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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가 되어 줘

내 친구가 되어 줘

김선희 (지은이), 이주록 (그림)
채우리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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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가 되어 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 친구가 되어 줘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25835839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09-07-30

책 소개

황금도깨비상 수상 작가 김선희가 때묻지 않은 사귐에 대해 이야기하고 격려하는 창작 동화. 외적 조건에 따라 서로를 구분지어 가며 친구를 만들고 쉽게 버리는 요즘 아이들에게 주인공 세현이와 반근이를 통해 순수한 사귐을 보여 주고자 한다. '채우리 저학년 문고' 42번째 책.

목차

반근이가 울면 비가 온다?

어떻게 알았지?

원수는 골목에서도 만난다

비 올 확률 100%

달린다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내가 죽을 힘을 다해 달린 이유

반근이가 부르는 소리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산

저자소개

김선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쓰고 있어요. 장편 동화 『흐린 후 차차 갬』으로 2001년 제7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했어요. 쓴 책으로는 『더 빨강』, 『열여덟 소울』, 『공자 아저씨네 빵가게』, 『화학탐정, 사라진 수재를 찾아라』, 『수학 유령 베이커리』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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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록 (그림)    정보 더보기
충청남도 아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그림을 그린 책으로 「날개 달린 휠체어」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사람들」 「반달 저수지 수달 달래」 「난센」 등이 있습니다. 다수의 개인전과 국제전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하면서 보다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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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영남 슈퍼 앞에서 오락을 하는데, 슈퍼 담 뒤쪽에서 반근이가 갑자기 불쑥 나왔다. ‘바보’ 반근이의 진짜 이름은 한근이다. 한 근이 되기에는 너무 모자라서 반근이가 되었다고 한다.
실컷 오락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길. 발소리가 나 뒤를 돌아보니 반근이가 따라온다. 아무도 없을 때 반근이는 조금 무섭다. 나보다 키가 두 배나 크고, 나이도 열 살은 더 먹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반근이가 울기 시작했다. 엉엉, 흐엉엉. 골목 안 가득 울려 퍼지는 소리에 창문이 열리고 아주머니들이 말한다.
“내일 비 오겠지?”
등굣길은 맑고 화창했다. 그래도 속는 셈 치고 반근이를 믿어 보기로 했다. 학교가 끝나갈 때쯤 드디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모두들 내 우산을 부러워했다.
“있는 돈 다 내놔.”
골목에서 동네 형들이 누군가에게 돈을 뜯고 있었다. 반근이였다. 비도 안 맞게 해 줬는데 구걸하는 셈 치고 한번 도와 주기로 했다.
“경찰이다, 경찰이 왔다.”
형들이 후다닥 달아났다. 반근이가 나를 보더니 히죽 웃었다.
다음 날부터 반근이는 나를 보면 아는 체를 했다. 반근이를 피해 다녔다. 반근이 같은 바보하고 아는 사이라는 게 동네 창피하다. 겁난다. 같이 바보 취급 당할까 봐…….
저녁을 먹다 갑자기 반근이 생각이 났다. 불쑥 꺼낸 얘기에 엄마 아빠의 대화가 이어졌다.
“아들 둘이었는데 하나는 죽었대잖아. 한근인지 반근인지도 지 동생 죽고 나서 저렇게 됐대.”
반근이에게 그런 사연이 있는 줄은 몰랐다. 만약 알았으면 그렇게 심하게 굴지 않았을 거다.
반근이를 못 본 다음 날, 하늘은 흐렸지만 비가 올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 예상은 틀렸다.
“야~아.”
반근이가 한 손으로는 우산을 쓰고, 한 손에는 우산을 들고 뛰어오고 있었다.
“너 우산 없지? 이거 써.”
자존심이 상하지만 참기로 했다. 비에 젖는 건 세상에서 제일 싫으니까.
“다음에 내가 또 우산 갖다 줄게. 알았지?”-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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