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할매, 밥 됩니까

할매, 밥 됩니까

(여행작가 노중훈이 사랑한 골목 뒤꼍 할머니 식당 27곳 이야기)

노중훈 (지은이)
중앙books(중앙북스)
16,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8개 3,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3,440원 -10% 670원 11,420원 >

책 이미지

할매, 밥 됩니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할매, 밥 됩니까 (여행작가 노중훈이 사랑한 골목 뒤꼍 할머니 식당 27곳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88927811596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0-10-07

책 소개

오랜 시간 한자리에 머물며 마을을 지켜온 식당들이 있다. 여행작가 노중훈은 《할매, 밥 됩니까》를 통해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긴 세월을 버텨온 골목 뒤꼍의 ‘할머니 식당’ 27곳을 각별히 호명하고, 그곳을 꾸려온 이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

목차

추천의 글 || 하정민(MBC 라디오 PD)
들어가며 || 저에게는 소사小事가 대사大事입니다

* 한 그릇 * 아이고, 국수 좀 그만 주세요
할머니의 맹물 국수 | 범상집,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내리
하늘 아래 유일한 국수 | 갓냉이국수,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
미궁 속 멕시칸 멸치국수 | 멕시칸양념치킨,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나의 아름다운 달력 계산서 | 명성숯불갈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입추의 여지가 없는 주방 | 고산집,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
아이고, 국수 좀 그만 주세요 | 비산국수집, 대구시 남구 대명동

* 두 그릇 * 대낮의 막걸리 시퀀스
이층집 감자부침 | 테미주막, 대전시 중구 대흥동
어디 고추장만 순창의 보물이랴 | 칠보식당,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
매운 인생이 펴낸 감칠맛 | 홍탁목포집, 서울시 중구 신당동
어머니의 단골 우대 정책 | 성원식품, 서울시 중구 인현동1가
효부의 농주 | 진이식당,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
대낮의 막걸리 시퀀스 | 순대국밥,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 세 그릇 * 한겨울 후끈했던 한나절
코딱지만 한 가게의 한강 라면과 맥심 커피 | 국민주택140호마트, 경상남도 진주시 신안동
아들을 위한 구운 돈가스 | 여러분 고맙습니다, 충청남도 공주시 중동
백반으로 돌아온 커피 두 잔 | 유성다방, 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리
사랑채 손님과 어머니 | 사랑채,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긴장 백배, 스릴 만점의 밥상 | 정희식당,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한겨울 후끈했던 한나절 | 꽃사슴분식 + 오거리콩나물해장국 + 백년커피방,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 네 그릇 * 여기가 아파서 안 되겠더라고
삼태기로 쓸어 담고 싶은 꽈배기와 도넛 | 삼태기도너츠,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2가
이 만두를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까 | 일미만두, 부산시 동래구 명장동
사라진 만두 | 옛날손칼국수,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마지막 잎새 | 삼복당제과, 제주도 제주시 용담1동
우리 집에 온 사람은 얼마든지 더 먹어도 돼 | 할매보리밥집, 충청남도 공주시 중학동
천 원 떡볶이가 걸어온 길 | 할머니떡볶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여기가 아파서 안 되겠더라고 | 청솔, 서울시 종로구 원남동

찾아보기 || 지역별 할머니 식당 + 추억 속 할머니 식당

저자소개

노중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두 번의 직장 생활을 경험했다. 삼성에서 보름 남짓, 여행신문에서 2년 반 정도. 이후로는 줄곧 여행작가로 살고 있다. 2014년 11월부터 MBC 라디오의 주말 프로그램인 〈노중훈의 여행의 맛〉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월부터 KBS 춘천방송총국에서 제작하는 〈이스트라이프 시즌2〉의 진행도 맡고 있다. 라디오, 할매 식당, 야구, 만두를 끔찍이 좋아한다. 저서로는 《할매, 밥 됩니까》, 《식당 골라주는 남자》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맛있어요’라는 감탄은 진심이었다. 왜 맛있을까, 이 헐렁한 국수가 왜 맛있을까…. 일당백의 조미료 덕분일 수도, 쪽파간장과 참깨의 협력 때문일 수도, 어머니의 농익은 감각으로 탄생한 잘 삶긴 국숫발 덕택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무엇보다 대화의 힘이 컸겠지. 국수가 나오기까지 두런두런 주고받은 이야기들이 곧 감칠맛이었고, 잠시나마 머문 어머니의 마음 밭에서 나는 이미 맛있게 먹을 준비가 돼 있었던 것이다.
- <할머니의 맹물 국수>


임실공용버스터미널 바로 뒤, 임실전통시장 초입에 위치한 고산집은 행색이 초라하다. 간판이 없고, 종이에 프린트된 ‘고산집·국수·콩나물국밥’ 세 줄이 식당의 정체성을 수줍게 드러내고 있다. 테이블 3개가 놓인 내부 바닥은 기울었고, 주방은 손바닥만 해서 어머니 한 명만 들어가도 입추의 여지가 없는 상태가 된다. 에어컨은 당연히 없고, 선풍기만으로 염천의 계절을 건넌다.
- <입추의 여지가 없는 주방>


칠보식당 어머니는 한 종류의 술만 드신다. 순창군 쌍치면에서 재배하고 거둬들인 오디(뽕나무의 열매)로 만든 뽕술. 이날 어머니는 장성한 조카와 술잔을 기울였는데, 나중에 흥이 오르자 드디어 유행가 한 곡조를 뽑았다. 노래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첫 소절부터 듣는 사람의 몸을 움질거리게 만든 어마어마한 성량과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듯한 허스키한 목소리는 지금도 귀에 선연하다.
- <어디 고추장만 순창의 보물이랴>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27811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