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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88925573304
· 쪽수 : 492쪽
· 출판일 : 2025-08-25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먼저 읽은 분들의 찬사
들어가며 | 리드 호프먼과 일론 머스크, AI에 눈을 뜨다
서문 | AI 때문에 실리콘밸리가 무너지고 있다
“사실상 돈을 벌 수 있는 기간은 18개월, 길어야 24개월입니다.”
1장 | AI의 운명을 가를 첫 싸움
“당신처럼 똑똑한 젊은이가 왜 이런 일에 시간을 낭비합니까?”
2장 | 리드 호프먼, 기회를 따라 움직이다
“쉬운 돈벌이의 시대가 끝나고 있었다.”
3장 | 마이크로소프트, 시장에 폭군이 들어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시장에 뛰어들면 어떡할 건가요?”
4장 | 딥마인드, 끝나지 않는 자금 유치 전쟁
“AI 문제를 해결하려면 회사를 구글만큼 키워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어요.”
5장 | 오픈AI, 똑똑한 인재들이 모이다
“일론 머스크가 떠났습니다. 지원을 끊었습니다.”
6장 |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를 새로 고침 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2000년 봄 이후 처음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7장 | 구글과 딥마인드, 혁신과 현실 사이에서
“갑자기 모든 일이 보류되었습니다.”
8장 | 리드 호프먼,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스타트업 창업이란 절벽 끝에서 몸을 던진 후, 추락하는 동안 비행기를 만들어야 하는 일과 같다.”
9장 | 술레이만, AI와 인간이 친구처럼 대화하는 시대
“앞으로 5년 안에는 가능성의 영역을 넘어 불가피한 현실이 될 것이다.”
10장 | 챗GPT, AI의 대중화가 시작되다
“1등이 아니면 아무리 정의를 떠들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11장 | 정지된 실리콘밸리에 떨어진 AI 유성
“천하무적의 기업은 없습니다. 어떤 기업이라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12장 | 마이크로소프트 vs 구글, 빅테크 AI 대전
“진짜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13장 | AI의 질주, 기대와 위기의 경계에서
“지금 분위기가 아주 미쳤어요. VC들이 다 달려들고 있어요.”
14장 | AI는 인간을 대체하지 않는다
“아무리 경쟁이 치열하더라도 AI가 나아갈 방향과 그 속도를 조종하는 일은 우리 손안에 있습니다.”
15장 | 인플렉션AI, 친절한 AI를 만들어라
“우리 목표는 사용자가 AI와 훨씬 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대화하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16장 | AI 산업의 봄날은 언제까지
“이 말도 안 되는 회사들이 투자를 척척 받는 꼴을 좀 보세요.”
17장 | 친구 같은 AI를 꿈꾸는 수많은 회사
“다른 제품과 확연히 차별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8장 | 통제할 수 없는 미래, AI는 어디까지 가는가
“정부가 사사건건 간섭할수록, 미국은 세계 시장에서 점점 뒤처지게 될 겁니다.”
19장 | 스타트업의 끝, 거대 기업의 품으로
“기업 역사상 초유의 사태입니다.”
계속되는 이야기 |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애플, 오픈AI 그리고 스타트업들
감사의 글
글의 출처
리뷰
책속에서
990년대 중반부터 실리콘밸리 안팎의 사정에 대해 글을 써 온 나로서는 또 다른 실존적 질문 또한 외면할 수 없었다. AI가 실리콘밸리 자체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는 점이었다. 실리콘밸리의 본질은 언제나 스타트업이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차고와 친구 집 거실에서 출발해 기술 기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AI, 특히 생성형 AI 분야는 성공에 따른 보상이 엄청난 만큼 초기 자본 또한 많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이 과연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낳았다.
하사비스는 한편으로 지쳐 있었다. 그의 계산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실제 연구에 쓴 시간은 고작 10퍼센트 남짓에 불과했다. 하사비스는 “AI 문제를 정말 해결하려면 회사를 구글만큼 키워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다는 걸 깨달았죠.”라고 말했다. 세 명의 공동 창업자는 자금이 풍부한 대기업에게 인재를 끊임없이 빼앗기는 데에도 염증을 느끼고 있었다.
두 사람이 첫 만남에서 나눈 대화 중 술레이만의 뇌리에 가장 깊이 남은 것은 문화에 관한 부분이었다. 호프먼은 책과 영화에 등장하는 공상과학적인 요소가 사람들이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관점을 규정하는 동시에 이를 제한한다고 보았다. 거의 모든 공상과학 책이 암울하고 종말론적인 미래상을 그렸고 이는 사람들에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