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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8892780517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4-01-22
책 소개
목차
PROLOGUE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은 말
조산사 할머니의 일상
제1장 임신임을 알게 되었다면(임신 초기)
제2장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면(임신 중기~후기)
제3장 출산의 징후가 보인다면(출산)
제4장 갓난아기와 생활하기(산욕기)
제5장 퇴원 후의 생활(신생아기)
제6장 생후 1개월에서 6개월까지
제7장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제8장 아이가 걷기 시작했다면
산모의 일기
조산사로서의 인생
EPILOGUE 책을 마치며
책속에서
출산이든 육아든 머리로 생각하면 어려워요. 눈앞 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부터 준비하길 바랍니다. 출산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해왔던 일. 먹고 자고 배설하는 일의 연장입니다. “괜찮아. 다 잘 될 거예요.”
아내의 불평에 공감해주는 것이 남편의 일. 이야기를 들어주는데 돈 드는 거 아니잖아요.
임신 중, 출산 후의 여성은 호르몬 균형이 크게 바뀌어 툭하면 우울해 집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대학교수 같은 똑똑한 답변을 구하지 않아요. ‘응, 그래. 그랬구나. 힘들었겠네.’ 하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길 바라는 것이죠. 그 마음을 느끼면 아내는 마음의 안정을 되찾습니다. 아내의 불평불만을 듣고 공감하는 데는 돈 한 푼 들지 않습니다. 차근차근 들어주기만 하면 돼요.
경제적으로 힘들 때에도 임신을 기뻐하는 용감한 남편, 부부를 응원합니다.
어떤 역경에 처해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앞으로 나갈 수 있지만 현재를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제자리 걸음이지요. 임신 후 경제적인 걱정이 커지는 부부가 많습니다. 우리 환자 중에 아내가 임신하자 출산 비용을 마련하려고 본업 외에 아르바이트까지 시작한 남편이 있었습니다. 힘든 기색 없이 ‘영차!’ 외치는 듯한 그 모습이 마치 후광이 비치는 듯해서 마음속으로 응원해주었습니다. 이런 가정은 결국 잘 살게 마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