 된다. 따라서 외부의 자극을 이겨 내는 인체 내의 면역 기능을 증진시켜 주위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자연 치유력을 극대화하는 원기를 길러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울증은 건조한 가을철에 가장 약해지는 호흡기인 폐肺가 제일 싫어하는 슬픈 감정과 함께 인체 내 기氣가 발산하지 못하고 답답한 상태가 욕구불만, 의욕 상실로 진행되어 결국 소멸되게 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기운이 없고 의욕 상실, 만성피로, 신경과민 등 기의 과도한 소모로 인한 좌절, 죄책감 심지어 자살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육체뿐 아니라 정신 활동의 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폐는 인체 내 활동 에너지인 기를 주관하므로 기장氣臟이라고 하며 이는 자연의 생기生氣을 인체에 필요한 원기元氣로 바꾼다. 그렇게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형성하며 외부 질병의 침입을 막는 방어 기전으로 자연 치유력을 유지하게 한다.
뚜렷한 질병이 없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도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의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피로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피로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는 장기는 간이다. 간의 해독과 신진대사가 정상적일 때 피로감을 느끼면 일정한 휴식만 취하면 곧 해소된다. 그러나 간 기능 이상이나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자극이 가해지면 피로 회복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또 간이 지쳐서 피로감을 느낄 때는 간의 거울인 눈의 피로감이 가장 먼저 나타나므로 이런 경우 눈을 감고 잠시 휴식을 가져야 한다.
불면증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물리요법을 활용하자. 무릎 밑을 따뜻하게 하는 족열법과 냉온욕 그리고 술 목욕이 특히 좋다. 술 목욕법은 5분 정도 운동한 후 40°C 목욕물에 청주 1.8L을 붓고 어깨 위에 뜨거운 타월을 얹은 채 10분간 목욕한 후 온수 샤워로 끝내는 것이다. 손가락 빗질, 복부 마사지, 족심 마찰, 단전호흡과 항문 호흡을 번갈아 가며 수시로 해 주는 방법도 매우 효과적이다.
바쁜 직장인과 더불어 삶의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우리들이 차 문화의 대표 주자인 커피를 마실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섭취하는 카페인의 양이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하루 1~2잔 이하의 커피가 가장 이상적이다. 이렇게 적당한 양의 커피는 중추신경계를 자극해서 정신을 맑게 하여 깨어 있도록 하는 흥분 작용(각성 효과)을 한다. 또한 심장 기능을 촉진해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강심 작용도 한다. 소변의 양을 증가시키는 이뇨 작용과 위를 자극하여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는 소화 작용도 한다. 하지만 성인병이나 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면역, 내분비 질환으로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 특히 소화기 궤양, 췌장암은 커피로 인해 악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비만증을 치료하는 건강 다이어트 요법으로 반신욕을 즐기면 좋다. 반신욕은 38~40℃의 물에 상반신을 제외한 명치 아래 하반신을 10분 입욕 후 5분 휴식하는 방법으로 2회 반복하며 반신욕 후에는 미지근한 물 1잔 정도만 마시고 2시간 동안 일절 다른 음식을 먹지 않는다.
비만증의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인 또 다른 방법으로는 이침 요법의 기점 지압이 있다.
귀에 있는 침 자리를 치료하는 이침 요법은 식욕 중추와 포만 중추의 변화를 일으켜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근본적으로 식사량을 감소시켜 준다. 또한 식사를 갑자기 줄였을 때의 금단현상을 막아 주며 정신적 안정을 유지하여 편안하게 치료한다.
아동과 청소년기 같은 성장기의 게임 중독증은 정신적, 정서적 발달과 정체성 확립에 장애를 초래하는 등 성인에 비해 훨씬 큰 후유증을 남긴다. 디지털 기기의 대명사인 컴퓨터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필수품이고 인터넷은 많은 정보를 얻는 주요 수단이기에 술이나 담배처럼 컴퓨터 접촉을 무조건 금할 수도 없다. 더군다나 컴퓨터에 익숙하지 못한 부모들은 자녀들을 통제하는 데 무력할 수밖에 없다.
한방에서는 중독증을 뇌의 병으로 보는데 선천적으로 뇌 구조가 부실하거나 젖먹이 때 뇌 회로가 잘못 형성된 경우로 본다. 따라서 뇌가?튼튼한 사람은 같은 일을 해도 쉽게 중독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책임감이 없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인, 허황된 꿈이 많은 욕구 과다인 사람, 즉각적 만족을 추구하는 사람, 좌절감을 못 견디는 사람, 성격이 충동적이고 강박관념이 있는 사람 등은 중독되기 쉬운 사람이 가지는 중독적 성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