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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27811015
· 쪽수 : 31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 경제학이라는 렌즈로 복잡한 세상 들여다보기
1부. 세상을 움직이는 숨은 경제 현상을 찾아라!
[소비 1] 비합리적 소비를 권하는 세상
[소비 2] 밴드왜건 효과에서 베블런 효과까지
[소비자 잉여] 뺏기지 말고 뺏자
[레버리지 효과] 지구도 들어 올릴 수 있다
[저축의 역설] 사람들이 저축을 많이 해도 문제
[현재 가치] 원숭이에게 배우는 경제
[동물 경제학] 신기한 동물 경제학 사전
2부. 경제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연습
[외부 효과] 경제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된 사연
[코스의 정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단 말이야
[공공재] 얌체들의 경제학? 거부할 수 없는 무임승차 유혹!
[공유자원의 비극] 지리산 반달곰이 불행에 빠진 날
[버블] 경제학자들이 풍선껌을 싫어하는 이유
[소득 불평등] 허리가 날씬해서 문제야 문제!
3부. 뉴스와 신문이 술술 읽히는 경제 이슈
[고용 없는 성장] 내 일이 없으면 내일이 없다
[공유경제]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국가 채무] 정부도 돌려 막기를?
[고통지수] 경제 스트레스를 측정하다
[디플레이션] D의 공포와 R의 공포
[경제 정책] 바보야, 경제는 심리야
[정책 평가] 정책 배틀,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
4부. 글로벌 시민이라면 꼭 알아야 할 금융의 세계
[리디노미네이션] 짜장면이 5원이라면? 스마트폰이 1000원이라면?
[통화량과 인플레이션] 경제가 고혈압에 걸렸을 때
[이자율] 함정에 빠진 돈
[한국은행] 균형과 견제가 필요해
[금융 산업] 지금은 금융 시대!
[글로벌 금융 위기] 신자유주의는 어디로 갈까?
5부. 보이지 않지만 치열한 세계 경제 전쟁
[연방준비제도] 민간이 설립한 중앙은행
[유로] 세계는 하나, 돈도 하나
[기축통화와 시뇨리지] 세계는 지금 화폐 전쟁 중
[WTO와 GATT] 자유무역 서포터스
[FTA] 우선 우리끼리
[헤지펀드] 영국 중앙은행이 털리던 날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람이란 참 묘하다. 밴드왜건 효과처럼 줏대 없이 유행을 추구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와 극히 대조를 이루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유행하는 것은 무조건 멀리하여 자신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성향을 보인다. 겨울에 롱패딩이 유행하면, 자신은 대중과 다르다고 여기며 무조건 상반되는 쇼트패딩을 사 입고 돌아다닌다. 하반신이 추워도 버틴다. 자신에게 쓸모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귀하거나 특별하거나 차별화된다는 이유로 물건을 소유하는 행위다. 이를 스노브snob 효과, 우리말로 ‘속물 효과’로 분류한다. 다른 사람과 구별되려고 유명 디자이너의 옷만 고집한다든지, 진귀한 예술품을 사거나 튀는 색깔의 스포츠카를 모는 행위가 스노브 효과의 대표적인 사례다. 이런 물건들은 실용적인 가치가 별로 없지만, 희소하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비싼 값에 거래되는 경향이 있다.
- ‘[소비] 밴드왜건 효과에서 베블런 효과까지’ 중에서
불균등한 소득 분배를 논할 때 자주 인용하는 지표가 ‘5분위 배율’이다. 우리나라 가구를 소득이 적은 가구부터 많은 가구 순서대로 정렬한 후, 크게 5개 그룹으로 나눈다. 이제 상위 20퍼센트(5분위 계층)의 평균 소득을 하위 20퍼센트(1분위 계층)의 평균 소득으로 나누면 5분위 배율을 구할 수 있다. 결국 5분위 배율은 상위 20퍼센트의 평균 소득이 하위 20퍼센트의 평균 소득보다 몇 배나 많은지를 보여준다. 5분위 배율이 클수록 빈부 격차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5분위 배율은 5.47(2018년 말 기준)이다. 5분위 계층의 소득이 1분위 계층의 소득보다 평균 5.47배 많다는 뜻이다.
- ‘[소득 불평등] 허리가 날씬해서 문제야 문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