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모자 때문이야!

모자 때문이야!

김란주 (지은이), 권송이 (그림)
좋은책어린이
8,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7,650원 -10% 2,500원
420원
9,730원 >
7,650원 -10% 2,500원
카드할인 10%
765원
9,385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모자 때문이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자 때문이야!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28315352
· 쪽수 : 64쪽
· 출판일 : 2015-03-30

책 소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 76권. 깜빡 잊을 수 있지만, 언제나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은 가족의 사랑을 일깨워주는 동화이다. 아이들의 심리를 생생하게 묘사하는 김란주 작가의 글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권송이 화가의 그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목차

내 모자는? 4
집안의 왕따 8
나가 있어! 12
멍텅구리 모자 16
아무도 없다 22
보물 훔치기 작전 28
뜨거운 찐빵 34
비상사태 40
보물 찾는 아이들 46
그토록 바라던 한마디 50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나! 56

저자소개

김란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책 기획 모임 ‘벼릿줄’에서 활동하며 함께 쓴 《썩었다고? 아냐아냐!》가 창비 좋은어린이책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모자 때문이야!》 《커다란 악어 알》 《아프리카 국경버스》 《달랑 3표 반장》 《용감한 유리병의 바다 여행》 들이 있습니다.
펼치기
권송이 (그림)    정보 더보기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멋진 그림으로 아이들과 재미있는 생각을 나눌까 고민할 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그린 책으로 『애덤 스미스 아저씨네 경제 문구점』, 『밥상에 우리말이 가득하네』, 『미래가 온다, 신소재』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아빠는 심각한 얼굴로 “네, 네,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대답만 하고는 가만히 전화를 끊었어요. 엄마가 김밥에 넣을 오이를 썰던 손을 멈추고, 굳은 표정으로 아빠를 보았어요.
아빠가 엄마에게 다가가 무겁게 입을 열었어요. 누나가 선생님이 묻는 말에 꼬리 없는 말로 툴툴거리다가 야단을 맞았다는 거예요. 고운 말을 쓰던 수민이가 갑자기 달라지자 걱정이 된다는 선생님의 전화였어요.
“선생님한테 툴툴거렸다고? 사춘기라고 봐줬더니 안 되겠네!”
엄마가 오이를 팽개치고 누나의 방으로 향했어요. 아빠도 엄마를 진정시키면서 쫓아갔지요.
모자를 요쪽 저쪽 돌려 가며 써 보던 형민이는 엄마와 아빠가 우르르 몰려가는 모습을 뒤늦게 보고, 무슨 일인가 싶어 따라붙었어요.
그때였어요.
“나가 있어!”
엄마와 아빠가 차갑게 말하며 방문을 콱, 닫았어요.
형민이는 동상처럼 우뚝 멈췄어요. 그러고는 굳게 닫힌 문을 빤히 보았어요. 형민이는 문득 남의 집에 와 있는 것만 같았어요.


형민이와 진후는 엘리베이터에서도 수군수군, 학교에서도 속닥속닥 모의를 했어요. 둘은 결국 훔친 물건을 들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시 만났어요.
형민이와 진후는 물건을 재빨리 맞바꿨어요. 그러고는 수민이의 윗도리는 진후의 방에, 할아버지의 선글라스는 형민이의 방에 꼭꼭 숨겼지요.
“후! 이제 안심이다.”
진후가 깊은 숨을 내쉬며 말했어요. 자기 방에 선글라스가 없으니 그제야 마음이 놓였어요. 형민이는 자기 방에서 혼자 낄낄 웃기도 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조금씩 흐를수록 형민이와 진후는 점점 불안해졌어요. 소방차, 경찰차, 장난감 같은 내 보물을 갖고 있을 때는 마음이 뿌듯한데, 남의 보물을 갖고 있으니 뜨거운 찐빵을 쥐고 있는 것만 같았어요. 너무 뜨거워서 먹을 수도 없고, 오른손에 쥐면 왼손으로, 왼손에 쥐면 오른손으로 날름 던져 버리게 되는 찐빵이요. 뜨거운 찐빵은 시간이 지나면 식기라도 하지, 훔친 물건은 호호 불수록 더 뜨거워졌어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